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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다국적제약사 수사 확산 조짐

jean pierre 2013. 7. 1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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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다국적제약사 수사 확산 조짐

 

주요 언론, 최소 4개 이상 추가 수사 보도

 

영국 제약회사 경영진이 중국 관리와 의사들에게 뇌물을 준 혐의를 두고 중국 당국이 강도 높은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다른 업체들로도 확산될 조짐이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최근 대형 제약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중국법인 경영진 4명이 뇌물 공여와 탈세 혐의로 중국 공안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공안에 따르면 이들은 2007년부터 6년여 간 30억위안(5500억원)의 뇌물을 중국 관료, 제약산업협회, 병원, 의사 등에게 뿌려 중국 내 GSK 약품 판매량을 늘린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 초기 강력하게 반발하던 GSK측은 입장을 바꿔 기자회견을 통해 뇌물제공을 인정하고 중국 법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한편 확산 조짐에 다른 다국적사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16일 블룸버그통신 등은 중국 정부가 최소 4개 이상의 다국적 제약사를 추가 수사 대상으로 지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의 이런 움직임에 건강관리 비용 적정화를 위한 것이라는 설과, 시장 지배력이 커진 다국적 사의 견제 차원이라는 설등이 분분하다.

 

한편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GSK를 비롯해 머스크노바티스박스터 등 60개 제약사의 원가와 가격구조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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