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IFE/◁자동차

겨울철 자동차 뿌연 유리창 어떻게 해야하나

jean pierre 2008. 12. 11.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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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빗길을 막론하고 가장 운전자를 괴롭히는 것은 뿌옇게 변해버린 유리창이다. 얼마나 답답했으면 비가 들이치거나 날씨가 아주 추운데도 창문을 열어놓고 달리는 사람이 생길정도이다. 앞이 보이지 않으니 운전자가 어쩔수 없이 참아가면 김서림을 없앨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조금만 신경 쓴다면 이러한 불상사는 막을 수 있다. 자동차의 실내온도와 차창 밖의 외부온도에 차이가 생겨 김이 서리게 되는데 이런 현상은 혼자 운전할 때보다 여러 사람이 탑승하고 있으면 그 정도가 더욱 심하게 나타난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차 안의 습도를 낮추는 것이다. 겨울철에는 히터를 틀어 놓고 바깥 공기가 유입 모드로 해 놓으면 김이 서리지 않는다. 히터는 에어컨과 달리 기름 소모에 영향을 덜 미치기 때문에 날이 좀 춥다 싶으면 계속해서 틀어 놓는 것이 시야 확보에 도움이 된다. 비가 올 때는 에어컨을 켜는 것이 가장 빠르게 김 서림을 막는다. 겨울철에 찬바람을 틀어놓고 덜덜 떨 필요는 없다. 에어컨이라고 해서 꼭 찬바람만 나오라는 법은 없기 때문이다.

좀더 확실하게 김 서림을 없애려면 김 서림 제거제를 바르면 된다. 김서림 제거제를 사용할 경우 차안의 온도가 -5도 이하일 경우 사용하게 되면 김서림 방지제도 얼어버리는경우가 발생하게 되거나 앞유리창에 기스를 낼수 있다. 최대한 차안의 온도를 높인 후 앞유리창에 분사하여 사용하는것이 가장 좋다.

하지만, 효과가 영구적이지 않기 때문에 수시로 발라 주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뒷 유리나 사이드 미러는 열선을 이용하면 된다.

■ 겨울철 구비해야 할 장비들

겨울철을 제대로 보내려면 타이어를 스노 타이어로 갈아 끼운다. 스노 타이어가 눈길에서 접지력과 안정성을 높여주기는 하지만 완벽하지는 않기 때문에 너무 맹신하지 않도록 한다. 특히 빙판길에서는 일반 타이어와 별반 다를 바 없기 때문에 주의 하도록 한다. 겨울철 내내 눈길을 달리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스노우 타이어 갈아 끼우는 게 번거롭고 비용이 많이 드는 일이다. 차라리 평소에 사계절용 타이어를 쓰고 긴급 상황에 스노체인을 쓰는 게 낫다. 눈길에서 아무리 주의 운전을 한다 해도 체인을 달고 달릴 때와는 다르다. 체인은 구동바퀴에 달도록 한다. 체인은 미리 사용법을 충분히 익혀서, 눈이 올 때 사용법을 몰라 무용지물로 만드는 일이 없도록 한다.

눈이 와도 바로 녹아 버리는 도심 길을 주로 다닌다면 스프레이 체인을 쓰는 것도 괜찮은 방법. 스프레이 체인을 바퀴에 뿌리면 급한 대로 일정시간 미끄러짐을 막을 수 있다.

오프로드나 산간 길을 주로 다닌다면 눈길에 빠졌을 때를 대비해 작은 삽을 준비하면 좋다. 야간에 체인을 달기 위해서는 손전등도 챙겨두면 좋다. 만약을 대비해 견인 로프도 준비 해 놓으면 다른 차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김서림 방지제도 겨울철 요긴하게 쓰인다. 부동액이나 워셔액 등도 미리 보충하거나 여분을 가지고 다니면 만일의 사태에 중요하게 쓰인다. 장거리 여행에서 폭설 또는 극심한 정체로 인해 고립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여분의 방한복과 담요를 챙긴다. 또한 비상식량으로 먹을 수 있는 간식거리를 챙기고 외부와 연락을 위해 핸드폰 밧데리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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