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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제약 강국 도약에 정부 컨트롤타워 절실

jean pierre 2022. 1. 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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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제약 강국 도약에 정부 컨트롤타워 절실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 제약바이오혁신위등 3대사항 요구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우리나라의 제약바이오산업이 서서히 성과를 내고 있으며, 글로벌 제약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은 24일 신년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현 시점에서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제약바이오강국으로 힘차게 치고나가기 위해선 강력하고도 단단한 추진 동력이 절실하며, 특히 정부의 강력한 육성·지원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반드시 제약주권을 탄탄하게 지키고, 글로벌 제약바이오강국의 꿈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원회장은 "지난해 우리 제약바이오산업은 국내개발 신약 4개를 허가받아 19991호 국산 신약이 탄생한 이래 연간 가장 많은 신약 배출 기록을 세웠으며, 25개사가 총 13조원대의 기술 수출을 기록했고, 의약품 수출은 10조원을 돌파했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맞서 글로벌 백신·치료제 생산 허브 구축과 함께 국내 기업들의 mRNA 등 백신 11, 치료제 19건에 대한 임상 진행, ‘K-mRNA 컨소시엄출범 등 백신주권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는 점도 밝혔다.

 

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헬스케어 컨퍼런스의 메인 트랙을 장식하고, 미국 FDA와 유럽 EMA의 시판 허가를 잇달아 받는 등 선진 시장에 연이어 입성하고 있으며, 정부도 제약바이오를 미래차, 반도체와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주력산업으로 선정한 후 집중적인 육성 지원을 천명하고 있으며, 우리 산업에 대한 국민적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원 회장은 이어 "제약 산업계는 올해 국산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출시,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 기반 구축 등 총력적인 도전과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산업계의 총력 도전과 정부의 과감한 지원이 더해질 때 K-제약바이오 대도약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제약바이오협회는 먼저 대통령직속 전주기 통합적 육성,지원 컨트롤 타워인 제약바이오혁신 위원회를 조속히 설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원회장은 "현재 산업 육성 정책과 재정. 규제가 다부처로 분산되어 있어 효율성이 저하되고 있고, 기초연구. 임상시험. 글로벌진출까지 전주기 관리 주체도 부재하고 이견발생시 부처간 칸막이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연구개발·정책금융·세제 지원·규제개선·인력양성 등을 포괄하는 제약바이오산업의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각 부처 정책을 총괄, 효과적으로 조율하는 대통령 직속의 컨트롤타워가 반드시 설치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신약 개발을 위한 심사 인력이 선진국의 보건의료 규제기관들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고 밝히고, 미국은 심사인력이 8,051명인 반면 우리나라는 228명으로, 1/10에도 못미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성공확률을 높이기 위해 개발 초기부터 전임상, 임상 자문 및 허가심사를 위한 인력이 대폭 확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둘째로 제약바이오의 성공자본 도전을 촉진하는 환경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연구·개발의 최종 목표는 의약품 개발임을 직시해 제품화의 주체인 기업에 대한 정부의 R&D 예산 지원을 2배 이상 확충, 30%이상 확대되어야한다고 주장했다.

 

제약 기업들이 언제든 도전의 방아쇠를 당길 수 있는 도전 지향적인 산업 지형이 중요하기 때문에 블록버스터 개발을 완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정부 주도의 메가펀드(5조원대)를 조성해 혁신적 파이프라인과 후기 임상에 집중적으로 지원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리딩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국가적 M&A 지원전략을 즉시 수립하고 실행해야하며,국내 신약 등 연구개발 및 기술혁신 결과물에 대한 확실한 보상 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점을 주장했다.

 

끝으로 백신주권·제약주권 확립을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원회장은 "자체 백신 개발을 동반하지않는 백신 허브 구축은 위탁생산기지화에 불과하며, 한국이 글로벌 백신 허브로 거듭나기 위해선 위탁생산과 독자개발 2가지 조건 모두 충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의 신속개발과 차세대 백신개발 플랫폼 구축의 전폭적 지원을 위해 백신바이오펀드(1조원대) 조기 조성. 백신 개발동기 강화를 위한 백신 가격 현실화 가 필요하다는 점도 밝혔다.

 

 

원 회장은 "2010년대 중반까지 20~30%를 유지하던 원료의약품 자급률이 201916.2%까지 하락했으며, 원료의약품의 해외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국내 의약품 공급망은 불안정해질 수밖에 없다"고 밝히고 "국산 원료 및 필수의약품의 자급률 제고를 위해 기술개발, 허가, 생산설비, 약가, 유통, 사용 등 전방위적이고 체계적인 종합 지원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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