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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고대의료원, 스마트 헬스케어 혁신 이끈다

jean pierre 2021. 5. 2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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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고대의료원, 스마트 헬스케어 혁신 이끈다

 

정밀의료병원정보시스템 성공적 운영

고대의료원은 미래 병원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스마트 의료서비스를 확보하기 위해 P-HIS를 국내 보급하고 확산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 뉴딜 시대를 맞아 대용량화표준화된 개인 건강정보를 다루는 정밀의료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해당 플랫폼을 구축하고 보급하는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국내 상급종합병원으로는 고대의료원이 최초로 도입했으며, 2017년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보건복지부 국책사업의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P-HIS 사업은 현재까지 1차 병의원 39곳, 23차 3곳을 포함한 총 42곳에 보급 및 확산을 추진하는 실적을 거뒀다.

 

P-HIS 도입으로 큰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지점은 임상 용어 표준화다.

 

8만 9천여 건의 용어 및 코드를 국내외 표준을 분석해 표준화 체계를 정립함으로써 각 병원의 데이터 공유 및 활용이 쉽도록 클라우드 기반으로 데이터베이스화했다.

 

클라우드에 저장된 환자의 임상데이터와 유전체 데이터, 개인건강기록(PHR) 등을 의료기관끼리 공유해 실시간으로 진정한 진료정보교류 체계를 마련하였으며, 이를 통해 환자 편의성 제공과 중복검사를 방지하고, 환자 개인별 특성에 따라 맞춤형 정밀의료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종합병원급인 23차 의료기관의 주요 범용성 기능을 최대한 반영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병원정보시스템을 구축한 점도 혁신적이다.

 

외래진료부터 입원, 원무 등 다양한 병원업무를 38개의 표준 모듈로 개발해 의료기관의 규모와 특성에 맞게 신속하고 경제적으로 적용 가능하다.

 

더불어, EMR(전자의무기록시스템, Electronic Medical Record System) 인증과 JCI(Joint Commision International,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 인증 요건을 반영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글로벌 시스템임을 고대의료원 안암병원을 통해 입증했다.

 

동네의원급인 1차 의료기관 입장에서도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P-HIS 구축으로 복잡한 의료 행정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1차 의료기관의 디지털 전환에 있어 시스템이 대형화되고 복잡해지면서 일어나는 기능 과부하의 문제점도 클라우드 도입을 통해 가상화한 서버별로 독립적된 시스템 환경을 빠르게 제공함으로써 안정화하고 높은 확장성을 확보했다.

 

올해 말까지 74곳의 1차 의료기관에 보급 및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P-HIS를 활용하는 지방 중소개인 병원도 수도권 대형병원 수준으로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지역 의료 격차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부가 모듈을 개발, 모든 병원이 병원정보시스템 외에 필요한 기능을 쉽게 도입하도록 적용했다.

 

부가 모듈은 통합 유지 관리가 간편한 모바일 전자의무기록(EMR), 환자의 체온, 혈압 등 라이프로그를 활용해 건강 데이터를 수집·관리할 수 있는 개인건강관리기록시스템(PHR, Personal Healthcare Record System), 처방 시 오류와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지능형 현장진료(PoC, Point Of Care) 등이 대표적이다.

 

이 외에 심혈관 만성질환 예측 기능을 통해 개인 건강 검진 결과 상 1년내 발생할 수 있는 주요 만성질환 위험도 예측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화에 기여하는 성과가 더욱 확대되며, P-HIS 기반으로 통합되고 융합된 빅데이터 댐을 구축해 연구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고대의료원은 3개 병원에 P-HIS를 시범 적용해 성공적으로 시스템을 가동하며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이상헌 P-HIS 사업단장은 "초창기 경영층이 350억원의 자본을 투자하는 과감한 의사결정을 내린 덕이 컸다."며, "이후 의료진과 행정직이 상세 설명회를 거쳐 P-HIS 기능 갭(Gap)을 분석한 결과 4,139건의 범용성 기능을 도출하고 국내 의료기관이 사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를 유연한 보급과 확산을 위해 141개의 테스트 시나리오를 통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하고 기능을 고도화했으며 기존 데이터를 안전하게 네이버클라우드로 이전하는데 성공했다.

 

올 3월 안암병원이 먼저 의료데이터와 운영 전반에 필요한 업무시스템 전부를 P-HIS로 전환한 결과 현재 운영이 안정 궤도에 올라 있으며, 종합병원급의 차세대시스템이 이렇게 짧은 기간에 안정화를 이룬 것과 더불어 더욱 혁신적인 것은 이런 모든 것이 클라우드 기반이었다는 것에 성공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CPU, 서버, 데이터베이스(DB) 등 성능이 안정적이라는 평을 얻고 있으며, 도입 직후부터 현재까지 외래환자 축소 없이 도입 전 수준인 일평균 진료 3,200~3,500명을 유지하고 있다. 구로병원과 안산병원도 각각 7월과 8월 오픈을 앞두고 있다.

 

현재 시스템 안정화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종합상황실에서 연계 시스템 업체 상주 인력 및 외래 진료 지원을 위한 인력 등 24시간 대응 체계를 구성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실시간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

 

P-HIS 사업단은 고대의료원 3개병원 적용을 완수하고 국내 2~3차 종합병원에 3단계에 걸쳐 보급/확산할 계획으로 사업 1단계를 금년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국립병원을 대상으로 논의가 진행중이며, 용어 및 코드, 기준정보 등 P-HIS 운영 체계를 정립하고 세부전략을 마련해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사업 2단계로 진입하는 내년까지는 부산과 울산을 중심으로 2차 종합병원 연합을 구성해 보급 및 확산을 추진한다. 초기 도입비용 절감을 위해 4-5개 병원이 연합하는 다기관 보급확산체계를 정립해 지역거점별 2차병원에 확산한다는 목표다.

 

3단계 사업이 시작되는 2023년부터는 기존에 확보한 대형병원 적용 노하우를 종합병원 대상으로 확대하고 정밀의료 빅데이터 공동연구 등 P-HIS 성과를 가시화할 계획이다.

 

이 외에 P-HIS 사업단은 해외 진출 방안도 적극 모색하고 있으며, 피부과, 성형외과 등 1차 비급여 의료기관에 보급 중인 P-HIS 솔루션 ‘비트플러스(BIT-PLUS)’의 청구 및 입원 모듈 고도화를 거쳐 전체 진료과목 대상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빠른 시간 내에 P-HIS 구축이 성공궤도에 진입할 수 있었던 기반에는 네이버클라우드가 있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고대의료원과 2년간의 시범사업을 거쳐 안정적인 P-HIS 구현을 위한 의료클라우드를 구축했다.

 

별도의 전산실을 구축하지 않아도 모든 전산 자원이 클라우드에 있고, 이를 필요한만큼 IT자원을 빌려 쓰는 구조기 때문에 초기 도입비와 월 이용료를 평균 44.5% 절감할 수 있었다.

 

또한 P-HIS 운영 중 갑작스러운 서비스 트래픽 증가에 대응해 인프라 용량(스케일 아웃)과 성능(스케일 업)을 확장시킬 수 있는 기능으로 탄력적이고 효율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기존 온프레미스(On-premise) 형태의 인프라 관리에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전환해 IT 인프라 관리 인력 리소스 절감으로 병원 측은 병원 업무 및 환자 서비스 질적 향상 등 병원의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고, 활발한 연구 활동 및 시스템 기능 향상으로 병원 간 환자의 진료서비스가 상향 평준화될 것으로 보인다.

 

창립 이래 정보 보안 사고가 전혀 없었던 네이버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보안 및 안전성 측면에서도 효과를 거뒀다.

 

이미 금융 클라우드에서 검증된 강력한 보안과 안정성은 P-HIS 인프라에도 그대로 적용됐다. 병원정보시스템은 사소한 오류 하나라도 생명을 위협하거나 의료체계에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만큼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필수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전문 인력이 24시간 365일 관제하는 철저한 시스템을 갖췄다. 취약점 점검을 통해 사전 예방에 나서며 학습을 통해 침해사고를 탐지한다.

 

물리 서버에 장애가 발생하면 백업 물리서버로 전환되어 물리서버에 구성된 가상화 머신(VM, Virtual Machine)을 자동으로 백업 물리 서버로 실시간 전환되어 서비스 연속성을 유지하게 된다.

 

또한, 재해나 인터넷 서비스 제공 통신업체(ISP, Internet Service Provider) 문제로 데이터센터 기능이 상실되어도 물리적으로 떨어져있는 다른 데이터센터에 실시간 DR (Disaster Recovery) 환경을 구성할 수 있어 연속성과 가용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VPN(Virtual Private Network)을 이용해 내부망과 클라우드를 안전하게 연결한다.

 

이와 같이 개인정보이면서 민감정보인 의료데이터를 전자적인 침해나 데이터 유실 없이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보안 체계를 제공함으로써 P-HIS를 사용하는 병원은 기존 정보시스템의 운영 환경 보다 안전하고 탁월한 시스템 환경을 경험하게 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여타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는 물론,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 대비 더 많은 수의 국내외 보안 인증 및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획득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O 27001), 의료정보보호시스템(ISO 27799),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P), 글로벌 클라우드 통제 수준 표준(CSA STAR)을 국내 최초로 인증 받은 사업자기도 하다.

 

고대의료원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면 정밀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과감한 도전을 통해 진일보한 미래의학과 사회적 가치에 보탬이 되는 한편 의료 빅데이터의 핵심인 P-HIS와 클라우드가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협력 체계를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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