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약, 5년째 다문화가정과 행복나들이 진행
29일 학생교육문화회관서 500여명 초청 개최
부산시약사회가 주최하고 부산시여약사회가 주관한 ‘제5회 부산시여약사회와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행복한 나들이’가 29일 오전 10시 부산 학생교육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다문화가정 500여명과 함께 진행됐다.
2009년 6월 13일 첫 시작 이후 매년 6월 진행 중인 이 행사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사회적 관심 유발과 약사들의 사랑 나눔 실천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참가 가족 수도 매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박송희 여약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에 새 보금자리를 만든 다문화가정들을 환영한다”며 “여성의 삶은 때로는 어렵고 힘들다. 하지만 주부로써의 삶이 얼마나 행복한지 알 수 있다.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을 벗어나 같은 주부로써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가자”고 전했다.
유영진 회장은 “단일민족을 넘어서 다양한 인종과 함께하는 것이 대세이며, 다문화가정 출신의 성공한 사람들도 많이 존재한다. 부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자녀들도 이들처럼 대한민국을 발전시키고 끌고나갈 인재로 자라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가정들은 어울림 한마당을 통해 행사를 즐기고 약사회가 준비한 생활필수품과 어린이 비타민을 전달받았다. 더불어, 다문화 가정이 준비한 장기자랑 시간을 통해 베트남 전통춤, 필리핀 출신 가수 조이의 무대 등도 이어졌다.
행사에는 유영진 부산시약사회장, 나성린 국회의원, 하계열 진구청장, 박석동·이대석 진구 시의원, 김위련·석광준·홍순창 진구 구의원, 최종수 분회장 협의회장, 윤태원 진구 분회장 등이 참석했고 여약사회 임원 및 제약회사 직원 등 60여명이 봉사를 자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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