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의약품유통협회, 제2차 확대이사회 개최
"대웅제약 거점도매 정책 철회하라" 한목소리

부산·울산·경남의약품유통협회(회장 서영호)가 최근 업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대웅제약의 유통 정책에 대해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단체 행동을 예고했다.
부울경의약품유통협회는 지난 6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경남 남해 아난티에서 '2026년 제2차 확대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에는 서영호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감사, 이사진 등 협회 주요 임원진이 대거 참석해 업계 현안을 긴밀히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의 최대 화두는 단연 대웅제약의 '거점도매 정책'이었다.

서영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해당 정책의 부당함을 강하게 비판했다.
서 회장은 "대웅제약이 추진하는 거점도매 정책은 기존의 건강한 의약품 유통 생태계를 심각하게 교란시키는 행위"라고 규정하며, "현재 협회 차원에서 다각적인 방법으로 투쟁을 이어가고 있지만, 우리의 정당한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서는 회원사 모두가 흔들림 없는 단일대오로 더 큰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회원들의 결속을 촉구했다.
이어 서 회장은 "회원사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고 시장의 건전한 유통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협회가 앞장서서 강력하고 지속적인 대응을 펼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서 회장의 발언 직후, 참석한 임원들은 대웅제약의 거점도매 정책 즉각 철회를 촉구하는 구호를 제창했다. 이들은 한목소리로 구호를 외치며 유통업계의 단합된 의지와 결연한 대응 태세를 대내외에 확실히 각인시켰다.
한편, 이번 이사회에서는 2026년도 협회의 주요 행사 일정과 하반기 추진 사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협회는 올해 주요 추진 사업으로 ▲소량 의약품 폐기물의 효율적인 공동처리 방안과 ▲우수의약품유통관리기준(KGSP) 규정에 따른 자율지도 점검을 꼽았다. 협회 측은 이 두 사안이 유통업계의 사회적 책임과 직결되는 만큼, 모든 회원사가 경각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급변하는 제약 유통 환경 속에서 회원사들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체 유통 산업의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협회가 앞으로 어떤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 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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