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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길병원, 필리핀 어린이 2명 무료수술

jean pierre 2012. 5. 1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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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길병원, 필리핀 어린이 2명 무료수술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총 43명 혜택받아
2012년 05월 18일 (금) 08:10:05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인천시와 가천길재단은 지난 16일 자매도시인 필리핀 마닐라의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2명을 초청하여 시술을 마쳤다.

이와관련 양측은 이명철 가천대길병원장, 김상윤 인천광역시 국제자문대사, 한국심장재단, 새생명찾아주기 운동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완치행사를 개최, 수술 받은 어린이와 부모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이명철 병원장은 “길병원은 원훈인 박애․봉사․애국의 실천의 일환으로 해외 심장병 어린이 초청 치료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머나먼 이국에서 치료에 소외되어 고통 받는 어린이들이 이러한 의료봉사를 통해 새 생명을 얻는 것을 볼 때마다 긍지와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 김상윤 국제자문대사는 “환자의 성공적인 수술 및 완치를 축하하면서 시는 마닐라시와 2008년 10월 7일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심장병 어린이 초청치료, 조형물 교환사업, 태풍피해에 따른 의료봉사 및 복구비용 지원 등 다른 어느 도시보다도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이번에 수술한 페이스양은 지난 해 수술을 한 중증 어린이로 그 당시 2차 수술이 필요하여 내년에 꼭 수술을 한 번 더 하자고 아이와 약속했는데 그 약속을 지키게 되어 너무 다행이고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천시와 가천길재단이 200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의료지원사업은 인천시와 아시아권 자매도시 간의 우호 협력 강화는 물론 인천광역시가 의료관광의 메카로 성장하기 위한 촉매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이 사업을 통해 베트남 하이퐁시 21명, 카자흐스탄 알마티시 5명, 필리핀 마닐라시 12명, 인도네시아 반튼주 5명 등 총 43명의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들이 새 생명을 얻었으며 금년에는 이번 마닐라시 어린이 2명의 수술을 시작으로 반튼주 6명, 울란바토르시 6명, 하이퐁시 2명의 수술이 계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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