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병원/바이오벤처/▷외신(건강)

임신간격 짧거나 길면, 자폐아 가능성 커

jean pierre 2016. 4. 10. 08:25
반응형

임신간격 짧거나 길면, 자폐아 가능성 커

임신 간격이 짧거나 너무 길면 자폐아가 태어날 가능성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콜롬비아 발레 대학 세계보건기구(WHO) 인간생식협력센터의 아구스틴 콘데-아구델로 박사는 지금까지 발표된 7편의 관련 연구논문을 종합분석한 결과, 마지막 출산에서 12개월이 경과하기 전에 임신한 여성은 3년이 지나 다시 임신한 여성에 비해 자폐아 출산 위험이 약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임신 간격이 짧으면 비타민B의 일종으로 태아의 뇌와 척수 발달에 꼭 필요한 엽산이 모체에서 고갈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임신 간격이 5년 이상인 경우도 자폐아 출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는 특히 자폐증보다는 증상이 가벼운 아스퍼거 증후군과 전반적 발달장애(pervasive developmental disorders) 아이가 태어날 위험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

자폐아 출산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임신 간격이 2~5년이 적당할 것이라고 콘데-아구델로 박사는 강조했다. 미국 국립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자폐스펙트럼장애(ASD: 자폐증) 진단율이 68명에 한 명꼴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