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한국MSD·진흥원, 혁신 AI 기업 발굴 나섰다

jean pierre 2026. 7. 1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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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D·진흥원, 혁신 AI 기업 발굴 나섰다
K-디지털 헬스, 세계로 간다


국내 유망 디지털 헬스케어 및 인공지능(AI) 기업들의 글로벌 무대 진출을 지원하고 차세대 의료 혁신을 이끌기 위한 대규모 파트너십의 장이 열렸다.

세계적인 바이오 제약기업 MSD의 한국지사인 한국MSD(대표이사 김 알버트)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과 공동으로 지난 14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MSD 헬스 이노베이션 서밋(MSD Health Innovation Summit)’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예방부터 개인 맞춤 진료까지’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서밋에는 OpenAI 코리아, 카카오헬스케어, 루닛 등 국내외 내로라하는 AI·의료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집결해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참석자들은 MSD의 핵심 치료 영역인 종양학, 심혈관·대사, 감염, 면역, 안과 질환 등에서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AI 기술의 임상 적용 가능성과 미래 방향성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나눴다.

이번 서밋의 백미는 국내 혁신 기업들에게 글로벌 협력 기회를 제공하는 ‘피칭 세션(발표 대회)’이었다.

사전 심사를 통과한 8개 기업이 무대에 올랐으며, 심사위원으로는 한국MSD와 진흥원뿐만 아니라 MSD의 글로벌 벤처투자 조직인 ‘GHIF(글로벌 헬스 이노베이션 펀드)’, 아시아·태평양 지역 혁신 팀 ‘아이디어 스튜디오’, 컬럼비아대 기반 디지털헬스 플랫폼 ‘히트랩(HITLAB)’ 등 글로벌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했다. 기술의 독창성과 혁신성, 실제 의료 현장 적용 및 MSD와의 협업 가능성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됐다.

치열한 경합 끝에 심사위원단 선정 3개사, 청중 투표 선정 1개사 등 총 4개 기업이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선정된 기업들에게는 MSD GHIF 등 글로벌 전문가들과의 후속 멘토링 기회가 제공된다. 

아울러 심사위원단이 뽑은 3개 기업에는 한국MSD가 제공하는 총 9,000만 원 규모의 사업화 지원금이 지급되며, 진흥원의 ‘바이오헬스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 가점 부여 및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 입주 공간 제공 등 파격적인 후속 혜택이 주어진다.

이날 서밋에서는 전문가 패널들이 참여해 ‘신뢰할 수 있는 AI 기반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과 ‘AI의 실제 의료현장 적용’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이며 차세대 의료 생태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도 했다.

김 알버트 한국MSD 대표이사는 "이번 서밋은 국내 디지털 헬스·AI 분야 혁신 기업들의 놀라운 글로벌 협력 가능성을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MSD의 글로벌 전문가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고, 지속 가능한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크릭스톤 조엘 MSD GHIF 매니징 디렉터는 “한국은 디지털 헬스와 AI 분야에서 매우 높은 잠재력을 가진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실제 의료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혁신 솔루션을 가진 한국의 유망 기업들과 협력해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동 주최 측인 정영훈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기획이사는 “이번 서밋이 국내 스타트업과 글로벌 투자·사업화 기회를 잇는 단단한 가교가 되길 바란다”며 “진흥원 역시 글로벌 진출 연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MSD는 올해 ‘MSD BD&L(사업개발 및 라이선싱) 한국 오피스’를 신설하고 국내 51개 기업과 파트너십을 논의하는 등 K-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행보를 적극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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