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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약사 패러다임④ 약사,게으르고 똑똑한 CEO(리더) 되야

jean pierre 2012. 7. 2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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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게으르고 똑똑한 CEO(리더) 되야

 

배타적 직능 통해 환자에 무형의 가치 ‘+α

어떤 경우에도 약사의 사회적 책임이 전제

 

어느 경우나 마찬가지겠지만 패러다임의 전환은 그 마인드의 확보 못지않게 실천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다시 말해 약사가 매우 부지런해야 함을 의미한다. 실천이 없는 생각이나 각오는 사실상 무의미하기 때문이다.

 

최근 '시스템 약국 경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이진희 약사(대약 약국경영이사)무엇보다 약사가 게으름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나름대로 십 수 년 간 부침 없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온 약국 경영 경험을 토대로 시스템경영 이론을 정립해 약사들에게 전파하고 있다.

 

그는 "사실상 약국도 하나의 상행위라는 점에서 마케팅이 필요하며 성공적인 경영기법은 그 자신만 가져도 문제가 없지만 전체 대한민국 약사의 국민 신뢰 제고가 필요하기에 기꺼이 자신의 노하우를 전파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약사는 국민 건강과 연관된 보건의료계 전문인이라는 점에서 배타적인 직업적 능력과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확보해야 하며 더불어 약국은 하나의 상행위가 이뤄지는 곳이기에 경영을 떼놓고 이야기 할 수 없다.

 

 

                         ◆사진은 특정사실과 무관합니다.

 

여기서 다른 업종과 차별화되므로 구심점을 찾는 과정은 매우 어렵다고 할 수 있다.

 

지나치게 상업적이면 약사 윤리적인 측면에서 비난이 쏟아질 것이고 반대로 약사의 직업적 능력과 공익적 성격에 지나치게 치중하면 약국 운영에서 경영문제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약사는 일단 약사가 CEO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약사에만 머물러 있거나 약국 주인으로만 머물러 있어선 안되며 CEO적 마인드가 확보되어야 하고 특히 여러 가지 유형의 CEO중에서 게으르고 똑똑한 리더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게을러야 한다는 주장이 의아스러울 수도 있다.

 

약국 경영에 있어 그는 실제로 부지런 해야 함을 외치면서 게으르고 똑똑한 CEO가 되어야 한다고 외치는 모순을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게을러야 한다는 의미는 약사의 배타적 직능에 의거한 사회적 책임을 지녀야 함을 의미한다. 환자를 대함에 있어서 필요한 여유, 환자 건강과 관련된 복약지도라는 중요한 일에 집중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는 것이다반면 약국 경영에 대한 부분에서는 부지런한 약국 CEO 마인드로 임해야 한다.

 

이 약사는 무조건 부지런히 열심히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자신의 특화된 부분을 창의성을 더해 십분 발휘해야 함을 강조한다.

 

그는 서울역 앞에서 맨홀 뚜껑을 열고 낚시를 하는 사람이 1시간 해서 안 잡힌다면 하루 종일 부지런히 잡는다고 해서 고기가 잡힐 리는 없다.”며 창의성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더불어 개인적인 삶에 있어서도 동기를 부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개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자신과 가족, 사회에 대해 나름대로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투자하고 특히 남과 비교하지 말고 자신의 신념을 확보하라고 조언한다.

 

약국에서의 20:80법칙

 

약국의 형태도 단순히 약을 팔고 사는 공간적 개념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약사가 지닌 배타적 직능을 환자들에게 제대로 서비스 할 수 있어야 한다.

 

끊임없는 접촉을 통해 고객으로부터 상담 요청이 올 수 있도록 약사직능을 적극 활용 할 수 있는 장소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꾸준한 복약지도와 환자와의 교류를 통해 신뢰가 구축되도록 해야 한다.

 

 

그가 주장하는 또 하나의 키포인트는 완벽을 추구하지 말라는 것이다. 20:80법칙이라는 것을 약국에도 적용해야 한다는게 그의 주장이다.

 

약국은 의약품이라는 재화를 판매하는 곳이지만 약사라는 전문인이 지닌 눈에 보이지 않는 배타적 능력을 같이 파는 곳이므로 그에 따른 가치를 스스로 부여해야 한다는 의미다.

 

다시 말해 시장에서 물건을 사 듯 무조건 싸게만 사려고 하는 20%의 고객은 약사의 가치를 살 생각이 없으므로 굳이 그들까지 취하려고 할 필요가 없다는 설명이다.

 

이 약사의 설명에 의하면 “80%의 고객은 비싸도 구매하기 때문에 하위 20%고객까지 모두 흡수하려고 굳이 애쓰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특히 그들 20% 고객은 불만과 요구가 늘 팽배해 약국에서 약사만이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는데 지장이 되거니와 특히 약국과의 적대적 관계가 형성될 수 있으므로 고객수를 늘리는 노력보다 기존 고객을 우량화 시키는 게 더 낫다고 설명한다.

 

또 “어떤 경우이건 약사는 약사로서 사명감과 의무감으로 배타적 직능을 발휘 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데 최우선을 둬야 하며 이익을 최우선으로 둬선 절대 안된다고 강조한다.

 

더불어 약국에서도 나비효과가 충분히 나타날 수 있으므로 서두르지 말아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갈수록 약국 환경이 좋아지지 않는 상황에서 많은 약사들은 해결책을 찾지 못해 힘들어 하고 있으며 특히 가격으로 경쟁하는 난매 약국들이 일시적으로 잘되는 현상을 보고 유혹에 빠지는 경우가 자주 나타나고 있음을 안타까워 하고 있다.

 

그는 이에 대해 약사는 다른 업종과 달리 약사가 지닌 배타적인 직능이 있다. 그것을 활용하지 못하고 다른 업종처럼 가격으로 경쟁하는 것은 공멸로 가는 결과를 가져 올 수 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따라서 영업이 아닌 마케팅의 개발에 적극 뛰어들 필요가 있으며 거기에 약사가 지닌 직능을 통한 사회적 역할은 반드시 가미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당장의 성과보다는 긴 안목을 갖고 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약사는 약사는 약국에서 약사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약사가 아닌 사람도 할 수 있는 일을 하기보다는 약사의 배타적 능력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 환자에게 신뢰를 심어주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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