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병원/바이오벤처/▷병원계(병원소식,병원협회)

이대비뇨기병원, 신정현 교수 영입

jean pierre 2022. 1. 18. 09:36
반응형

이대비뇨기병원,  신정현 교수 영입

여성 배뇨장애 분야  ‘슈퍼 루키’

   

오는 2월 개원을 앞둔 이대비뇨기병원이 진료 역량 강화를 위해 임상과 연구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는 차세대 여성 비뇨의학과 전문의인 신정현 교수를 전격 영입했다.

    

1월 이대비뇨기병원에 합류한 신정현 교수(33)는 비뇨의학계에서는 임상과 연구 양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는 ‘슈퍼 루키’로 꼽힌다.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 박사 과정을 마친 신 교수는 2013년부터 서울아산병원에서 근무했다.

    

전문 진료 분야는 배뇨 장애와 내비뇨(요로결석). 배뇨장애는 소변을 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를 포함하는 광범위한 질환군으로 요실금, 과민성방광, 전립선 비대증, 신경인성 방광, 간질성방광염 등 다양한 진단을 포함한다. 삶의 질을 급격하게 떨어뜨리고, 완치가 어려워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만성 질환이다.

    

신 교수는 “배뇨장애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노화와 연관이 있는데 최근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배뇨장애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받지 못하고 시기를 놓치는 환자도 많은데, 남녀 모두 배뇨 장애가 있을 때 믿고 맡길 수 있는 의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전체 비뇨의학과 전문의 중 여성 전문의는 1.4%(39, 대한비뇨의학회 2021년 기준)에 불과할 정도로 여성 비뇨의학과 전문의는 소수다. 신 교수는 “1999년 이대서울병원 윤하나 비뇨의학과 교수님께서 최초의 여성 비뇨의학과 전문의로서 ‘벽’을 허문 이후로 꾸준히 여성 비뇨의학과 전문의들이 생기고 있지만 여전히 적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이에 대해 “배뇨장애로 진료 현장에서 만나는 환자 성비는 남녀가 비슷한 수준이지만, 여성 환자들이 여성 전문의를 만날 때 더욱 편안하게 증상을 말하시고 의지하시다 보니 치료 성과도 좋았다”며 “그렇기에 여성 비뇨의학과 교수로서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