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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젠바이오, 면역항암제 치료 반응 예측 AI 알고리즘 개발

jean pierre 2021. 7. 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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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젠바이오, 면역항암제 치료 반응 예측 AI 알고리즘 개발

 

연세암병원 및 연세의대 공동 연구

 

 환자의 임상정보를 기반으로 면역항암제의 치료 반응을 예측할  있는 머신러닝 기반의 알고리즘이 개발됐다.

 

테라젠바이오(대표 황태순)는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김혜련, 홍민희, 안병철 교수  연세대 의과대학 표경호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의 면역항암제 치료 반응률을 예측할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면역항암제의 반응률은 다양한 임상적 특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나기 때문에 그동안 예측이 어려웠으나, 이번 개발로 환자들에게 더욱 적절한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있게 됐다.

 

현재 폐암 환자의 대표적 약물 표적인 PD-L1(Programmed death-ligand 1) 단백질 발현량을 기준으로  동반진단키트의 치료 반응 예측력은 64%에 그치고 있다.

 

반면 연구팀은 세브란스병원에서 항PD-L1 치료를 받은 비소세포폐암 환자 142명의 데이터에 XG 부스트(Boost)라이트(Light) GBM  다양한 머신러닝 기법을 적용해 알고리즘을 개발, 기존 예측 모델과 비교 검증했다. 그 결과, 기존보다 18%p 높은 82%의 예측력을 기록했다.

 

 연구에는 PD-L1 발현량  나이, 성별, 종양 크기, 전이 위치, 일반 혈액검사 수치 등 19가지 비침습성 임상 데이터가 사용됐다.

              

특히 다양한 머신러닝 기법을 조합해 동시에 활용하는 앙상블 분석 통해 결과치에 대한  인자들의 기여도를 파악했다.

 

이는 향후 알고리즘의 추가 고도화 작업에 반영된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알고리즘을 별도의 치료  환자 50명 데이터에 추가 적용해 예측력을 재확인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테라젠바이오 관계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유전체 분석력과 머신러닝 분야의 최신 기술을 접목시켜, 항암치료에 활용할  있는 임상 정보 중요도 분석  치료 반응 예측  새로운 알고리즘 개발에도 나설 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했다.

또한 김혜련 연세암병원 교수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면역항암제 치료 반응을 더욱 정확하게 예측하고 이에 맞는 치료를 제공할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실제 면역항암제 치료  병용 투여 임상 등에 적용할  있도록 후속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된 알고리즘은 현재 테라젠바이오와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공동으로 특허를 출원한 상태이며, 임상시험  상용화를 위한 후속 연구를 계획 중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분야의 권위있는 국제학술지 유럽암학회지(European journal of Cancer, IF=7.275)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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