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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방광치료제 ‘THVD-201’ 비뇨기학회서 유효성. 안전성 검증

jean pierre 2017. 9. 29.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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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방광치료‘THVD-201’ 비뇨기학회서 유효성. 안전성 검증

전국 비뇨기과 전문의 포함 약1,500여 명 의료진 집결 속 임상 발표

국내외 비뇨기 관련 최고 권위 학술대회서 잇따라 과민성방광치료복합제의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는 자리가 마련됐다.

27일부터 3일간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진행되는 69차 대한비뇨기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SK케미칼이 개발한 과민성방광치료복합제 ‘THVD-201’의 임상 결과가 발표됐다.

대한비뇨기과학회 추계학술대회는 국내 비뇨기 관련 전문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비뇨기과학회 최고 권위의 통합 학술대회다.

이번 학술대회에선 지난해 임상을 완료한 과민성방광치료복합제 ‘THVD-201’의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THVD 201은 입마름(구갈) 현상을 야기해 환자들의 고통을 가중시켰던 기존 항무스카린제의 부작용을 개선한 과민성방광치료복합제다. 기존 과민성방광치료제가 복용 시 입마름 현상을 유발해 물 섭취가 필요해지고 다시 소변량을 증가시켜 환자 고통을 가중시킨다는 점에 착안, 과민성방광증후군과 입마름 현상을 동시에 치료하는 복합제로 개발됐다.

지난 2015년부터 약 21개월간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16개 기관에서 진행된 임상3상에선 총 386명의 과민성방광증후군 환자들이 참여해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이날 발표를 맡은 고광진 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 전문의는 “3상 임상시험 결과 THVD-20112주 복용 시 과민성방광치료제로서의 약효를 유지하면서 구갈 발현을 효과적으로 감소시켰다“24주 장기 복용 시에도 지속적인 약효 및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THVD-201의 임상결과는 지난 13일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ICS 2017’에서도 발표되며 전 세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고광진 전문의의 주제발표에 학회장에 모인 의료진들은 높은 관심을 보이며 ‘THVD-201’의 유용성 및 안전성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진행했다.

한편, 최근 비뇨기과 각 전공학회 및 비뇨기과의사회가 독립적으로 학술활동을 진행하는 등 세부화 움직임에도 이번 대한비뇨기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는 약 1,50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하는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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