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환 서울시약회장, "왜곡된 부분 바로잡아 진실규명하겠다"
징계무효 소송 패소에 입장 밝혀..단기. 장기 모두 염두에 둔 포석?
“왜곡된 부분을 바로잡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1일 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은 최근 선거관련 징계 무효소송이 기각된 데 대해 짧지만 의미 있는 한마디로 기자회견을 마무리 지었다.
김 회장은 약 10여 분 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짧은 입장을 발표한 이후, 몇 가지 질문을 받았지만, 결론적으로 이번 판결에 대해 왜곡된 부분을 바로잡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으로 귀결된다.
김 회장은 “의도치 않게 회원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 송구스럽다”며 대 회원 메시지를 전한 이후, 이번 판결문을 자세히 읽어보면, 일련의 과정이 후보매수는 아니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강조하고 “무엇보다 왜곡된 사실에 판결이 근거를 두고 있으므로, 그 부분을 바로 잡고 진실을 규명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김 회장의 발언에는 왜곡된 부분이 바로잡히면, 대약 윤리위원회의 ‘후보 매수’‘선거권. 피선거권 2년 제한’이라는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심중이 내포되어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김 회장은 "약사회에 건전한 선거문화가 정착되는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우회적인 현실에 대한 문제도 지적했다.
결국 김종환 회장의 꿈은 대약회장 출마다. 이번이 안 되면 다음에 출마하기 위해서라도 자신의 이번 판결에 대한 명예회복은 절실하다. 따라서 김 회장은 그러한 부분을 염두에 두고 자신의 명예회복을 위해 이번 판결에 영향을 미친 왜곡된 부분을, 바로잡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선거 과정에서 금품이 오고 간 증거는 명백한 만큼, 그 행위가 어떤 정황에서 진행된 일인지, 김회장이 자신에게 유리한 증거를 확보하고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여부에 따라 김종환 회장이 주장하는 ‘왜곡된 부분’이라는 것이 객관적인 주장인지, 주관적인 주장인지 결정될 것이다.
그가 말을 아낀 이유가, 현 상황에서는 아무런 할 말이 없어서 인지, 아니면 장단기 상황을 모두 염두에 둔 전략적 대외비인지는 향후 상황을 지켜봐야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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