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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주블리아' 1년만에 조갑진균 전문치료제로 발돋움

jean pierre 2018. 6. 2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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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주블리아' 1년만에 조갑진균 전문치료제로 발돋움

 

100억원대 품목 성장...바르는 조갑진균 치료제중 유일한 전문약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엄대식, 동아ST)의 국내  조갑진균 치료제 중 전문의약품인 주블리아가 출시 1년만에 매출 100억원대 품목으로 성장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제품은 국내 유일의 바르는 조갑진균 치료 전문의약품이라는 점에서 본다면, 매출 100억원 달성의 의미는 깊다.

 

이와 관련 동아에스티는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블리아’(성분명: 에피나코나졸, 전문의약품)의 국내 출시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주블리아는 경구 항진균제 수준의 우수한 치료 효과를 갖춘 국내 유일의 바르는 전문의약품 손발톱무좀 치료제로 지난해 6월 국내 출시했다.

 

주블리아의 지난 2018년 상반기 매출액은 UBIST 데이터 기준 약 60억원으로 출시한지 1년여 만에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며, 국내 바르는 손발톱무좀 치료제 시장을 주도하는 전문의약품으로 자리잡았다.

 

첫 번째 세션을 맡은 이원주 교수는 손발톱무좀 치료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손발톱무좀 치료에 사용되는 약제의 효과 및 안전성에 대한 임상데이터를 공유했다.

 

이 교수는 국소 항진균제는 피부발진과 간 독성, 소화기계 부작용 등 경구 항진균제의 단점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지만, 상대적으로 치료 효과가 낮다는 인식이 있었다그러나 주블리아가 출시된 이후 국소 항진균제를 통해서도 효과적으로 손발톱무좀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옵션이 생겼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교수는 지난 2월 세계적인 피부과학회지인 국제피부과약물학회지(Journal of Drugs in Dermatology)게 게재 된 주블리아의 신규 임상 결과를 소개하며, “주블리아가 경증뿐만 아니라 중등도 중증 손발톱무좀 환자에서도 효과적인 치료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밝혔다.

 

미국의 손발톱무좀 환자 1,655명을 대상으로 52주간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주블리아를 처방한 환자 1,072명 중 59%(634)에서 최소 50%의 병변 개선율을 보였다.

 

이 교수는 이번 임상에서 에피나코나졸을 처방 받은 중등도 중증 손발톱무좀 환자의 83.8%에서 52주간의 임상으로 증상 개선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본 임상의 종료 시점인 72주간의 추적 임상결과에서는 더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아에스티 학술의학실 심현주 상무는 신약 개발 관점에서 주블리아 출시의 의의를 소개하고, 주블리아의 경쟁력은 집약된 기술력과 임상으로 입증된 효과와 안전성이라고 설명했다.

 

손발톱무좀은 딱딱한 손발톱 안쪽에 위치한 조상에 진균이 감염돼 발병하는데, 기존 국소 항진균제 성분들은 조갑투과성이 높지 않아 표면에 도포한 약물이 더 깊은 층으로 침투하지 못해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심 상무는 이에 대해 주블리아는 매니큐어를 칠한 손발톱을 투과할 정도로 탁월한 약물 침투력과 타 국소 항진균제 대비 월등히 높은 항진균력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사포질 없이도 유효성분이 손발톱의 깊은 곳까지 빠르게 도달해 손발톱무좀균을 효과적으로 치료한다고 설명했다.

 

주블리아는 대규모 해외임상을 통해 일반 환자 외에도 당뇨병 환자, 발 무좀 동반 환자 등 다양한 환자 군에서 유의미한 효능과 효과를 입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현재 한국을 포함해 미국, 일본, 캐나다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심 상무는 현재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주블리아의 효능과 효과를 확인하는 4상 임상을 진행 중이며, 임상이 종료되는 2020년 이후 해당 결과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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