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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암연구소, 세계적 석학 강연 맞 대결

jean pierre 2016. 4. 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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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암연구소, 세계적 석학 강연 맞 대결

 

스티븐쉔버거 박사. 방영주 교수 항암면역세포치료 주제

 

목암생명공학연구소(소장 최승현)는 지난 4일 경기도 용인의 녹십자 R&D센터 WEGO강당에서 항암면역세포치료를 주제로, 한국과 미국을 대표하는 석학들을 초청해 ‘Mogam Lecture Series’의 네 번째 강연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Mogam Lecture Series’는 목암연구소가 세계적 수준의 석학들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하고, 수행하고 있는 연구에 대한 외부의 객관적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면역학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미국 라호야(La Jolla) 알레르기·면역학 연구소 스티븐 쉔버거(Stephen Schoenberger) 박사와 위암 및 임상의학계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방영주 교수가 강연자로 나섰다.

 

이날 스티븐 쉔버거 박사는 고형암의 개인 맞춤형 면역치료를 향해(Toward Personalized Immunotherapy of Solid Tumors)’란 주제로, 개인 맞춤형 항암면역치료제의 개발에 관한 강연을 펼쳤다.

 

스티븐 쉔버거 박사는 강연에 앞서 목암연구소 연구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신항원(neoantigen)을 가지는 암세포를 인식하고 공격하는 T세포를 치료제로 사용하여 암세포에 대한 면역 반응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개인 맞춤형 면역항암제 개발을 위해 암세포에만 존재하는 유전자 변이를 타겟으로 하는 신항원 연구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강연자로 나선 방영주 교수는 위암치료를 위한 면역체계 활용(Harnessing the immune system to treat gastric cancer)’이란 주제로, 면역기능 강화를 통한 위암환자 치료 효과에 관하여 강연하였다.

 

특히 항암면역치료법이 기존의 항암치료와 완전히 대비되는 치료법적인 패러다임의 변화라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녹십자와 목암연구소가 공동개발 중인 ‘GC1118’과 항암면역치료제와의 병용치료 가능성에 대해서도 연구소 관계자들과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방영주 교수는 앞으로는 면역 치료제의 항암효력이 표적치료제를 포함한 다양한 항암치료제와 병용투여를 통하여 더욱 높은 시너지효과를 낼 것이라 전망했다.

 

이와 함께, 강연 후에는 차세대 항암 신약 개발에 대해 강연자와 목암연구소 연구원들이 열띤 토론을 펼쳤으며, 향후 목암연구소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했다.

 

최승현 목암연구소장은 매년 진행하는 ‘Mogam Lecture Series’는 연구소의 경쟁력과 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행사라며 항암면역세포치료분야에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연구소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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