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송용상 교수, 16회 보령암학술상 수상
국제공동연구 주도하며, 난소암 치료에 기여
보령제약(대표 최태홍)과 한국암연구재단(이사장 김병국)이 공동 제정 시행하고 있는 보령암학술상 제16회 수상자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 송용상(1958년생)교수가 선정됐다.
송교수는 난소암의 기전을 규명하기 위해 종양의 미세환경과 이질성에 대한 연구를 통해 난소암의 치료 및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지표를 정립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4일 오전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삼성암연구동에서 진행되며, 송교수에게는 상패와 상금 3천 만원이 수여된다.
송용상교수는 최근 3년간 저명한 국제학술지에 총 49편의 논문을 발표 한 바 있으며, 2009년 서울의대 암연구소장직을 맡으면서 치료 의학의 발전뿐만 아니라, 균형 잡힌 영양과 적절한 운동을 바탕으로 한 질병예방, 노화방지, 질병생존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유기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NAPA (Nutrition and Physical activity in Aging, Obesity and Cancer)를 조직해 국제 공동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NAPA는 영양과 운동을 통해 비만, 고혈압, 당뇨, 암과 같은 만성질환을 예방해, 치료에 따른 사회 경제적 부담을 줄이자는 취지로 발족한 국제 학술 연구모임이다.
또한, 난소암 맞춤형 의학 발전을 위해 2014년 난소암 국제연구모임인 ‘Ovarian cancer research consortium with tumor microenvironment’을 조직, 임상, 오믹스(omics, 체학(體學). 유전체, 전사체, 단백체 등의 집합체를 대상으로 생물정보학적 기법을 활용해 대량의 생물정보와 상호관계를 종합적으로 연구하는 학문) 자료를 근간으로 한 빅데이터 확립, 정밀의학분석을 통해 개별환자의 맞춤형치료법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도 선도하고 있다.
송교수는 이러한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난소암의 진행 및 항암제 저항성의 원인 및 관련 기전 규명에 노력하고 있다. 연구는 종양 미세환경, 종양 자체의 유전적 변화에 따른 종양 이질성 (tumor heterogeneity) 규명을 통한 치료 및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바이오마커 및 전임상 동물실험모델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용상 교수는 “기초의학과 임상의학의 연구자들을 통합적으로 연계한 국제 연구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건강 수명 연장’ 이라는 차세대 건강 목표 추구와 환자별 맞춤 치료 현실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보령제약그룹 김승호 회장은 축사를 통해 “보령암학술상을 통해 암에 대한 연구활동을 더욱 진작시키고 활발히 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보령암학술상이 암 정복이라는 원대한 꿈을 실현하고 건강한 사회를 구현해 인류건강에 공헌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보령암학술상’은 2002년 국내 종양학 분야 연구에서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해 온 학자들의 업적을 기리고, 국내 종양학 분야의 학술활동을 진작하기 위해 한국암연구재단과 보령제약이 공동으로 제정해 매년1명을 수상자로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로 16회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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