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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 ‘나는봄’ 종료 청소년 돌봄 공백 우려

jean pierre 2025. 5. 30.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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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 ‘나는봄’ 종료 청소년 돌봄 공백 우려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위학) 여약사위원회(부회장 김영진, 위원장 김채윤)는 최근 서울시로부터 ‘십대여성건강센터 나는봄’의 7월 사업 종료 계획이 통보된 것과 관련해, 갑작스런 통보에 대한 유감과 함께 그동안의 소중한 돌봄 연계 경험이 잘 이어질 수 있도록 신중한 이행을 요청하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나는봄’ 센터는 7월을 끝으로 운영이 종료되고, 이후 몇 개월간 온라인 기반 시범사업을 거쳐 내년 새로운 청소년 통합지원체계가 도입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여약사위원회는 그동안 ‘나는봄’ 센터가 단순한 지원기관을 넘어, 10여 년간 위기 청소년을 위한 촘촘한 현장 대응망으로 기능해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소녀돌봄약국과의 유기적인 협력 속에서,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이 약국을 통해 도움을 요청하면 ‘나는봄’ 센터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의료적·심리적 지원이 신속히 이루어져 왔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현장 기반의 대응 체계가 중단 없이 유지되어야 한다는 것이 위원회의 일관된 입장이다.

서울시약사회는 “이전 체계의 강점을 충분히 분석하고, 현장과의 연결이 단절되지 않도록 섬세한 인수인계와 과도기적 대안 마련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구체적으로는 ▲센터 종료 이후 공백기간 동안의 임시 지원 창구 마련 ▲상담 매뉴얼 및 사례 기반 경험의 안정적 이관 ▲소녀돌봄약국을 비롯한 청소년 대면 조직과의 연계 유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영진 부회장은 “서울시의 새로운 정책이 보다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기존의 생명력 있는 현장 자산을 잘 계승하고, 보호체계가 단절되지 않도록 준비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며, “여약사위원회는 향후에도 관련 부서와 긴밀히 협력하여, 변화가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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