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잇따라 터지는 의혹에 누더기

약사회, 잇따라 터지는 의혹에 누더기

연수비횡령 의혹도 제기...약사회, "사실과 다르다" 해명

잇따라 터지는 약사회 내부 혼란과 관련, 또다른 의혹인 ‘연수비 횡령 의혹’ 기사가 터져 나왔다. 약사회 임원직을 사퇴한 모 인사는 이와 관련 몇몇 전문지에 제보를 통해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관련 대한약사회는 “지난 2014년 연수교육비와 관련해 감사를 거쳤으며, 100,195,992원 전액이 이미 원상회복된 상황”임을 재차 강조했다.

제보 문건을 통해 매체에서 인용한 사진은 대한약사회에서 작성되지 않은 출처 불명의 자료이며, 다만 설·추석 명절과 휴가 시 각각의 격려금 지급 내역을, 매체에서 언급한 당시 임원에게, 재무 담당자가 보고한 바 있다는 점을 밝혔다.

약사회는 “따라서 연수교육비 관련 내용은 전혀 새로운 내용이 없는 사안임에도, 마치 또 다른 문제가 있는 것처럼 의혹을 제기하는 배경에 의문을 제기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조찬휘 회장은 금전과 관련해 횡령한 사실이 있다면 법적인 책임을 지겠으며, 회장직을 스스로 사퇴할 것”이며 “최근의 혼란스러운 상황에 대해서 회장으로서 회원들에게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18일 개최 예정인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소상히 밝힐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