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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정원, 내년 7월 청구프로그램 PM+20 으로 단일화

jean pierre 2025. 6. 2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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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정원, 내년 7월 청구프로그램 PM+20 으로 단일화

재무구조 개선 등 체질 개선나서..PSP개발 중단



약학정보원(원장 유상준.사진)이 체질 개선에 나선다.

약학정보원은 빠르게 변화하는 관련 기술들을 약국 프로그램에 신속하게 접목시키고, 이를 통해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향상 시키기 위한 전반적인 체질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약국청구프로그램을 단일화 할 계획이다. PM+20의 불안정이 해소된 만큼, 기존의 PIT3000을 내년 6월 30일 부로 종료하기로 했다. 종료의 의미는 해당 프로그램을 지속하기 위해 필요한 업데이트 등이 중단된다는 의미다.

약정원 측은 이러한 프로그램 단일화를 위해 전담 조직을 구성해 회원 약국의 민원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고, 혼란을 최소화 해 PM+20으로의 이동이 연착륙 될 수 있도록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술 진보에 따라, 클라우드와 AI등을 연계 접목하는 프로그램으로 약국의 업무 편의성을 향상 시킬 방침이다.

유상준 약학정보원장은 “이러한 일련의 작업은 약학정보원이 좀 더 제 역할을 효율적으로 진행해 나가면서, 동시에 경영적인 측면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을 하는데 중요한 부분” 라고 강조하고 “무엇보다 약국에서 청구프로그램을 보다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첨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약정원은 청구프로그램 대안으로 개발을 추진했던 약국서비스 플랫폼 사업은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많은 금액을 투입했지만 사실상 개발 실패로 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약정원 측은 전체적으로 약정원의 재무상태가 좋지 않다는 점을 밝히고, 전문 회계법인에 재무컨설팅을 의뢰한 결과, 연말 기준으로 현금성 자산이 1억 2천만원 정도 부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프로그램 개발자의 인건비가 급등하는 등, 전반적으로 수입에 비해 고정 지출비가 비중이 확대되는 원인이 크다는 판단이며, 내부적으로 매출 증대 방안과 지출 비용의 합리화 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유 원장은 또 회원 정보 유출 건(7669명)에 대해서는 관련 기관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유출 건 게시 글 작성자와 개인정보 노출은 직접 연관이 없으며, 약정원은 금년 5월 말 경에 해당 사실을 인지했다고 말했다.

인지 즉시, 관련 내용 삭제와 대책 회의 등을 통해 내용을 파악하고, 유출경위 등은 수사기관에서 조사가 끝나봐야 알 것 같다고 덧 붙였다.

이어 “회원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고, 전 직원 대상 개인정보 보호 교육및 보안 솔루션 도입 등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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