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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잇포켓시대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시장 성장

jean pierre 2017. 12. 2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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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잇포켓시대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시장 성장

녹용, 오메가3, 유산균 제품 등 출시 봇물

건강기능식품 섭취 연령이 낮아지면서 어린이가 주 고객으로 떠오르고 있다. 자녀수가 줄면서 아이 건강에 대한 염려가 커지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부모와 양가 조부모, 이모, 삼촌까지 에잇포켓의 지갑이 어린이용 건강기능식품에 열리고 있는 것이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매출 중 13%가 어린이 건강기능식품으로 주 소비층인 중년 여성의 20.4%를 바짝 쫓고 있다.

, 롯데백화점 대구점의 건강식품군의 지난 한달 간 매출비중 중 어린이 전용제품이 31.8%로 성인 전용제품 37.4%과 격차를 좁히고 있다.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성장하면서 업계 움직임도 활발하다. 동원F&B에서는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 키누를 론칭했고, 세노비스 키즈는 6년만에 패키지 디자인을 리뉴얼하기도 했다.

또한 오메가3, 프로바이오틱스, 아연 등 아이들의 건강과 성장 단계에 맞춰 영양소의 종류가 확대되어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천호식품에서는 어린이의 성장과 두뇌 발달에 효능이 있는 녹용을 사용한 보아녹용을 출시했다. 안국건강에서는 스마트폰에 노출되는 시간이 늘고 있는 성장기 어린이 눈 건강 관리를 위해 아이편해를 선보였다. ‘아이편해는 눈에 좋은 빌베리 젤리에 구기자, 황기, 결명자, 비타민C 등을 더했다.

올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진출한 대원제약도 유산균 전문 브랜드 장대원에 어린이 전용 제품을 함께 선보였다.

어린이용 건강기능식품이 확대되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전문의 처방 없이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어 온라인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건강기능식품 직구까지 하는 소비자 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어린이용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할 때는 성분이나 원료, 영양소에 대해 소비자가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자녀 건강을 제대로 챙기려면 아이들에게 필요한 영양소 혹은 제품을 골라서 구매해야 한다. 눈이 나쁜 아이들은 오메가3, 편식 등으로 인해 성장이 염려되는 아이들은 아연과 같이 성장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가 함유된 제품이 좋다.

여러 개의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할 땐, 영양소나 성분이 겹치지 않는지 확인해야 과잉섭취를 막을 수 있다. 구매 전 아이가 특정 식품에 알레르기가 있는지도 확인하여 해당 성분이 함유되지 않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건강기능식품 라벨에 표기된 성분명을 보고 성분 정보를 아는 것이 쉽지 않는 소비자들을 위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무료로 제공되고 있으니 구매 전 참고하는 것이 좋다.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유비케어에서 선보인 건강한알이 대표적. 건강한알 앱에서 제품명을 검색하면 원료와 성분 리스트를 식품 원료, 식품첨가물 원료, 건강기능식품 원료, 국내 식약처 미승인 원료 등으로 구분하여 보여준다.

또한 천연 원료는 초록색, 합성원료는 노란색, 식약처 미승인 원료를 빨간색으로 표시하여 어린이 건강기능식품에 함유된 성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건강한알은 국내외 1만여개의 제품과 5만여개의 성분 정보를 국내 식약처 데이터와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완성했다.

또한 어린이용 건강기능식품에는 어린이들이 먹기 편하도록 단 맛이 가미되어 당분 함량 체크도 필수적이다. 과즙을 사용한 제품도 있지만 설탕과 같은 단순당을 함유한 제품도 있다. 너무 많은 당분이 함유 될 경우 아이들의 치아에 달라붙어 충치를 유발할 우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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