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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분해주사, 임상적 근거 "전혀 없다"

jean pierre 2010. 4. 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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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분해주사, 임상적 근거 "전혀 없다"

                     FDA, 과장광고 스파클럽에 시정 경고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지방분해 주사의 임상적 근거는 없다고 경고했다.


이 주사는 지방흡입술 대신 사용되고 있지만 FDA는 지방분해주사를 시술하고 있는 6개 스파 클럽에 대해 지방분해주사가 지방흡입술 없이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체지방을 없애는 방법이라고 선전, 소비자들을 오도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이를 즉각 시정하라고 지시했다.

 FDA는 지방분해주사가 효과와 안전성 모두 임상적으로 입증되지 않았고 FDA가 이를 승인한 일도 없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15일 안에 지적된 위반사항을 시정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라고 명령하면서 이를 어길 땐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FDA 약물평가연구실장 Janet Woodcock 박사(사진)는 일부 스파들이 지방분해 주사가에 효능을 부풀려 선전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남성유방확대, 양성지방종, 지방축적과다 치료도 한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한편 이 주사와관련 소비자들은 영구적인 흉터(반흔), 암반(dark spot), 피하결절(knot) 등의 부작용을 호소하고 있다.
 
FDA는 지방분해주사제에는  포스파티딘콜린(PC)과 소듐디옥시콜레이트(DC) 외에 비타민, 미네랄, 허브추출물 등이 첨가되기도 한다고 지적하고 PC와 DC를 단독으로 사용하든 또 다른 성분들과 혼합해서 사용하든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는 믿을만한 과학적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pc와 DC는 지방분해 주사의 성분으로 체내에서 만들어지는 물질이지만 그렇다고 안전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메디코파마뉴스 김종필 기자(jp112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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