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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티파마, 심정지 환자 치료약 임상2상 연구

jean pierre 2018. 7. 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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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티파마, 심정지 환자 치료약 임상2상 연구

 

뇌세포보호약물로 개발중인 ‘Neu2000’

 

지엔티파마는 2일 뇌세포보호약물로 개발중인 ‘Neu2000’이 심정지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 상연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심정지 발생 후 자발순환이 회복되어 병원에 이송된 환자를 대상으로 Neu2000의 약효와 안전성 검증을 위한 것이다.

 

임상연구 책임자는 삼성서울병원의 응급의학과 최진호 교수이며, 강남세브란스병원(정성필 교수),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영환 교수), 전남대학교병원(전병조 교수), 경북대학교병원(이미진 교수), 부산대학교병원(염석란 교수) 6 개 대학병원 응급의학과에서 진행한다.

 

Neu2000은 과학기술부와 경기도의 예산 지원을 받아 뇌졸중이나 외상 후 뇌손상을 막기 위하여 개발된 세계 최초의 다중표적약물(Multi-target drug)이다.

 

글루타메이트 신경독성과 활성산소 독성을 동시에 억제하는 특징이 있으며, 비임상 동물실험에서 심정지 후 24시간 기준의 골든 타임에 뇌세포 보호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지엔티파마는 지난해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Neu2000AWAKE 임상연구 승인을 받았다. AWAKE 임상연구는 병원 밖에서 심장박동이 재개되어 저체온 치료를 받는 150명의 심정지 환자를 대상으로 약효와 안전성을 검증하는 연구다.

 

Neu2000은 뇌손상으로 인한 장애 및 사망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심폐소생술로 심장박동이 재개되면 뇌에서 글루타메이트가 과도하게 방출되어 흥분성 신경독성을 유발하고, 치명적인 뇌손상이 일어난다. 이로 인해 환자는 코마 및 인지기능손상 등 영구적인 장애를 겪게 된다. Neu2000은 자발순환이 재개된 심정지 환자의 뇌손상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Neu2000은 미국과 중국에서 165명의 정상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1 상연구에서 탁월한 안전성이 입증되었다. 급성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2 개의 임상 2 상 연구가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연구책임자인 최진호 교수는 병원 밖에서 심장이 멎은 심정지 환자는 살리는 것이 매우 어려웠다라며 이 임상시험을 계기로 심정지 환자에 대한 획기적인 치료방법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남대학교병원 전병조 교수는 글루타메이트와 활성산소는 심정지 환자의 신경학적 손상의 주 원인으로 보고된다라며 “Neu2000AWAKE 임상연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기존 저체온 및 대증적 치료가 주를 이루었던 심정지환자의 치료 및 예후에 획기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곽병주 지엔티파마 대표이사는 뇌로 가는 혈액순환이 일시적으로 막혔다가 재순환이 되면 뇌는 손상을 받게 된다라며 Neu2000은 이러한 뇌손상을 가장 잘 막도록 개발한 다중표적 뇌세포보호약물이기 때문에 순환이 재개되는 심정지 환자에서 좋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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