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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P서울총회, 세계 110개국 2600여명 참가..개막식 성황

jean pierre 2017. 9. 1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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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P서울총회, 세계 110개국 2600여명 참가..개막식 성황

약사. 약학의 미래위한 지식과 아이디어 공유의 장 열려

 

국내에서 처음 치러진 FIP(세계약사연맹) 총회가 10일 오후 서울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파르나스에서 개막식이 개최됐다.

이날 오후 3시에 식전행사로 광주시약사회의 난타공연과 국내 약대 춤 동아리'Shake it'을 통해 총회 개막식을 알린 이번 행사는 77차 대회로 세계 약학학술대회를 겸해서 5일간 열린다.

조직위 측에 의하면, 북핵문제의 우려를 해소하고, 외국에서 1850, 국내에서 750명 등 2600명이 등록, 역대 어느 대회보다도 많은 인원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FIP서울총회는 10일부터 14일 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Medicines and beyond! The soul of pharmacy'를 주제로 의약품을 넘어 그 이상의 정신을 통해 인류의 건강을 위한 세계 약사와 약학자들의 노력을 알리는 자리로 진행된다.

330분 열린 개막식에서, 카르멘 페냐(Carmen Pena) FIP회장은 "110개 국가에서 2500명이 넘는 약사와 약학전문가, 교육자들이 서울에 모여서 지식과 아이디어를 공유해 의약품에 대해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결과로 이어지질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그는 "2030년까지 약사를 활용한 일자리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일자리 창출의 수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세계 약사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고, 경험을 공유하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의약품을 넘어 그 이상의 정신을 통해 인류의 건강을 위한 세계약사와 약학자들의 노력을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회장은 전 세계 약사들이 모인 자리에서 '국민을 위한 국민과 함께하는 국민건강 동반자'라는 약사비전을 선포했다.

조찬휘 회장은 "약사 역할과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국민들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을 수 있는 투약서비스를 제공하고, 올바른 제도적 개선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이라며 "불용재고의약품 현안을 이번 총회에서 중점 논의, 성분명 처방을 통해 의료 접근성을 강화하고 건강보험 재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분명 처방은 약사, 의사 어느 한쪽의 이익을 위한 것 아니라 국민의 건강 증진, 국가 이익 최우선으로 두고 추진되어야 할 것이라며 모쪼록 많은 지혜와 슬기를 모아 이문제의 해답을 찾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애리 대한약학회장은 영어로 인사말을 했다.

그는 "이번 총회를 통해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한 행동계획을 구축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약학, 교육, 산업계가 직면한 현재 상황과 미래 전망에 대해 많은 정보를 제공, 해외 연자들의 식견과 전문성이 참여자들의 경험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전 세계 약사와 약학전문가들이 모이는 이번 자리는 병원과 약국의 환자 맞춤형 서비스와 미래로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의미있는 자리"라고 축하 인사를 건냈다.

"보건복지부도 약사, 약학자와 소통하도록 하겠다. 이번 대회를 통해 논의된 정책은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지난 2000년 의약분업을 통해 처방권과 조제권을 분리하면서 커다란 변화가 있었다. 대한민국 약학제도를 비롯해 성분명처방, 대체조제에 대한 세계 현황 등을 공유할 계획으로 앞으로 이 부분을 심도있게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령화에 따라 만성질환도 늘어나고 있고, 약사의 역할도 점차 중요해질 것이라며 오늘 자리를 통해 충분한 소통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류영진 식약처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일선에서 보건 향상과 인류 건강에 이바지해 온 세계 약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이번 대회가 전세계가 의약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FIP는 각 분야에 걸쳐 시상식을 가졌다.

한편 이번 서울 총회에서는 크게 5개 토픽으로 학술대회가 마련된다.내용은 약무 지식함양정확한 약물치료처방을 넘어선 약국서비스스마트 약국특수 관심영역등을 테마로 학술대회가 진행된다.

또한 전 세계 약사들과 약학자들이 제출한 포스터 800여편과 더불어, 54개 업체, 118개 부스가 설치돼 참관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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