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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 '유펜타' 해외 임상3상 성공

jean pierre 2015. 4. 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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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 '유펜타' 해외 임상3상 성공

 

5가 액상혼합백신..하반기 WHO PQ 승인후 국제 입찰시장 참여

 

 

LG생명과학(대표:정일재 사장)이 국내기술로는 처음 개발에 성공한 5가 액상혼합백신 유펜타(Eupenta)’의 해외 임상3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LG생명과학의 유펜타5세 미만의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하면서 치사율이 높은 5개 질병(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B형간염,뇌수막염)을 동시에 예방하는 5가 액상혼합백신으로, 제조기술의 난이도와 검증된 원료확보, 공정의 까다로움 등으로 진입장벽이 높아 전세계적으로 WHO PQ 인증을 보유한 업체가 6개사에 불과하다.

 

LG생명과학측은 지난해 필리핀 영유아 6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제품의 임상3상시험 결과 우수한 항체방어율과 안전성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의 분말형태인 5가 동결혼합백신과 달리 한 바이알에 들어있어 생산,유통 및 품질관리가 용이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LG생명과학은 유펜타가 올해 하반기 WHO PQ인증을 획득 후 2016년부터 UN산하기관의 연간 4,000억원 규모의 5가 혼합백신 국제입찰에 참여해 향후 25% 이상의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중동, 아시아, 남미지역으로의 개별국 수출확대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LG생명과학 정일재 대표는 "올해는5가 액상혼합백신 유펜타WHO PQ인증 획득과 함께 당뇨치료신약 제미글로의 해외 신흥시장 허가, 피부미용제품인 이브아르의 중국시장 판매확대 등 핵심사업에 대한 자원집중과 해외시장에서의 성과가시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번 5가 액상혼합백신 연구개발과제는 LG생명과학이 2011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지역산업지원사업-충청광역경제권연계 협력사업에 선정되어 3년간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은 바 있어, 정부지원사업의 또하나의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LG생명과학은1990년대부터 지속적인 백신 연구개발 투자로 국내 최초로 B형 간염 백신과 뇌수막염 백신의 국산화에 성공하였고,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5가 동결혼합백신 WHO PQ승인에 이어 금번에 5가 액상혼합백신의 개발에도 성공해 우리나라 백신 품질의 우수성과 개발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 받았다.

 

특히 LG생명과학은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 및 WHO와의 평시 공조 체계를 긴밀히 유지하고, ‘WHO PQ 지원 전문가 협의체글로벌 백신 제품화 지원 협의체등 정부 유관기관의 정책지원과 민관 협의체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백신주권 확보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UN 구호기관이 주관하는 5가 액상혼합백신의 국제입찰 시장규모는 연간 2억 도스 규모에서 향후 25천만 도스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며, 전세계 백신 업체가 이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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