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정책

매년 9~10월 감기 환자 급증

jean pierre 2017. 10. 12.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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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9~10월 감기 환자 급증

인재근 의원, 최근 5년간 총진료비 8조 2천억원

인재근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감기로 인해 진료를 받은 환자는 총 약 1132만 명에 달했으며 이로 인한 총진료비는 약 82천억 원, 건강보험 지출은 약 59천억 원에 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인재근 의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감기 진료를 받은 환자의 연평균 인원은 약 226만 명에 달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약 909만 명, 여성이 약 1,117만 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9세 이하아동이 약 363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가 약 308만 명, ‘40286만 명, ‘10267만 명,‘50263만 명, ‘20220만 명 순이었다.

연평균 감기 진료 현황을 월별로 살펴보면, 지난 5년간 3월에 가장 많은 인원인 약 445만 명이 감기 진료를 받았고, 이어 2(437만 명), 12(426만 명), 4(419만 명), 1(411만 명), 11(405만 명) 순이었다.

반면 감기 환자 증가 현황을 월별로 살펴보면, 8월에서 9월로 넘어갈 때 약 105만 명이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이어 ‘910이 약 35만 명, ‘1226만 명, ‘111221만 명, ‘101117만 명 순으로 집계되었다.

감기 진료 현황을 소득수준별로 분석한 결과,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진료를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소득하위 1분위의 감기 진료 환자는 약 97만 명이었고 이로 인한 총진료비는 약 733억 원이었다. 반면 소득상위 10분위 진료환자는 약 344만 명으로 1분위 진료인원의 약 3.6배가량 많았다.

한편 감기로 인한 전체 진료 인원수는 5년 전인 2012년에 비해 전체적으로 줄어든 반면(2012년 약 2,039만 명2016년 약 1,796만 명, 12% 감소), 소득수준이 높은 9분위, 10분위의 경우 오히려 감기 진료율이 각각 3.3%, 13.8%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재근 의원은 계속되는 경기침체에 일부 고소득자를 제외한 대다수 국민이 감기가 걸려도 병원을 찾지 않는 경향을 보이는 것 같다.”라고 분석하며 최근 들어 날씨가 추워지고 있다. 감기 환자가 급증하는 환절기 기간인 만큼 마스크 착용, 기침예절 생활화 등 감기 전염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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