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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조디아제핀, 장기복용시 치매 위험

jean pierre 2012. 10. 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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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조디아제핀, 장기복용시 치매 위험
美 65세 이상 대상 추적조사 평균 50% 높아
2012년 10월 04일 (목) 08:31:46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신경안정제 벤조디아제핀을 장기간 복용하면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이 커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대학과 프랑스 보르도 대학 연구팀은 65세 이상 노인 1063명을 대상으로 20년간 추적조사한 결과 벤조디아제핀을 오래 복용한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해 치매 발생 위험이 평균 50% 높다고 밝혔다.

연구에서 벤조디아제핀을 복용한 노인은 치매 발생률이 100명 당 4.8명으로 이를 복용하지 않은 노인들의 100명 당 3.2%에 비해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

조사 시작 당시는 벤조디아제핀 복용자는 없었고 물론 치매 환자도 없었으며 조사기간 중에는 253명의 치매환자가 발생했고 이들 중 30%가 조사 시작 3~5년 기간에 벤조디아제핀 복용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사용할 수 있는 벤조디아제핀에는 뇌의 신경신호 전달에 변화를 일으켜 불안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신경전달 물질의 활동을 방해, 인지기능 저하를 유발할 위험이 있는 것으로 확산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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