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의약품유통/▷의약품유통

유통협회, "모 제약사 명분없는 마진인하는 갑질 행위"

jean pierre 2017. 6. 2. 09:17
반응형

유통협회, "모 제약사 명분없는 마진인하는 갑질 행위"

자사 추가이익 위해  3%추가 인하..강력 대응 방침

최근 상위권 국내 제약업체인 J사의 유통마진 인하와 관련, 유통협회는 외자사 제품을 도입판매 하면서, 자사의 이익을 확대하기 위해 실제 유통을 담당하는 도매업계를 압박, 최소한의 유통비용마저도 앗아가는 갑질 행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유통업계는 이와 관련 현재도 손익분기점 수준의 유통마진을 제공하면서, 이를 무려 3%나 더 인하한다는 것은 횡포에 가까운 것으로, 최소한의 상도의마저도 저버리는 후안무치의 유통정책이라는 비난을 쏟아내며, 협회 차원의 대책이 필요한 문제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협회는 유통마진이 비록 거래 당사자 간의 문제이긴 하지만, 상행위에서 최소한의 지켜야 할 선은 있다. 그러나 이 문제는 그 선을 넘어선 것으로, 협회는 회원의 고충을 이대로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외자사 제품을 판매대행하면서, 해당 외자사는 마진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음에도, J사가 유통업체 마진을 3%나 인하해 앉아서 추가마진을 취하는 것은, 굉장히 공정하지 못한 행위로 상도덕의 기본은 지켜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유통업계는 이 업체의 마진 인하시점인 61일을 기해 더 이상 요양기관에 공급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명확히 하고, 마진 인하 대상인 5개 품목에 대해 생존권 확보를 위해 맞대응 해 나가기로 했다.

협회도 회원사의 생존권 확보차원에서 유통업체들과 대응 방안을 논의해, 가용가능한 모든 대응방안을 모색, J사의 움직임에 강력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