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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맹호 후보 "다국적제약사 2%유통비용 문제있다"

jean pierre 2018. 1. 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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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맹호 후보 "다국적제약사 2%유통비용 문제있다"

본사 직접 압박... 여러 갑질행위 총력 차단 밝혀

임맹호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후보(보덕메디팜 회장)가 외자사의 낮은 유통비용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임맹호 후보는 이와 관련 3일 협회장 후보 등록 후 다국적 제약사의 낮은 유통비용은 문제가 많다고 지적하고,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임 후보는 일부 다국적 제약사들의 유통 비용은 2~3% 수준이며, 이는 의약품유통업계를 무시하는 것과 다름없는 것이다. 다국적 제약사 유통 비용을 국내 제약사 수준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어떤 투쟁도 불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통비용 문제 해결를 위해서 협상과 대화를 우선시하고, 특히 국내 지점보다는 본사를 직접 압박할 것이라고 덧 붙였다. 의약품유통업계는 금융비용을 비롯해 최저 임금인상에 금리 인상까지 겹치면서 압박을 받고 있어, 유통비용의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실제 다국적 제약 M, B사 면역항암제의 경우, 도도매 거래시 2% 수준이며, 최근 급여가 적용된 고가 항암제들은 2~5% 수준으로 책정돼 있다.

임 후보는 약국 거래 시 수수료만 4.3%가 발생되기 때문에, 현재 다국적 제약사 유통비용으로는 손해를 보면서 거래를 하는 구조라며 다국적 제약사들은 대외적으로 합리성을 강조하는 만큼, 국내 시장 변화를 설명하고 국내 제약사 수준까지 유통비용을 올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 요구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고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의약품유통협회 내 정책기획국을 신설해 유통비용에 필요한 내용을 수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다국적 제약사의 융통성 없는 마감 정책, 장기 휴가로 인한 품절, 유효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약의 출고 등 총체적 갑질을 해결하겠다는 입장이다.

임맹호 후보는 "보덕메디팜은 외자사 품목을 취급하면서도 입찰에 목메지 않고, 매출 규모도 크지 않아 투쟁전선에 나가기 적절하다. "서울시유통협회장을 하면서 투쟁으로 외자사 마진을 올린 경험을 살려, 그동안 협회가 하지 못했던 것을 해 보겠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다국적 제약사들의 유통 정책을 보면 환자를 대상으로 장사를 하겠다는 부분이 많다. 이러한 다국적 제약사들의 품절, 연말 마감 정책 등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맹호 후보의 주요 공약 사항은 일련번호 제도 폐지 불용재고및 낱알반품 법제화 직영도매 문제 해결 수액제 등 퇴장방지 품목 제외 유통 정보센터 설립 직능별 부회장·위원회 도입 정책기획국 신설 담보문제 해결을 위한 새 여신제도 마련 입찰위원회 신설 실무자 특별위원회 신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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