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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법원 가처분 기각에 양측 상반된 입장

jean pierre 2024. 3. 27.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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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신주발행 가처분 기각 양측 상반된 입장

한미그룹, '통합 절차 순항'...임종윤 형제 '주주들의 심판 받을 것'

 

한미약품 사태와 관련한 법원의 주식 가처분 기각에 대해 임종윤형제측과 한미약품그룹측이 즉각 입장을 내고 자신들의 주장을 폈다.

한미그룹은 가처분신청이 기각됨에따라, ‘글로벌 빅 파마’ 도약의 길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는 “통합은 한미 정체성 지키고 지속가능 발전 위한 결정임을 법원이 인정한 것”이라는 설명이며 “28일 주총에서도 주주들의 지지 받아 흔들림 없이 통합 절차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미그룹은 “‘R&D 명가’, ‘신약개발 명가’라는 한미그룹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글로벌 빅 파마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OCI그룹과의 통합 외에는 현실적 대안이 없는 절박한 상황에 대해 재판부가 깊이 고심하고 공감해서 나온 결정이라고 본다”며 “이를 결단한 대주주와 한미사이언스 이사진들의 의지도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28일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도 한미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글로벌 빅 파마로 도약하겠다는 회사의 의지와 진심에 대한 주주님들의 성원과 지지를 받아 흔들림 없이 통합을 추진하고, 높은 주주가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임종윤. 종훈 형제는 입장에서 법원의 판단은 존중하나, 이 거래가 초래할 한미의 미래까지 검토하지 않은 결정이어서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주총에서 이기기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상식적인 경영이 가능하도록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들은 법원의 결정이후 한미사이언스가 급락하여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시장의 우려를 반영한다는 해석도 내놨다.

 

아울러, 특정주주의 상속세 납부재원마련과 신주발행이 연계된 거래를 한 것이 적절한지는 주총에서 이사진 선임과정을 통해 주주들이 평가가 있을 것이라는 주장도 했다.

 

이들 형제는 2,400억원의 신주발행 규모가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간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주주차원에서 국민연금측과 개인 주주들이 시장의 기대에 호응하는 결정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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