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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기적 항암 전달시스템 개발

jean pierre 2012. 4. 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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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기적 항암 전달시스템 개발
부작용최소화 효과 10배.. 나노약물 전달시스템
2012년 04월 06일 (금) 09:35:38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항암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효과는 최고 10배까지 높이는 나노약물 전달 시스템이 개발됐다. 특히 임상에서도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돼 기대되고 있다.

미국 바인드 생명과학이 개발한 바인드-014(BIND-014)라고 명명된 이 시스템은 일반적인 항암치료에 사용되는 항암제의 투여량의 20%만으로도 효과가 나타났다.

연구팀 하버드 대학 의과대학 브리검 여성병원의 오미드 파로크자드 박사는 "이 나노 약물전달시스템에는 유방암, 난소암, 전립선암, 비소세포폐암 등 고형암 치료에 사용되는 항암제 도세탁셀(화학명: 탁소테레)이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생적합성-생분해성 폴리머에 담겨져 있다"고 밝혔다.

약물을 전달하는 부분, 암세포의 수용체를 공격하는 부분, 대식세포 등 면역세포를 피하는 데 도움을 주는 부분 등 3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시스템은 17명의 진행성 암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1상 임상시험에서 부작용이 없음이 입증되었고 이 중 6명은 일부 효과까지 나타났다.

자궁경부암 환자 한 명은 종양이 축소되었고 췌장암, 대장암, 담도암, 편도암, 항문암 환자인 나머지 5명은 암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고 안정을 보였다.

한편 항암제를 이처럼 종양에 직접투여하는 것이 암치료에 널리 사용될 수 있을 정도로 안전한지는 앞으로 확인이 더 필요하겠지만 입증된다면 암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올 것으로 연구팀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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