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약사회, ‘방문약료’ 약사교육 두 차례 실시

경기도약사회, ‘방문약료’ 약사교육 두 차례 실시

도내 취약계층 200여명 대상 방문약료 서비스 본격화

경기도약사회(회장 최광훈)가 이달부터 ‘방문약료’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 사업은 경기도 의약품 안전사용 환경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만 65세 이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약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복약지도를 실시하는 사업으로 경기도의 예산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경기도약사회 의약품 안전사용 환경조성 사업팀(총괄 박영달 부회장, 방문약료사업팀 안화영 부회장, 권태식 정책이사)은 지난 7월 6일(목)과 7일(금) 각각 부천시약사회관, 성남시약사회관에서 두 차례 권역별 ‘방문약사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방문약료 사업에 참여하는 방문약사 6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방문약료 사업과 서비스 개요, 시범사례 소개 및 서비스 매너 등의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방문약사들은 연말까지 총 6개월간 대상자 1인당 5차례에 걸친 방문 및 전화상담을 통해 복약지도 및 복약순응도 개선을 위한 약료활동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본 사업 방문대상은 부천‧성남‧시흥‧용인 등 4개 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독거노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으로 만성질환을 앓고 있거나 다제약물 복용자를 우선으로 지자체 및 지역 보건소 등과 협의를 거쳐 200명을 선정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방문약료사업 담당 안화영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방문약료 사업은 이미 일본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일반화된 공공의료 서비스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낯선 제도”라고 설명하며 “방문약사님들께서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마음으로 대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약사회는 이달부터 구체적인 사업추진 계획과 약사배정, 방문일정 등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방문약료 사업을 실시해 나가고 있다. 또한 방문약료에 필요한 물품 및 행정지원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6일(목) 열린 부천․시흥권역 방문상담약사 교육에서는 그린스토어의 약품기증식도 함께 진행됐다. 그린스토어는 이번 방문약료 사업을 위해 대상자들에게 제공될 영양제 등 의약품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