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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약사 직능 역할, 시대흐름맞춰 제고 필요

jean pierre 2018. 10. 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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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약사직능 역할, 시대흐름맞춰 제고 필요

FAPA총회 성료.. GPP 기준 빠른 정착, 한국도 서둘러야

보건의료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약사들도 서비스를 시대흐름에 맞춰 변화시켜야 할 것이며, 나아가 그 수준에 맞는 약국 환경을 확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에서 열린 제27FAPA 마닐라 총회에서는 보건의료 환경이 4차산업 혁명등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약국을 비롯한 약사직능이 존재하는 현장에서도 약사 서비스를 제고시키는 노력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올해 2018 FAPA행사의 핵심주제는 격변하는 보건의료 환경에서 전략적 방향 설정으로 약사 서비스를 제고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아시아 국가들은 자국의 모델을 서로 공유하고, 국가별 상황에 맞춰 로드맵을 구축해야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마닐라총회 기조강연은 미국 세인트존스대학교 Wenchen kenneth Wu 교수가 글로벌 목표를 위한 약사 : 건강을 넘어서는 가치 창출을 주제로 발표했다.

Wu 교수는 보건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는 선진 보건기술과 시스템에 투자했다하지만 비건강 결정요인이 건강 결정요인보다 개인의 건강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특히 Wu 교수는 우수한 임상 훈련과 독창적 지위를 가진 약사가 비용대비 효율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건강사회와 경제적·환경적 결정 요소를 해결할 수 있는 최상의 자원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약사는 헬스케어 팀의 핵심구성원으로 이해관계자들과 파트너십을 맺어 환자의 건강 증진 영양 실용화 접근 평등 등의 건설적인 논의를 시작 및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Wu 교수는 대중에게 약국, 약사와 관련한 세계적인 목표를 전달해야한다고 덧붙였다.

FAPA국들의 다양한 역사역할론 공유

올해 FAPA는 대주제 아래 3개의 소주제를 두고, 9명의 연자가 학술강의를 발표를 진행하기도 했다.

본회의 1세션은 규정 강화, 공중 보건 및 보건 인력의 규제 중요성과 약사의 역할 변화에 대한 영향을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본회의 2세션은 의약품 및 보편적 건강보험의 상호작용과 환자가 최적의 건강결과를 얻기 위한 약사의 역할이 논의됐다.

본회의 3세션은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의 시대 신약 개발 및 개발 환경에 초점을 맞췄다.

이 밖에도 각 학술주제에 맞는 56명의 구두발표와 201편의 포스터가 게재됐다. 그 중 이시다떼 학술상을 수상한 중앙대 약대 서동철 교수는 ‘The role of pharmacists in dynamic healthcare environment’(역동적인 의료환경에서 약사 역할)을 발표하며 눈길을 끌었다.

서동철 교수는 약사는 약물 사용 및 부작용 감소, 적극적인 의약품 관리 역할 수행 등 비용대비 효과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약사들이 스스로 어떤 계획을 설계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GPP(Good Pharmacy Practice, 우수약무기준)포럼에서는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 등 아시아 국가들의 GPP가이드라인과 교육시스템에 대한 현황이 공유됐다. 이를 기반으로 국가별 적용을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WHOFIP가 지난 1993GPP 가이드라인 도입을 권장한 이후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는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의무사항이 아닌 권장사항으로 실행해 왔다.

그러나 최근 태국이 가이드라인 의무화를 법제화하면서 아시아국가 중 GPP 추진에 가장 앞서나가고 있다.

태국은 지난 2015년부터 신규 약국의 경우 GPP 가이드라인에 적합하지 않을 경우 개설을 금지했다. 기존 약국은 8년의 유예기간을 뒀으며, 2023년부터 가이드라인에 맞추지 못 할 경우 개설을 취소한다.

이에 장석구 FAPA부회장은 한국에서는 GPP가이드라인 제정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지만 아직 규정을 제정하지 못하고 있다“WHO-FIPGPP 가이드라인을 참고해 한국형 GPP를 제정하고, 권장사항으로 먼저 실시한 후 계속해서 개선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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