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의약품유통/▷의약품유통

박호영 서울유통협회장, "훗날 '참 괜찮은 회장이었다' 평가받고 싶다"

jean pierre 2018. 1. 26. 07:41
반응형

박호영 서울유통협회장, "훗날 '참 괜찮은 회장이었다' 평가받고 싶다"

"사무실서 상근하는 회무아닌, 발로 뛰는 회무"..7대 공약 실현 총력

"어떤 현안이든 구성원의 화합과 단결이 없이는 해결이 불가능합니다. 아무리 좋은 계획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므로, 하나 된 힘을 모으기 위해 발로 뛰는 회무를 추진할 것입니다."

20대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에 취임한 박호영 한국위너스약품 대표는 최근  이같은 회무계획을 밝혔다.

"유통업계 현안 참 많습니다. 그만큼 유통업계 입지가 어려운 상황이라는걸 방증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출구 없는 터널은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결국 모든게 사람의 역할과 힘이라는 것인데, 서울시와 회원사가 한마음으로 뭉친다며 돌파구를 찾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박호영 회장은 이같이 사람중심의 회무를 염두에 두고 임무를 수행할 방침이다.

그는 화합과 단결의 핵심은 우선 양극화 되어 있는 업계 실타래를 푸는 것이라는 입장이다. 현재 중소형과 대형이 양극화하고 있어, 이들이 대립보다는 서로 협조하여 상생하도록 하는데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지역별 조화도 매우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오래전 부터 업계 현안을 공유하던 분회가 현재 강북, 강남. 강서 3개분회로 활동하고 있는데, 이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지역별 구역에 맞는 명칭변경과, 병원분회를 부활할 계획이다.

박 회장이 구상하는 명칭변경은 강서분회를 서부분회로, 강남분회는 남부분회로, 강북분회를 동부분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병원 분회를 여기에 추가할 방침이다.

한편 박회장은 출마선언 당시 7대 공약을 냈는데, 이 공약을 하나하나 차근차근 이행해 나갈 포부를 밝혔다. 

현안은 결국 중앙회와 다를 수 없으므로, 절반은 지부 자체의 발전을 위해, 나머지 절반은 중앙회와 협조하여 업권 수호와 발전을 위해 내놓은 공약들이다. 그리고 나머지 1개의 공약은 본인이 본인에게 내건 공약이다.

박 회장은 그렇다고 중앙회와 무조건 협조하는 건 아닙니다. 서울시지회로서 협조할 건 협조하고, 견제할 건 견제하여, 업권 전체라는 큰 틀을 보고 임할 것 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업계 최대 현안인 일련번호 문제는 '개선이 전제되지 않고는 수용하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초기부터 유통업계는 현장에서 즉각 나타나는 바코드일원화, 어그리게이션표준화를 강력하고 지속적으로 요청하였으나, 현재까지도 미완성 상태이다.

그는 “조건이 갖춰진 이후에, 정부와 소통하면서 진행되어야 할 사안이다. 회원의 의중이 가장 크겠지만, 여러 가지 진척상황이나 업계 현실을 고려하여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안 중에서 불용재고. 유통마진. 수액제 문제는 일련번호와 더불어 유통업계 모두의 공통 현안이므로, 중앙회와 면밀하고 신중하게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호영 회장은 자신의 강점은 중앙회 총무경험을 통해 얻은 거시적 안목이라고 강조했다. 총무는 집안의 살림살이를 살펴볼 수 있는 자리이므로, 지난 중앙회 총무를 거치면서, 업계 전반의 상황을 골고루 파악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중앙회의 축소판인 서울시지회의 집행부 구성도 합리적으로 해나갈 수 있을 것임을 밝혔다.

그는 가급적 현 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성장하는 2세들의 활용도를 폭넓게 검토하여, 회무 경험을 쌓게 해 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들이 현재 각 업체 현장에서 가지고 있는 캐릭터를 적극 활용해, 실무진이나 실무위원으로 기용해 회무 참여도를 활성화 한다는 방침이다.

박호영 회장은 사무실에 앉아있는 회장은 안되겠다. 일선에서 발로 뛰는 회장이 되겠다. 그동안 외부단체나 모임의 수장을 한 경험도 있는데, 그때도 그랬지만 회장이 사무실에 앉아 상근하면 안된다. 회원사들을 찾아 다니는데 시간을 많이 할애할 것이다. 현장만큼 회무에서 중요한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호영 회장은 서울시유통협회장에 오기까지 기다린 시간이 있다. 그 시간들이 되돌아 보면 내겐 좀 더 경험을 쌓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열심히 일할 것이므로, 회원사들이 많은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그는 투명하고 공정하게 회무를 진행하겠다. 이를 위해 소통하고 공감하고, 경청하는 자세로 임할 것이며, 훗날 참 괜찮은 회장이었다라는 평가를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