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태평양제약 인수효과 못 봐

한독, 태평양제약 인수효과 못 봐

 

작년매출 목표 4천억 한참 못 미쳐

 

태평양제약을 인수한 한독의 작년 매출이 목표에 한참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태평양제약 인수가 사실상 효과를 제대로 못보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독은 지난해 3483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비 6.2%의 성장을 일궜으나, 태평양제약 인수로 인한 효과로 설정한 4천억에는 미치지 못했다.

 

인수전 태평양제약은 900억원대의 매출을 보인 업체로 이를 고려하면 인수를 통한 시너지효과로 4천억원대 매출을 기대했었다. 그러나 인수과정에서 알보칠등 일부제품의 판권이 이전됐으며, 한독의 주력제품들도 매출 부진을 겪었다.

 

한독은 태평양의 ‘케토톱’에 매출 기대를 갖고 있으나, 실질적으로 한 제품에 기대를 갖고 업체를 인수한 것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많아 한독의 금년 영업정책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