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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행

jean pierre 2015. 9. 2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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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행

에코그린보일러 가동등 지난 해 친환경 성과

 

 

SK케미칼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행하고 1년 간 ‘지속가능경영’ 성적표를 21일 공개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측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업의 경영활동과 성과를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제시하는 보고서다.

 

보고서에는 SK케미칼이 지난 해 1년 동안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사용 절감을 통해 거둔 환경 경영성과가 나타나 있다. 특히 탄소중립 사업장 조성을 위한 노력이 돋보인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SK케미칼의 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울산공장의 탄소중립 수치는 33%에 달한다. 이는 울산공장 내에서 배출한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3분의 1에 달하는 양을 친환경 활동으로 대체했다는 의미다. 또 수치는 2010 19%였던 것에서 74% 가량 증가한 것이다.

 

SK케미칼은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친환경 바이오 매스 자원을 주원료로 동력 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주동력원인 에코그린 보일러는 벙커씨유 등 석유 자원 대신 버려지는 폐목재를 활용해 동력을 생산한다.

 

지난 한 해 SK케미칼 울산공장이 사용한 바이오매스 사용 비중은 전체 에너지원의 절반이 넘는 50.7%를 기록했다. 에코그린보일러에 투입된 폐목재 량만 해도 연간 64,037톤 규모에 달한다.

 

에코그린보일러 외에도 SK케미칼은 △폐수 처리장에서 발생하는 바이오 가스 △바이오디젤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 등 다양한 바이오 에너지원을 활용하고 있다.

 

사무동과 연구소가 입주한 친환경 사옥 ‘에코랩’도 지속가능 경영에 일조했다. 이 건물은 지난해 △전력 절감율 35% △수자원 절감율 15% △온실가스 절감율 29%의 성과를 냈다. 2010년 완공된 이 건물은 101가지의 첨단 친환경 기술을 집약해 건축된 빌딩으로 국내를 대표하는 친환경 건축물로 자리매김 했다.

 

지역 사회 등 나눔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활동도 보고서를 통해 소개됐다. SK케미칼은 지난 1년 간 총 14,919시간을 봉사 활동에 할애했고, 지역 아동 후원 프로그램인 <희망메이커>에는 전 직원의 91.7%가 참여했다.

 

친환경 문화 전파를 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초록교실>참석 학생 수는 1,500여 명에 달했다.

 

이 밖에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 체계 △사업장 안전과 보건·화학물질 관리 △환경 오염 예방 △지역사회 공헌 등의 내용을 총체적으로 다뤘다.

 

SK케미칼은 향후 환경,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이 회사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은 이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아닌 생존과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매김했다" "환경 친화적 생산 프로세스와 친환경 제품 사업 확대를 통해 2020년 지속가능경영 목표인 그린트리플 40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고 말했다.

 

한편 이 보고서는 SK케미칼의 환경경영 홈페이지 에코웹 (www.skecoweb.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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