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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획기적인 남성 피임약 개발

jean pierre 2012. 8. 2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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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획기적인 남성 피임약 개발
성욕감퇴 없고 투약중지시 생식기능 즉시 회복
2012년 08월 20일 (월) 09:02:59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획기적인 남성피임약이 미국에서 개발됐다.

 

미국 대나파버 암연구소와 베일러의대 공동연구팀은 성욕 감퇴 부작용이 없고 투약을 중지하면 생식기능이 신속히 회복되는 피임약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피임약은 원래 대나파버 연구소 Jun Qi박사가 발암 유전자(BRD4)를 차단하기 위해 합성한 물질인데 나중에 고환의 정자 생산에 핵심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브로모도마인 단백질(BRDT)을 억제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피임약으로 개발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 약물은 홀몬을 사용하지 않아 정자가 만들어지는 중요한 과정을 일시적으로 중단시켜 정자 생산을 크게 감소시키는 동시에 정자의 운동성을 둔화시켜 난자와의 수정을 불가능케 한다고 대나-파버 암센터의James Bradner 박사가 밝혔다.

 

연구팀은 쥐대상 시험 결과 짝짓기에 대한 관심은 그대로 유지했으나 정자생산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정자들이 난자를 향해 헤엄쳐 가는 능력을 나타내는 운동성이 극히 나빴고 특히 교미를 해도 수정이 되지 않아 새끼를 가질 수 없었다.

그러나 이 피임약 투여를 중단하자 생식기능이 신속히 회복되면서 건강하고 몸무게가 정상인 새끼들이 출생했다.

 

한편 현재 나온 남성피임약이 주사제나 패치형인데 반해 이 약물은 알약으로 개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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