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약, "조찬휘 회장 임총 결과 따라야" 촉구

서울시약, "조찬휘 회장 임총 결과 따라야" 촉구

불신임안 부결되자마자 태도 돌변 지적

서울시약사회가 조찬휘 회장에 대해 임총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서울시약은 이와 관련 19일 성명을 통해, 조찬휘 회장은 대의원 임총에서 결과에 따라 사퇴결의를 겸허히 수용하고, 즉각 회장직에서 물러날 것을 촉구했다.

이미 조찬휘 회장은 스스로 임총결과에 따르겠다고 밝힌 만큼, 구차한 변명으로 자리를 연명하기 보다는 회원 민의인 사퇴권고안을 따라야 하며, 민심을 잃은 회장은 더 이상 회장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무엇보다 총회에서 대의원들에게 몸을 굽혀 용서를 구하다, 불신임안이 부결되자 돌변해 언성을 높이는 오만함을 보여줬다며,바닥까지 추락한 약사회의 도덕성과 신뢰에 대한 그 어떠한 책임도 부끄러움도 뉘우침도 진성성도 찾아볼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일단 쏟아지는 비난부터 모면하려는 기만적인 이중성만 적나라하게 드러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시약은 이어 조찬휘 회장이 진정으로 7만 약사와 약사회를 위한다면 총회의 결의에 따라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며, 문재빈 총회의장 또한 총회 결의사항인 회장 직무정지가처분신청의 조속한 이행에 나서야할 것이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