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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부족시 음식 선택기준 나빠져

jean pierre 2012. 6. 1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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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부족시 음식 선택기준 나빠져
나쁜 식품 보여주면 뇌 보상중추 활성화
2012년 06월 13일 (수) 08:33:12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수면이 부족하면 음식을 선택하는 기준이 건강에 좋지 않은 식품을 고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수면이 부족해 피로하면 경계기능이 저하돼 건강에 좋지 않은 식품은 피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게 된다는 것.

 

미국 뉴욕 성누가 병원의 마리 피에르 세인트 온지 박사는 수면이 부족한 사람은 잠을 충분히 잔 사람과는 달리 과자, 피자 같은 건강에 좋지 않은 식품을 보았을 때 보상과 동기를 담당하는 뇌 부위가 활성화된다고 밝혔다.

연구에서는 체중이 정상인 25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5일 동안 하루 4시간씩 수면을 제한하고 채소, 야채, 오트밀 같은 건강에 좋은 식품, 과자, 피자 같은 건강에 좋지 않은 식품, 사무실 용품 같은 식품이 아닌 물건들 사진을 보여주면서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으로 뇌를 관찰했다.

그 결과 건강에 나쁜 식품을 보여줄 때만 뇌의 보상중추가 활성화 돼 이를 보여 줬다.

연구팀은 이어 5일 동안 하루 9시간씩 자게 하면서 같은 실험을 실시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건강에 좋지 않은 식품을 보여줄 때 뇌의 보상중추가 활성화되지 않았으며 이는 수면이 인지기능의 조절능력과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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