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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슐린 주입 피부 패치제 개발

jean pierre 2012. 8. 1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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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슐린 주입 피부 패치제 개발
당뇨환자에 희소식..3년내 상용화 예정
2012년 08월 13일 (월) 08:40:58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팔에 붙이는 인슐린 주입 피부 패치제(제품명:U-스트립)가 개발됐다. 이에 따라 당뇨환자는 앞으로 인슐린 공급에 있어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피부패치전문기업 Transdermal Specialties사가 개발한 이 인슐린 패치는 인슐린의존형 당뇨병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임상시험에서 주사만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인슐린을 혈액 속에 전달했다.

사용법은 팔 윗부분에 붙인 뒤 그 위에 휴대전화 크기만한 음파발생기를 가까이 대고 버튼을 누르면 음파가 피부의 땀샘과 모낭을 열어 불과 몇 초 만에 인슐린이 직접 혈관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 인슐린 패치에는 며칠 맞을 분량의 인슐린이 들어 있으며 또 컴퓨터 칩이 장착되어 있어 의사가 환자의 필요에 따라 1회 분량을 정확하게 조절해 입력시킬 수 있도록 되어 있고 24시간 착용이 가능하며 방수기능이 있어 착용한 채 목욕이나 샤워도 가능하다.

앞으로 500여명의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보다 규모가 큰 임상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며 3년안에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피부패치는 폐경여성을 위한 호르몬 패치, 금연보조제 패치 등의 형태로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소분자로 이루어진 약물의 경우만 가능하고 소량만 서서히 주입이 가능 했다.

그러나 인슐린처럼 분자가 큰 약물은 피부 통과가 어렵기 때문에 음파의 자극을 통해 피부의 구멍을 열어줘야 해서 제품화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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