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외자계제약

인니, 특허약 무효화로 복제약 생산 가능

jean pierre 2012. 10. 15. 08:55
반응형

인니, 특허약 무효화로 복제약 생산 가능
특허보유업체, "신약개발 악영향 부정적 선례" 비난

인도네시아에서 다국적 제약사의 에이즈 및 B형 간염 치료제 특허가 무효화돼 자국의 복제약 생산이 가능해 졌다.

 

이와관련 미국 시민단체 '퍼블릭 시티즌(www.citizen.org)'은 홈페이지에서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3일 에이즈 치료제 7가지와 B형 간염 치료제 특허를 정부가 사용하도록 허용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해당 의약품 접근성을 높여 에이즈 및 HIV감연인, B형 간염 환자의 삶의 질 개선 기여를 위해 중요한 조치를 내린 것이라고 평했다.

 

특히 의약품 특허 문제라 혼란을 겪고 있는 수많은 다른 국가들에게도 다양한 제네릭 약들이 도입돼 보건비용을 절감하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며 세계적으로 중요한 선례로 자리매김 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번에 조치가 내려진 에이즈 치료제의 경우 인도네시아 감염인이 31만명이라는 점이 작용하는등 국가적인 상황에 따라 해당 의약품이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해당 의약품의 특허를 가진 애보트, 머크, GSK, BMS, 길리어드등 다국적 제약사들은 국제제약협회연맹을 통해 매우 부정적인 사례라며 우려감을 나타냈다.

 

해당 개도국이 제한된 경우에 강제실시를 통해 특효를 무효화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신약개발 투자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목소리가 강하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 날짜: 2012-10-1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