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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정형관 씨 ..환자 2명에 새생명 기증하고 영면

jean pierre 2012. 9. 2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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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정형관 씨 ..환자 2명에 새생명 기증하고 영면
전북대병원, 교통사고 수술후 뇌사..신장 이식
2012년 09월 24일 (월) 08:47:02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지난 16일 오토바이 사고로 뇌사에 빠진 한 남성이 18일 장기기증을 결정하고 새생명을 기다리는 이들에게 뜻깊은 추석선물을 선사했다.

 

전북대병원측에 따르면 故 정형관 씨가 응급수술후 깨어나지 못하고 뇌사에 빠져 깨어나지 못했으며 가족들이 힘든 가운데서도 장기기증을 동의해 18일 오전 11시 신장 2개를 선물하고 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측은 환자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 수술방에 들어가서도 혈압유지에 어려워 많은 시간을 할애했으며 여러 의료진들의 수고로 어렵게 장기 적출이 이루어졌다고 덧붙였다.

정씨의 기증에 본원에 오래동안 투석 생활을 하면서 애타게 기다려 온 이식대기자가 깊은 고마움을 표시하고, 정씨의 따뜻한 신장은 이식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수술을 집도한 전북대병원 유희철(간담췌·이식외과) 교수는 “어려운 결정을 해 주신 가족분들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희망을 찾을 수 있게 장기 기증 문화가 활성화 되었으면 한다 ”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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