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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Y LIFE' 카테고리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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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에 해당되는 글 46

  1. 2014.12.16 경영자가 <의사결정과정서 빠지지 말아야 할 함정>
  2. 2012.03.19 좋은마케팅은 데이터가 아닌 아이디어에서 나온다!!
  3. 2012.03.07 블랙스톤 CEO-슈워츠먼의 생각들..
  4. 2010.07.25 LG홈씨어터 '인피니아' 쇼케이스
  5. 2010.07.08 이제 됐어?
  6. 2010.06.04 톰 코넬리 듀폰 최고 혁신책임자
  7. 2010.05.18 의도적인가? 몰라서 그런건가?
  8. 2010.05.12 핫 이슈...경향신문 탑기사 제목..
  9. 2010.03.28 1%의 잘못된 결정이 기업을 몰락시킨다
  10. 2010.03.27 명령하는 지도자는 가장 하수…'感性의 수프'로사람을 움직여라
  11. 2010.03.08 박경철의 서재
  12. 2010.02.22 사진으로 남았던 수상 기록
  13. 2010.02.21 충남도약사회. 경기도약사회 감사패 수상.
  14. 2010.02.18 강원도 삼척의 설경
  15. 2010.01.30 부자처럼 생각하라
  16. 2010.01.28 진짜 매력있는 여성 경영자
  17. 2010.01.13 3대지랄견 '비글'의 운명
  18. 2009.12.02 실패를 보장하는 4가지행동
  19. 2009.11.02 기업가치높이는 리더의 자세
  20. 2009.10.14 어플루엔자 바이러스 열풍
  21. 2009.09.22 떨어지지 않는 사과(역발상)
  22. 2009.03.30 중고차구입 10계명
  23. 2009.03.04 공병호 씨의 서재 (1)
  24. 2009.02.11 군대시절...
  25. 2009.01.16 소설가 이외수 인터뷰기사
  26. 2008.12.11 겨울철 자동차 뿌연 유리창 어떻게 해야하나
  27. 2008.07.29 연비절약 10가지
  28. 2008.07.29 무더위에서의 자동차 관리
  29. 2008.06.11 2008년9월적용 자동차 과실비율
  30. 2008.04.02 차라리 공교육을 없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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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결정과정서 빠지지 말아야 할 함정>

 

기업 경영은 늘 선택의 과정이고,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

경영을 위해서는 다양한 정보를 잘 활용해야 하며, 경영자의 의사결정이 매우 큰 영향을 미치므로 신중해야 한다. 그러나 상당수의 기업들은 여러 가지 함정의 오류에 빠져 잘못된 의사결정을 한다.

 

정보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앵커링의 함정

 

일반적이고 치명적인 심리 현상은 앵커링의 함정(Anchoring Trap)'이다.

 

이는 첫인상이나 처음 떠오르는 아이디어, 처음 접한 자료 등 맨 처음 입수한 정보에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둠으로써 마치 거기에 닻을 내린 것처럼 이후의 사고 과정이 그 정보에 제약을 받게 되는 현상이다.

 

이 함정은 다양한 형태로 다가온다.

친구가 던지는 한마디 말이다 신문에 게재된 통계 자료 등 겉으로 보기에는 별 문제가 없는 정보들이 은연중에 당신의 의사 결정에 개입할 수 있다.

 

현재 상황을 지속하려는 현상 유지의 함정(Status Quo Trap)'

 

대부분의 사람들은 의사결정을 내릴 때 상을 유지하는 대안에 마음이 기우는 경향이 있다. 일례로 아주 혁신적인 신제품이 등장할 때마다 현상 유지 선호 경향을 확인할 수 있다.

 

자동차가 세상에 선을 보였을 대 그 이름은 말 없는 마차(horseless carriages)였고 스타일도 사륜마차와 아주 유사했다. 인터넷의 전자 신문 역시 처음 등장했을 때는 종이 신문과 흡사한 형태였다.

 

현상 유지의 함정을 벗어나기를 원한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들을 활용해 보라.

 

첫째, 현상 유지 대안을 평가할 때는 항상 목표를 중심으로 생각한다.

둘째, 현상 유지만이 유일한 대안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셋째, 현상 유지를 선택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임에도 심리적으로 그냥 현상 유지를 선택하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자문해 보아야 한다.

넷째, 현상유지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이다 대가를 의도적으로 부풀리지 말아야 한다.

다섯째, 현재 상황이 좋기에 굳이 바꿀 필요가 없다고 단정 짓지 말고 현상 유지 대안을 냉정하게 평가해 본다.

 

현재 상태가 변화할 수도 있기 때문에 미래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과거의 선택을 합리화하려는 '매몰 비용의 함정(Sunk-cost Trap)'

 

매몰비용이란 경제학 용어로 이미 투자해 버려 회수가 불가능한 비용을 말한다. 물론 사람들은 매몰 비용이 현재의 의사 결정과는 무관하다는 사실을 이성적으로 이해한다.

 

하지만 심리적으로는 자신이 투자한 매몰 비용에 사로잡혀 고민하다가 결국 잘못된 의사 결정을 내린다. 사람들은 과거의 의사 결정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을 때조차도 과거의 선택을 정당화하는 방향으로 현재의 의사 결정을 몰아가는 경향이 있다.

 

보고 싶은 것만 보려 하는 '확신 증거 찾기의 함정(Confirming -Evidence Trap)'

 

이 함정에 빠지면 자신의 직감이나 견해를 뒷받침해 줄 정보만을 찾으려 하고 이를 부정하는 정보는 무시하려 든다.

 

확신 증거 찾기의 함정은 어디에서 정보를 수집할 것인지에도 영향을 미치지만 수집한 정보를 해석하는 데에도 영향을 미친다.

 

즉 당신의 견해에 반하는 정보는 무시하고, 지지하는 정보에는 과도하게 비중을 두는 식이다.

 

전문가들은 당신이 존중하는 사람에게 반대를 위한 반대를 부탁해서 의도적으로 논쟁을 벌여보라고 권한다. 스스로 반대자 역할을 할 수 있으면 더 좋다. 이렇듯 다른 대안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를 의도적으로 생각해 봄으로써 열린 자세로 문제를 바라본다.

 

제기된 질문의 틀에 얽매이는 프레이밍의 함정

던지는 질문을 어떻게 던지느냐에 따라 돌아오는 대답이 확연히 달라질 수 있다. 의사결정도 마찬가지이다. 문제의 틀(Frame)을 빈약하게 구성하면 탁월한 선택을

하기가 어렵다.

 

사람들이 흔하게 빠지는 프레이밍 함정(Framing Trap)'에는 이익 프레임 vs 손실 프레임이 있다. 그리고 다른 한 가지는 준거점을 다르게 적용한 프레임이다. 전문가는 이런 조언을 한다.

 

스스로 만들었든, 다른 사람이 제시했든 간에 초기 프레임을 무턱대고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항상 문제를 다른 프레임으로 구성할 수 있는지 점검하고 프레임으로 인한 왜곡 현상은 없었는지 살펴봐야 한다.

-출처: 존 해먼드/ 랄프 키니/ 하워드 라이파,

(대가의 조언 Smart Cho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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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CEO-석학 심층인터뷰_케빈 로버츠 사치앤사치 CEO

"미친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 일인지 알아요?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는 미쳤지만 얼마나 위대했어요? 세상의 모든 진보는 미친 사람으로부터 나와요."

세계적 광고 대행사인 사치앤사치(Saatchi & Saatchi)의 케빈 로버츠(63)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7일 WeeklyBIZ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미친 사람(I am crazy!)"이라고 여러 번 유쾌하게 얘기했다. 그는 "젊은이들에게 '빨리 실패하고 빨리 배우고 빨리 바로잡으라'(fail fast, learn fast, fix fast!)고 항상 강조한다"고 했다.

그가 직원을 뽑는 기준도 '세상을 바꿀 자질이 있는지' 여부다. 실제 사치앤사치는 직원 채용 시 면접을 생략하는 대신 각국에서 온 지원자에게 매번 특별한 미션(임무)를 내주고 이 미션을 가장 잘 수행한 사람을 뽑는다. 열정적이면서 호기심과 아이디어가 많은 사람을 채용해 세상을 바꾸기 위함이다.

"지난달 영국 런던에서 한 직원 채용 땐 '2주 동안 트위터에서 최대한 친구 늘리기'라는 미션을 지원자에게 부여했는데, 2주 동안 트위터 친구를 25만명 늘린 지원자에게 감탄했어요." 그는 "이 지원자는 세계 네티즌에게 다른 사람은 잘 알지 못하는 도시의 숨겨진 장소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자고 요청하는 방식으로 트위터 친구를 폭발적으로 늘렸다"고 말했다.

로버츠 CEO는 "상사와 부하가 물건, 이야기, 기억 등을 공유하는 '가족 같은(family like) 관계'를 맺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서로를 보살피면서도 구성원에 대한 요구가 많다는 점에서 가족만큼 성취 지향적인 단위가 없어요. 구성원이 보호받고 있고 행복하다는 느낌을 가질 때 일을 더욱 생산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에서 그는 3년 전부터 'KR 라이브'라는 깜짝 이벤트를 열고 있다. 각국에서 일하는 30세 안팎의 젊은 직원 8명을 뽑아 미국·영국·프랑스·뉴질랜드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비밀리에 초대하는 것이다. 로버츠는 이들과 이틀 동안 같이 식사하고 파티를 열면서 자신의 인생 경험과 노하우를 친절하게 설명하고 공유한다. 1년에 5회씩 실시되는 깜짝 이벤트에 초청받은 직원은 120명이다.

그는 "앞으로 세상을 바꿀 아이디어는 점점 더 많이 젊은층에서 나올 것이다. 그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는 게 리더의 역할이다"고 했다. 그래선지 사치앤사치에서 일하는 직원 6000여명의 평균 연령은 약 27세이다.

"한국 기업에선 실패한 직원에겐 비난과 질책이 쏟아진다고 들었어요. 하지만 나는 젊은이들에게 '빨리 실패하라'고 끊임없이 권해요. 젊은 사람은 나이 든 사람보다 무엇이든 20배나 빨리 배워요. 실패 후 교훈을 배우고 실패를 바로잡을 수만 있다면, 빨리 실패하는 게 빨리 성장하는 지름길입니다."

그는 "내가 보기엔 한국은 미국 실리콘밸리와 함께 세계 양대 기술 수도(Capital)로 불릴 만하다"며 "교육 수준이 높고 열심히 일하는 젊은이가 많은 것도 강점이다"고 평가했다.

"한국 기업은 승부욕이 남달라요. 이기는 게 전부는 아니지만 이기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승부욕이 곧 삼성전자가 노키아를, LG전자가 소니를 제친 원동력이 됐어요. 현대차가 지난 5년 동안 디자인 부문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한 것도 정말 놀라운 일이에요. 에쿠스를 보고 나니 BMW를 사야 할 이유가 없어지더군요."

하지만 그는 한국 기업의 단점으로 '감정적 공감(共感)'의 부족을 꼽았다. 시장과 소비자를 느끼려 하지 않고, 본능을 믿지 않으면서 '데이터'에만 의존한다는 것이다. "좋은 마케팅은 아이디어의 힘에서 나오지 데이터의 힘에서 나오는 게 아닙니다. 데이터 분석만으론 삼성전자가 애플을 절대 이기지 못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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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사모(私募)펀드회사인 블랙스톤(Blackstone)그룹의 창업자 겸 CEO인 스티븐 슈워츠먼(Schwarzman·65) 회장

'월스트리트의 제왕' '금융계의 차르(czar·황제)'로 불리는 그는 힐튼호텔·닐슨 같은 미국 거대 기업은 물론 세계 곳곳의 알짜배기 상업부동산을 포함해 1662억달러(약 185조원)의 자산을 굴린다.

"라이벌에게 고통을 가하고, 결국 라이벌을 제거해 거래를 성사시키는 CEO."(월스트리트저널)

"항상 세상이 나빠질 수 있다고 생각"
서브프라임 사태 미리 내다보고 투자금 81% 팔아치워 기회 잡아

투자 원칙을 이렇게 정리했다.

"첫째는 돈을 잃으면 안 되고(Don't lose money!), 둘째도 돈을 잃으면 안 되며, 셋째도 돈을 잃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회사는 좋은 결과만 생긴다는 믿음을 상대에게 주며 절대 돈을 잃지 않습니다. 돈을 잃을 것 같은 '시나리오'는 절대 만들지 않습니다."

그는 세계 최대 PEF회사로 성공한 비결과 관련, "'열린 대화'가 가장 중요하다. 회사 안에 어느 한 사람만 정보를 갖고 있고 공유가 되지 않으면 패망의 길로 간다"고 말했다. "우리는 매주 한 차례씩 임원진과 전 세계 직원들이 투자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피드백해주고 있다.

슈워츠먼 회장은 "CEO는 한 손으로는 리스크(위험)를 없애고, 다른 한 손으로는 기회를 잡는 사람"이라며 "CEO는 좋은 인재를 골라야 하며 정직·탁월함·성실 세 개를 갖춘 기업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그가 신은 구두는 뒷굽 일부가 닳아 있었고 그가 찬 시계나 양복도 비교적 낡은 평범한 차림이었다. 동네 이웃집 아저씨 같은 모습이었다.

그는 인터뷰 도중 "성공에 대한 강한 열정(powerful drive for success)과 추진력, 행운(luck)이 중요하다. 덕분에 지금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여러 번 강조했다. 4~5년 전까지 그의 기상 시간은 오전 4시 30분~5시였다.

―투자 결정을 할 때 가장 중요한 원칙이 있다면?

"절대 돈을 잃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투자할 회사의 매력이 무엇인가'뿐 아니라 '그 회사의 문제가 무엇인가?'를 깊이 고민해야 한다. 미래를 보지 말고 과거를 봐야 한다. 위험을 회피(risk averse)하며 돈을 잘 벌 수 있는 시나리오를 여러 개 만들어놔야 한다. 누군가는 옆에서 '당신의 행동은 미친 짓이다'고 말해주는 사람도 있어야 한다."

 
"젊은 세대는 성장가능성 있는 분야를 선점하라"

―좌절에 빠져 있는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에게 조언한다면.

"첫째, 지식기반 사회인 만큼 최대한 교육을 많이 받아야 한다. 둘째 성장가능성이 있는 분야를 선점해 그 분야의 전문가가 돼야 한다. 셋째, 확실히 '훈련' 받았는지 검증받아라. 지식만 많다고 되는 게 아니다. 사회가 돌아가는 룰(rule)을 알아야 한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가? 돈 또는 사랑?

"(한참 생각하다가) 모두 아니다. 매일을 행복한 날(great day)로 만드는 것이다. 하루하루 전력을 다해 최선을 다해 사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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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의 홈씨어터 신제품 '인피니아(INFINIA)'쇼케이스에 초대받아 삼성동 복합전시공간 'KRING' 에 다녀왔다.

2층 구조의 공간중  층별 단일 공간 인테리어를 해 탁 트인 느낌은 있었지만 수십명의 초청 고객이  우왕좌왕해 전반적으로 다소 어수선함이 들었다.(제품에 대한 시선집중이 안돼 개선해야 할 듯)

LG홈시어터 신제품중 가장중요한 스피커 디자인은 원통형을 기본 바탕으로 한 총알모양의 플러그 유닛 디자인으로 상부는 투명으로 만들어 내부구조가 보이게 만들어 디자인에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이다.

스피커 상단 투명부위는 내부의 CD작동이 보이도록 했으며 이퀄라이저 부분은 조명역할도 할수 있도록 제작됐다.더불어 스피커 상부를 통해 CD 삽입부와 USB삽입부를 만들어 편의성을 강조했다.


메탈소재의 도시적이고 고급스런 느낌의 이미지는 인테리어의 품격을 한단계 더 높여주는 요소.특히 선이없는 FULL channel wireless 는 공간의 지저분함을 없애 편의성을 높였다.

디자인보다 더 중요한건 바로 스피커의 성능.
원음에 가장 가깝게 들리도록 음의 왜곡을 줄인 기술적인 구현은 LED티브이를 통한 HD영상과 매치되었을때 최상의 조합을 이루는 것 처럼 보인다.
 
특히 유선을 기본으로 무선 WI-FI를 통해 다양한 기기를 서라운드로 연결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또 홈 씨어터가 좌우대칭으로 구성되어진다는 점에서 가장 최상의 소리가 조화를 이루도록 스피커 자체가 내부적으로 15도 정도 틀어져 만들어져 소리의 손실을 최소화했다.

성능 체험실과 3D티브이 체험코너가 있었지만 대기 고객들이 많아 체험해 보지 못해서 매우 아쉽다.
 
LG는 그동안 오디오도 그렇고 스피커 품질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국내외 유명 스피커 전문메이커 제품등 관련분야 전문업체들에 밀려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이번 제품은 한번 경쟁해 볼만한 제품인 듯하다.

홈시어터의 특성상 스피커의 품질이 생명이라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오디오가 저가품이어도 스피커만 좋다면 매우 좋은 음질을 들을 수 있을 정도이기에 이번 홈시어터쇼 케이스를 통해서'인피니아'가 많은 고객들로부터 품질면에서도 많이 향상됐다는 평가를 들을 정도는 된 것 같다는 판단이든다.

더불어 고급 호텔수준의 다과는 매우 맛과 질이 뛰어나 인피니아 제품의 품질과 격을 맞춘듯해 좋았다.

또한 LG전자 직원들이 초청고객을 위해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즉석 사진을 촬영, 제공한 이벤트도 매우 마음에 들었다. 행사중에 개그맨 정종철 씨가 방문해 둘러보기도 했다.

나중에 들은 바지만 기타 가수 유열씨등 여러 유명인도 초청한 듯하다.

쇼케이스 평가를 해준 고객들에게 선물한 '다비도프' 원두 커피 RICH.FINE 두종류도 매우 고급스러운 포장디자인으로 전반적인 행사의 품격을 맞추기위해 처음부터 끝까지 세세한 부분에 신경쓴 LG전자측에 감사드린다.



                       ▲LG홈씨어터 쇼케이스 장소  복합문화전시공간 "Kring" 1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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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됐어?

◆MY LIFE/▷공감과 생각 | 2010. 7. 8. 11:27 | Posted by 열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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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제를 두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문정현 신부님이 그랬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이 좀 이상한 것 같아요. 중고생 아이들과 대화를 하기가 갈수록 어렵더라고요. 걔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못 알아듣겠고 걔들도 내 말을 못 알아듣는 것 같고.”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요즘 아이들 어릴 때부터 생활하는 걸 보면 정상적인 대화가 가능하다는 게 오히려 이상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농부들은 농사는 정직한 거라고 말한다. 땀 흘려 수고한 만큼 결실을 얻는다는 뜻이다. 시기에 맞추어 꼭 해야 할 일들 가운데 하나라도 빠트리면 어김없이 농사를 망치게 된다.

교육이란 게 농사와 같다. 아이가 다섯 살 무렵에, 열 살 무렵에, 열다섯 무렵에 꼭 해야 할 것들이 있는데 그걸 하나라도 못하고 넘어가면 그 상흔은 일생에 거쳐 남는다.


이를테면 초등학생 연령대 아이들이 꼭 해야 할 일은 ‘노는 것’이다. 제대로 놀지 못하고 자란 아이는 정신적 영적으로 병든 사람이 된다. 대개의 아이들이 어머니가 저녁 차려놓고 ‘잡으러 다닐 때까지’ 놀던 시절에 자란 내 또래에도 어떤 사정 때문에 제대로 놀지 못한 사람은 겉보기엔 멀쩡해도 인성이나 대인 관계에 반드시 문제가 있다.
 
특히 다른 사람을 힘들게 하면서 스스로는 모르는 사람을 보면 십중팔구 어릴 때 제대로 못 논 사람이다.


그런데 2010년의 한국의 초등학생 가운데 제대로 노는 아이가 있던가? 어지간한 집은 저녁까지 교육 좀 시킨다는 집은 밤늦게까지 학원을 돈다. 세계화가 어떻고 국제경쟁력이 어떻고 하지만 거의 모든 초등학생들이 이 따위로 생활하는 나라는 지구상에서 한국뿐이다.

도무지 사회에 미래가 안 보인다 탄식들 하지만 한국엔 분명한 미래가 하나 있다. 이대로라면, 10년 후 한국은 정신적으로 영적으로 병든 청년들로 가득 찬다는 것이다.


지난번 얼핏 적었듯 내가 ‘대학을 꼭 가야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내 딸과 아들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한 이유도 그래서다. 두 아이는 공부를 곧잘 했다. 그러나 나는 그들이 일류대학에 갈 수 있는가 없는가와는 별개로 그에 이르는 20여 년이 그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준다는 사실을 고려했다.

요컨대 나는 그들이 유리한 학벌과 경제적 안락을 가진 로봇으로 자랄 가능성보다는, 소박하게 살더라도 정상적인 인성과 감성을 가진 사람으로 자라는 쪽을 선택한 것이다.


해가 다르게 부자의 아이들이 외고와 일류대를 채워가고 있다. 하긴 영어학습지 하는 아이와 방학이면 두어 달씩 미국에서 살다오는 아이가 경쟁을 하고 있다 말하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일이다. 그러나 그렇게 앞서가는 아이들도 역시 사람인지라 대가를 치른다.

근래 서울의 부자 동네엔 잘 꾸며진 아동심리상담센터와 소아정신과가 부쩍 눈에 띈다. 아이들의 정신 건강과 성적이 상관관계를 갖는다는 생각이 그곳 엄마들에게 일반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아이가 심리상담을 하고 정신치료를 받는 일은 학원을 다니고 과외를 받는 일과 같다.


얼마 전 한 외고생이 제 엄마에게 유서를 남기고 베란다에서 투신했다. 유서는 단 네 글자였다. “이제 됐어?” 엄마가 요구하던 성적에 도달한 직후였다. 그 아이는 투신하는 순간까지 다른 부모들이 부러워하는 아이였고 투신하지 않았다면 여전히 그런 아이였을 것이다.

스스로 세상을 떠나는 아이들이 매우 빠르게 늘고 있다. 아이들은 끝없이 죽어 가는데 부모들은 단지 아이를 좀 더 잘 살게 하려 애를 쓸 뿐이라 한다. 대체 아이들이 얼마나 더 죽어야 우리는 정신을 차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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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코넬리 최고 혁신책임자
"기술개발은 누구나 할 수 있어, 시장에 먹힐 기술 만들어야… 연구실의 덫에 빠져선 안돼"

글로벌 화학기업인 듀폰의 톰 코넬리(Connelly) 부회장은 '최고혁신책임자(CIO ·Chief Innovation Officer)'라는 독특한 직책을 맡고 있다.

미국 프린스턴대(화공과) 졸업 후 케임브리지대에서 같은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엔지니어 출신인 그는 원래 최고기술책임자(CTO)였다. 그가 CIO로 임명된 것은 2007년 1월. 당시 듀폰은 글로벌 기업 가운데 처음 이 직책을 도입했다.

주임무는 연구실에서 개발된 기술이 시장에 '먹힐 것인지' 고민하는 것.

"기술 개발은 누구나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것이기에 더는 경쟁력이 없었어요. 더 중요한 것은 기술을 어디에, 어떻게 써서 팔 것인지 하는 것이었어요."

듀폰의 톰 코넬리 부회장은 “연구원들이 연구실의 덫에 빠지지 말고 팔릴 수 있는 기술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듀폰 제공
코넬리 부회장은 지난 달 27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CIO 취임 후 그가 한 일의 핵심은 실험실 안의 연구원들을 밖으로 내보내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들에게 기업 경영 마인드를 깨닫도록 기업 현장을 돌게 하고 직접 영업 일선에서 뛰는 비즈니스맨들과 함께 섞었다. "연구원들이 '팔릴 수 있는 기술'을 위해 고민하도록 만드는 게 목표였다"는 것이다.

여기에 고객사들에 기술을 조금 더 빨리 공개하도록 한 것도 그가 만든 변화이다. "이전에는 기술 유출 우려 때문에 기술을 어떻게 잘 '숨길지'가 관건이었지만 이제는 최대한 공개 시기를 앞당깁니다. 우리가 시장이 정말 원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지 피드백을 하루라도 빨리 받기 위해서지요."

그 결과 그가 CIO로 부임한 후 듀폰은 기술을 개발해 제품에 적용, 연구개발(R&D) 비용을 회수하는 손익분기점 도달 시점을 평균 30% 정도 단축했다. 회사 전체 수익성도 10% 이상 늘었다. 코넬리 부회장은 "혁신은 시장이 주도하는 R&D를 뜻한다. 실패를 하더라도 '더 싸게' 실패할 수 있는 길을 여는 게 중요하다"며 "엔지니어 출신들이 흔히 갖기 쉬운 '연구실의 덫'에 빠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2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듀폰은 나일론 최초 개발로 성장했지만 최근 나일론 등 섬유생산사업부를 매각하고 바이오사업으로 갈아탔다. 인조 대리석부터 방탄조끼 소재, 건축 단열재, 수영장 살균제, 제초제에 이르기까지 총 1800여개의 제품을 생산한다. 출시한 지 5년 이하의 신제품들이 연간 총매출액(261억달러)의 30% 정도를 벌어들이고 있다. 코넬리 부회장은 "조직 안에서 '실패해도 된다'는 분위기를 만드는 게 혁신의 비결"이라며 "진정한 혁신은 실패 뒤에 온다"고 말했다.

듀폰은 미국 경제 전문지 포천이 1955년 '500대 기업'을 선정하기 시작한 이래 한 번도 이름을 거르지 않았다. 코넬리 부회장은 그 비결로 '출구(exit) 타이밍'을 꼽았다.

"기업에 가장 중요한 것이 출구 타이밍입니다. 아무리 잘나가는 사업이라도 기술로 먹고사는 기업은 기술이 진화할수록 성장률이 떨어지기 때문에 적절한 타이밍에 빠져나와 새 사업군으로 진입하는 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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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5.18 민주항쟁 30주년 기념식이 열리는 곳.
정운찬 총리도 조화를 보내는 마당에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화환을 보냈다.
5.18이 축하할 일?


아..참으로 슬프고 서글프다.
우리나라 제 1당 한나라당 대표.'

의도적이던 아니면 몰라서 그랬건 어느쪽이든 서글프고 한숨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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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기사에 인터뷰한 정은진 학생은 조선일보 기사를 본후 기사가 앞뒤 다 자르고 기자 입맛대로 썼다며 각계각지에 본인이 인터뷰한 내용 전말을 밝혔다. 정은진 학생은 조선일보 기자가 믿음을 주며 본인을 믿어달라고 신뢰감있게 말해 인터뷰에 두차례 응했다고 밝혔다

▶2년부터 소고기를 안 먹었다

-소고기를 2년 전부터 한 점도 안 먹었다. 시골에서 친척이 소를 키우는데 소 잡으면 조금씩 보내주는 걸 먹지, 그냥 밖에서 파는 소고기는 아예 안 먹는다. 1등급 한우든 미국산이든 아예 안 먹는다. 그만큼 불신감이 큼. 그리고 학교에서 급식으로 소고기가 나오면 아예 밥을 안 먹는다.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에 “촛불집회 했던 사람도 지금은 소고기를 먹지 않느냐?”라고 발언을 했는데, 나같은 사람도 있다는 것을 대통령에게 알려주고 싶다. 돼지고기는 먹는다.

 

-소고기 관련하여 대통령에게 바라는 점이 있음.

1) 광우병 소고기 수입을 하는데 몇 개월인지, 검역은 제대로 되는지 확실히 하고.

2) 청와대에서 직접적으로 먼저 먹어라. 국민들한테만 강요하지 말고.

3) 아예 수입을 안 했으면 좋겠는데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니까 최대한 깨끗하게 해라.

 

-소고기가 지금도 계속 들어오고 있다. 국민들보고 안심하고 먹으라고 하지 말고 대통령이 드셨으면 좋겠다. 얼마 전에도 대통령 부인이 청와대에서 갈비를 만들었다. 미국산이 아니라 100% 한우로 했다는 신문기사가 있더라. 아예 청와대에서 계속 미국산을 먹으면 불신감이 사라질 것 아니냐. 한 번 대통령이 미국산 소고기 먹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있는데, 그야말로 보여주기 식이었다. 그 뒤로는 청와대 식단에서 미국산 소고기를 쓰지 않는 걸로 알고 있다.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사회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음. 계기는 ‘광우병 사태’. 처음에 광우병이 사람 목숨하고 직결되는 거라는 이야기를 듣고, 그것 때문에 관심을 갖게 됐다가 그 뒤로 계속 관심을 가지게 됐다. 2년 전(2008년)에는 10번, 1년 전(2009년)에는 4번 정도 집회에 참여했음. 시청 앞 광장 등을 중심으로.

 

-전청련(전국청소년연합) 회원이다. 여기에서 2008년에 광우병 저지 운동을 했었고, 그런 거에 대해 퍼포먼스도 하고 일제고사 농성에 참가하기도 하고. 광우병에 대해서 가면 쓰고 춤을 추고, 공정택 교육감 뽑을 때 청소년 기호0번으로 나가고.

 

-올해에도 집회에 참여할 것임. 의료민영화를 다시 하려고 하는 부분/FTA 다시 재협상하는 거나/천안함 사건에 대해 조금이라도 숨김이 없는지/일제고사 다시 했다. 이런 이슈들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이 너무 귀를 많이 닫는 것 같음. 이런 내용들을 집회에서 이야기할 것임. -대통령 모습이 너무 답답하다. 폐지를 해 달라고 청소년들 농성해도 전혀 들어주지 않는다. 요즘엔 특히 입학사정관제도 답답하다. 지식이 있는 애들을 뽑는 게 아니라 공부 웬만큼 해서 고대 갈 수 있는 애를 입학사정관제로 서울대 보내겠다는 식으로밖에 안 보인다. 스펙도 돈 많으면 쌓을 수 있는 건데. 조/중/동에 대한 불신같은 게 있다. 기자님은 안 그럴 거라고 믿고 인터뷰했으니까, 그대로만 써달라.

 


▶미국산 쇠고기가 문제없다는 정부의 말에 근거가 부족한 것 같다(추가 인터뷰)

-미국 소고기에 대한 불신, 어느 정도인가. 죽을 수도 있을까?

물론 미국 소고기를 먹으면 죽는지 안 죽는지는 수년이 지나봐야 알겠지만, 우리보다 미리 수입한 나라들(영국, 일본 등)의 사례를 보면 알 수 있지 않나. 그걸 선례로 삼아보면 꼭 광우병은 아니더라도 광우병 유사 사례가 몇 건씩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다. 게다가 우리는 조건도 더 불리하다. 일본은 전수조사에다가 30개월 이하로 규정을 정해서 깨끗하게 수입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우리는 너무 허술함. 따라서 미국산 소고기가 위험하다고 아직도 믿고 있음

 

-나는 2년 전부터터 소고기는 국산이든 한우든 먹지 않음. 세상에는 소고기 말고도 먹을 게 많음. 아빠랑 외식하러 갔다가 크게 싸운 적도 있다. 엄마는 “그렇게 오래 살고 싶냐? 징글징글하다”라고 한다. 엄마는 처음에는 미국산 소고기 먹자고 하시다가, 뉴스를 보면서 엄마도 약간 불안해 하셨음. 그래서 우리 가족은 소고기 안 먹음.

 

-미국산 소고기를 먹는다고 해서 광우병이 걸린다는 100% 확실한 보장은 없지만, 여러 언론 보도나 인터넷에 위험성에 대한 근거가 확실히 나와 있음. 광우병 발병하게 하는 프리온 성분은 열을 가해도 계속 남아 있고, 그 성분은 생리대나 분유에도 들어가는 걸로 알고 있다. 그게 거짓말이라는 근거가 오히려 더 불충분해 보인다. 광우병은 장기적으로 잠재돼 있다가 어느 순간 병이 툭 튀어나와서 사람이 죽게 되는 거니까. 나는 최대한 조심한다. 소고기는 아예 안 먹는다. 생리대같은 일반 생필품에 대해서도 불신을 가지고 있지만, 솔직히 여자들은 생리대를 쓸 수밖에 없다. 가급적이면 안 쓰고 면생리대로 대체해 보려고 한다.

 

-그리고 정부와 보수언론은 “쇠고기가 위험하다는 진보단체의 주장은 거짓말이다”라고 주장하지만, 사실 이 자료도 충분히 조작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생각이다. 정부에 대한 너무 불신이 커져서 믿음이 안 감. 불신은 점점 더 커져만 간다. 광우병이라고 판단될 수는 없지만, 특정 부위만 수입하더라도. 국력이 약해서, 미국한테 할 말을 다 못하는 것 같다. 대통령의 외교 방식에도 문제가 있는 것 같고.

 

-미국 사람들도 30개월 넘는 소고기 먹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미국에 직접 가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는데, 언론이나 인터넷상에서 본 바로는 미국산 소고기 중에 30개월이 넘는 소고기는 제일 못 사는 사람들이나 사먹는다고 들었다. 즉 30개월 이상을 수입한다는 건 미국 사람들도 꺼리는 것을 수입을 하는 거 아니냐. 그렇기 때문에 미국 소고기에 대해 더 불신한다.

 

-국내 시장에서 미국산 소고기 점유율 높아지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나.

그거를 사먹는 사람들이 미국산 소고기인지 알고 사먹는지 궁금하다.

사실 미국산 소고기 자체보다 정부의 대응이 더 불신을 키웠음. 수입을 하면 왜 수입을 하는지에 대해서 먼저 공식적으로 말을 했어야 하는데, 안 했다. ‘정치적으로 암암리에 약속한 게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음. 미국 사람들도 안 먹는 쓰레기를 수입을 하니까. 한국에게 뭔가를 해 주겠다는 걸 감수했다고. 하지만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해명도 안 하시고 우리에게 이득도 없음.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불신이 있었는데, 정부로 인해서 조금 더 커졌다. 개월수라던지, 키울 때 환경이라든지에 대해서 확실하게 말을 하지 않으니까. 그 말에 속을 사람은 없다고 본다. 광우병이라는 것에 대해서 언론이나 인터넷 치면 충분히 제대로 된 자료를 찾을 수 있다. PD수첩에서도 나왔다. 하지만 정부는 이걸 법적 대응까지 해서 발칵 뒤집어 놨음. 뭔가 켕기는 게 있으니까 일을 더 크게 벌인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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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의 잘못된 결정이 기업을 몰락시킨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학계의 유행 중 하나가 인간의 비합리성에 대한 연구이다. 국내에도 소개된 리처드 탈러의 〈넛지〉나 댄 애리얼리의 〈상식 밖의 경제학〉이 대표적이다. 인간의 합리성을 전제로 했던 기존의 경제학 책들은 서가 뒷자리로 퇴출됐다.

〈스웨이·Sway〉도 그런 트렌드에 올라탄 책 중 하나다. 이 책은 2008년 6월 출판돼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미국에서 20만권 이상 팔렸다. 이 책의 저자는 롬 브래프먼과 오리 브래프먼. 각각 심리학 박사와 경영 컨설턴트인 형제는 이 책 하나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지난달 22일 브래프먼 형제를 만나기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남쪽의 팔로알토를 찾았다. 약속장소에 도착해 5분쯤 기다리는데 바람이 불어 다소 쌀쌀한 날씨 속에 반팔 티셔츠를 입은 청년이 나타났다. 여드름 자국이 남아 있는 얼굴이 영락없는 대학생의 모습이었다. 저자를 대신해 마중나온 학생일 것으로 짐작해 "브래프먼씨는 어디에 있느냐"고 물었더니, 청년은 "내가 롬 브래프먼이에요"라며 웃었다.

기자가 그의 책에 나오는 '가치 귀착(객관적인 사실보다는 자신이 오감으로 인지한 것에 더 이끌리는 성향)'에 빠져 저자를 알아보지 못한 것이다. 지난 2007년 워싱턴포스트가 현존하는 최고 바이올리니스트 중 한 사람인 조슈아 벨로 하여금 지하철역에서 청바지 차림에 야구 모자를 쓰고 바이올린을 연주하게 하는 실험을 했을 때 아무도 못 알아본 것처럼 말이다.

인터뷰는 롬의 집 근처 커피숍에서 이뤄졌다. 동생 오리는 급하게 컨설팅 요청을 받아 텍사스에 출장 중이라고 했다. 롬은 인터뷰 도중 자신이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해선 동생인 오리를 전화로 불러 답하게 했고, 인터뷰가 끝난 뒤에도 이메일을 통해 추가로 답을 줬다.

롬은 현대인들이 경제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가장 쉽게 빠지는 함정이 '손실 기피'라고 말했다. 인간은 손실에 따른 고통을 동일한 크기의 이득으로부터 얻는 기쁨에 비해 두 배나 더 강렬하게 느끼며, 이로 인해 합리적 판단을 그르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그는 최근 발생한 도요타 리콜사태를 예로 들었다.

"도요타 경영진은 처음 문제가 발생했을 때 섣불리 잘못을 시인하면 리콜 비용 등 큰 손실을 볼 것을 우려해 정면 돌파를 피했죠.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문제를 피하려 할수록 손실은 더욱 커집니다. 도요타는 리콜로 인한 손실뿐만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를 잃었습니다. 비용이 들더라도 소비자의 신뢰를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가치였지만, 눈앞의 손실이 더 커 보이는 인간의 '손실기피' 성향이 도요타 경영진의 이성을 마비시켜 걷잡을 수 없는 사태를 초래한 것이죠."

그는 손실 기피의 또 다른 사례로 1977년에 발생했던 한 대형 항공기 사고를 묘사하기 시작했다.

 
어느 날 네덜란드 KLM항공의 베테랑 조종사 야코프 반 잔텐 기장이 비행 중에 긴급 메시지를 받는다. 목적지 공항이 일시 폐쇄됐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어느 섬의 조그만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공항에는 같은 이유로 비상 착륙한 항공기들이 가득 차 있었다.

기장은 대기 시간이 길어지면서 초조해졌다. 당시 네덜란드 정부가 일정 시간 근무한 조종사는 반드시 휴식시간을 가져야 하며, 이를 어기면 구금까지 할 수 있는 규칙을 도입한 직후였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공항에 계속 머물러야 한다면 그건 끔찍한 일이었다. 교대 승무원이 없으니 수백명의 승객이 밤새 오도 가도 못하게 될 것이고, 그들을 수용할 호텔도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의 마음속엔 '빨리 이륙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그가 마침내 이륙 채비를 갖췄을 때 갑자기 공항에 안개가 짙어지기 시작했지만, 그는 스피드를 높였다. 활주로 진입 허가를 받았지만, 이륙 허가는 받지 못했다는 것도 깨닫지 못했다. 그 순간 그의 눈앞에 활주로에 대기 중이던 다른 항공기가 안개 속에서 갑자기 나타났고 두 항공기는 충돌했다. 583명이 사망하는 최악의 항공사고는 이렇게 일어났다.

"사내 안전 교육까지 담당하는 베테랑 조종사인데도 승객의 안전보다 항공사의 손실에 더 크게 반응한 것이죠. 손실 기피 심리가 그의 이성을 마비시켜 대형 참사를 부른 겁니다."

―이런 사례가 경영에 시사하는 바는 무엇인가요?

"기업들은 99% 올바른 판단을 하지만 딱 1%의 비이성적인 결정으로 몰락합니다. 그 1%의 그릇된 결정을 막는 것이 글로벌 경쟁시대를 사는 경영인들의 가장 큰 숙제입니다."

―손실 기피가 인간의 공통된 성향이라면 기업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도 나타나겠군요.

"물론이죠. 브리티시 컬럼비아대의 대니얼 퍼틀러 교수가 식품점의 계란판매를 연구하면서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어요. 계란 값이 내릴 땐 소비가 약간 늘어나지만, 값이 오를 땐 평소보다 2.5배나 소비가 줄어드는 것이었죠. 사람들이 이익보다 손실에 훨씬 더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롬은 "주식투자자 중에 주식을 샀다가 주가가 떨어져 손실이 나는 상황에서도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것은 '손실 기피' 성향에 '집착'이라는 심리가 더해진 결과"라며 다른 사례를 들었다.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의 맥스 버저먼 교수는 학기마다 협상 수업 시간에 20달러짜리 지폐를 꺼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매를 합니다. 1달러 단위로 올리면서 입찰가를 부르며, 물론 낙찰자가 20달러 지폐를 가져가죠. 까다로운 규칙이 하나 더 있는데, 차점자는 자신이 부른 입찰가만큼 돈을 내놓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즉 차점자는 이득은 전혀 없이 손실만 보게 되죠.

이 실험을 해보면 학생들의 패턴이 늘 비슷한데, 15~16달러까지는 아주 빠르게 올라가고 17달러 정도부터는 두 사람만 남게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시점부터 경매는 예상치 못했던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합니다. 예를 들어 한 사람이 17달러를 부르고 다른 사람이 18달러를 불렀다고 합시다. 그러면 앞서 17달러를 불렀던 사람은 다음에 입찰가를 높여서 19달러를 부르거나 아니면 17달러를 잃는 손실을 감수해야 하죠. 결국 학생들은 이 시점부터는 돈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데 집착하게 됩니다. 경매는 폭주기관차처럼 계속되고 입찰가는 지폐 가격인 20달러를 넘어서 30달러, 50달러를 지나 100달러를 훌쩍 넘어선다고 합니다. 버저먼 교수는 지금까지 20달러 경매에서 단 한 번도 손해를 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그는 기업 임원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에선 100달러 지폐를 경매하는데 이때도 똑같은 현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응찰자들이 스스로 판 함정에 빠져들고, 시간이 갈수록 함정을 더욱 깊이 파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것이죠."

롬 브래프먼(왼쪽)과 오리 브래프먼 형제. 사진은 아마추어 사진작가인 롬의 아내 조신 허스가 촬영했다.
■조령모개(朝令暮改)가 필요한 이유

―기업도 한번 프로젝트를 시작하면 나중에 뭔가 문제를 발견해도 중단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잘못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대부분의 프로젝트 관리자는 실패 가능성이 크더라도 끝까지 계속하려 하죠. 중단하면 자신이 무능력한 사람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막으려면 기업에 프로젝트를 도중에 중단시키는 임무를 가진 사람을 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제3자 입장에서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을 냉정하게 중간 평가해서 결론을 내는 역할이죠."

그의 답은 삼성전자 CEO를 지낸 윤종용 고문의 말을 떠올리게 했다. 그는 Weekly BIZ와의 인터뷰(2월20일자)에서 삼성전자의 성공 비결을 묻는 질문에 '조령모개(朝令暮改)'라고 답했다. 전자업계의 시장 변화가 워낙 빠른 점을 감안해 어떤 방향으로 일을 진행하다가 잘 안 되거나 상황이 바뀌면 곧바로 중단하고 다른 방향으로 일을 진행하는 것을 잘했다는 것이다.

―당신이 도요타 경영진이라면 최근 사태에 어떻게 대처했을까요.

(이 질문에 롬은 컨설턴트인 동생 오리의 말을 들어본 뒤 알려주는 게 좋겠다면서 즉답을 피했고 뒤에 답변을 이메일로 보내왔다.)

"우선 차량 결함이 사실인지 늦어도 48시간 이내에 신속하게 조사할 겁니다. 그 결과 결함이 사실이거나, 적어도 사실이 아님을 회사가 입증할 수 없다면 곧바로 언론에 '우리 제품에 문제가 있다'고 알리고 공개 수리나 리콜 조치를 발표하겠습니다. 이는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이죠. 적극적인 조치는 멀리서 문제를 좌시하는 것보다는 훨씬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브래프먼 형제의 책 제목 '스웨이(Sway)'는 '마음이 동요되거나 흔들린다'는 뜻이다. 인간의 판단이 비합리성에 의해 휘둘릴 수 있다는 의미에서 책 제목을 그렇게 정했다고 롬은 말했다.

〈스웨이〉는 새로운 내용이나 깊이 있는 분석을 담고 있지는 않지만, 다양한 사례를 맛깔 나게 풀어내는 스토리텔링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롬 브래프먼은 외국인 기자에게도 재미있는 사례들을 들어 귀에 쏙쏙 들어오게 설명해주는 이야기꾼이었다.

천일야화에서 세헤라자데가 다음 날 밤 다른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내듯이 롬은 다음 주제로 옮아갔다. 이번 이야기는 '가치 귀착'이다. 객관적인 사실보다는 자신이 오감으로 인지한 것에 더 이끌리는 성향을 말한다. 롬은 핫도그 판매점 사례를 소개했다.

"폴란드에서 이민 온 네이선 핸드워커는 1910년대 후반 뉴욕의 코니아일랜드에서 핫도그 장사를 시작하면서 경쟁자의 절반 가격에 팔았어요. 핫도그의 맛은 다른 가게에 비해 손색이 없었지만, 사람들은 '가격이 싼 제품은 뭔가 문제가 있을 것'으로 짐작하고 사먹지 않았죠.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상황이 바뀝니다. 궁리 끝에 핸드워커는 가까운 병원의 의사들에게 부탁해 흰 가운 차림으로 가게를 찾아와 핫도그를 먹게 했어요. 청진기도 목에 걸고 말이죠. 그러자 그 모습을 본 사람들이 몰려와 핸드워커의 핫도그를 사먹기 시작했고, 명물이 됐습니다. 사람들은 값이 싸지만 품질은 차이가 없다는 객관적인 사실보다는 의사들이 먹는 제품이니 믿을 수 있고 건강에 좋을 것이라는 생각에 더 이끌린 결과죠."

■신입사원 면접시험이 쓸모없는 이유

롬은 "가치 귀착과 비슷한 것으로 진단 편향이 있다"며 말을 이었다. 어떤 대상에 대해 처음 듣거나 갖게 된 의견에 집착해 대상을 규정지으려는 성향을 말한다. 롬은 "진단 편향의 문제는 기업에서 흔히 벌어진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경우인가요?

"기업의 신입사원 채용 면접시험이 대표적입니다."

그는 말을 멈추더니 옆에 있던 자신의 책 〈스웨이〉를 들었다. 그리고는 어느 한 페이지를 펴서 기자에게 보여줬다. 기업의 인사 담당자들이 사원 채용 면접 때 가장 흔하게 하는 질문 10가지라고 했다.  그는 그중에서 능력 있는 사원을 뽑는 데 실제로 도움이 되는 질문을 골라보라고 했다.

―한국 기업의 면접에도 흔히 나오는 질문이네요.

"그런가요? 한국도 마찬가지네요. 그런데 놀라운 것은 10가지 질문 중 실제로 쓸모 있는 것은 한 가지 밖에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는 설명을 이어갔다. "1·3·4번은 지원자의 자기 평가를 유도하는 질문입니다만, 실제 직무에서 제대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파악하는 데에는 별 도움이 안 됩니다. 이런 질문을 하면 준비된 답변이 나올 게 뻔하죠. 예를 들어 자신의 가장 큰 강점과 약점을 묻는 3번 질문에 대해 진짜 약점을 털어놓을 사람이 있을까요? '지나치게 잘하려고 노력하는 게 단점입니다'라든지 듣기에 그럴싸한 대답을 할 게 뻔합니다.

지원자의 미래를 묻는 2·9·10번이나 과거를 묻는 5·7·8번도 마찬가지예요. '왜 우리 회사에 지원했는가'를 묻는 7번 질문에 '전 지금 절박해요. 할부요금 청구서가 집으로 날아오고 있어요'라고 솔직하게 말할 지원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대신 '여기가 가장 창의적인 기업이기 때문이죠'와 같은 듣기 좋은 대답을 하겠죠.

그나마 쓸만한 질문은 6번 '우리 회사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습니까' 뿐이에요. 지원자가 시간을 투자해 회사에 대해 미리 알아보았는지 확인해 볼 수 있는 질문이죠. 그런 노력을 한 지원자는 그 회사에 입사하기 위한 기본자세는 됐다고 평가할 수 있겠죠."

―당신이 면접관이라면 지원자에게 어떤 질문을 던지겠습니까.

"기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구체적인 상황을 예로 든 다음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겠느냐', '이 상황에서 가장 먼저 할 일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하는 식으로 질문하겠습니다. 또 지원자의 인성과 관련된 질문보다는 '어떤 회계 프로그램을 다뤄봤는가', '홍보업무를 해 본 경험은 있는가' 하는 것처럼 직무에 필요한 능력이나 경험에 관련된 질문을 많이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봅니다."

■공정성에 대한 신념이 낳는 부작용

〈스웨이〉에는 합리적 판단을 막는, 다른 심리적 성향으로 절차적 공정성에의 집착을 꼽았다. 이와 관련, 기자는 최근의 이슈에 대한 그의 생각이 궁금했다.

―최근 미국에선 파산 위기에 처해 공적자금을 받은 투자은행의 CEO가 임직원들에게 거액의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해서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근본 원인이 무얼까요.

"공정하지 못하다고 느꼈기 때문이죠. 국민의 혈세로 은행의 파산을 막아줬는데 사전에 아무런 허락도 없이 보너스 잔치를 하겠다니 화가 나는 것은 당연합니다. 흔히 공정성은 이성적인 측면에서 지켜야 할 요소로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감정적인 측면이 강합니다. 사람들이 공정하지 못한 일을 당하면 견디기 어려운 분노를 느끼고 합리적인 사고를 하지 못하게 됩니다. 보너스가 파산위기 전에 이미 약속된 것이고, 은행을 회생시킬 능력이 있는 직원을 붙잡는 데 꼭 필요하다는 설명은 들리지 않게 됩니다."

―그럼 당신이 은행 CEO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우선 임직원들과 보너스를 낮추는 협상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언론에서 보도하기 전에 미리 알리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우리 은행 임직원들은 원래 이 정도 수준의 보너스를 받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이 너무 많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요 정도로 깎았습니다'라고 말이죠. 이렇게 하면 국민들은 골치 아픈 일 하나를 해결했다는 느낌이 들게 될 것입니다. 간접적이긴 하지만 보너스 문제 해결 과정에 국민들 스스로 참여한 것 같은 느낌이 들면, 보너스 지급이 불공정하다는 느낌을 줄일 수 있습니다."

―기업 이사회는 여러 명의 이사를 두고 있지만 때로 상식 밖의 결정을 하는 경우를 심심찮게 봅니다.('집단 역학'의 문제이다.) 여러 사람이 참여하는 의사 결정이 제대로 이뤄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가톨릭에서 성인(聖人)을 추대할 때 성인 후보의 약점을 들춰내는 역할을 하는 사제를 미리 정해둔다고 합니다. 그 사제를 악마의 대변인(devil's advocate)이라고 하죠, 집단심리에 휩쓸려 잘못된 판단을 하지 못하도록 의사 결정 구조를 만든 것입니다. 기업 CEO도 의사 결정 과정에 문제가 있을 때 거침없이 반대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람을 키워야 합니다. 좀 더 길게는 조직원들이 어떤 상황에서도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인터뷰가 끝나자 롬은 전화로 택시를 불러줬다. 이어 "이 동네는 택시가 오는 데 한참 걸리니 우리 집에 가서 기다리자"며 앞장섰다. 그가 세들어 사는 집은 2층에 있었는데, 한국의 집들과 비교해도 좁게 보이는 방 하나와 마루로 이뤄져 있었다.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의 집이라면 넓고 클 것이란 기자의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이를 눈치챈 듯 롬은 "책 인세가 생각보다 적은데다, 은행에서 빌린 학자금을 갚느라 아직 작은 집에서 살고 있다"고 멋쩍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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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께 질문 많이 하게 하라”

〈스웨이〉의 저자 롬(37)과 오리(35) 형제는 유대인으로 이스라엘 텔아비브 외곽에서 태어났다. 롬이 11세가 되던 1984년에 전자분야 엔지니어였던 아버지를 따라, 온 가족이 미국에 왔다. 롬은 플로리다대에서 심리학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심리치료와 상담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동생 오리는 스탠퍼드대 MBA 출신으로 기업과 공공기관의 의사결정 관련 컨설팅을 해주고 있다.

롬에게 30대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비결을 묻자 "어머니 덕분"이라며, 성장 환경을 공개했다.

"쑥스럽지만 저의 집안 이야기를 해 드리죠. 저는 머리가 뛰어나진 않지만 지금까지 공부에 흥미를 잃지 않았고, 그 결과 박사 학위도 받았습니다. 동생 오리도 스탠퍼드 MBA 출신으로 공부를 꽤 잘한다는 말을 듣고 자랐죠. 그런데 저희가 공부에 흥미를 잃지 않은 비결은 어머니 덕분입니다.

어렸을 때 어머니는 저희 형제가 학교에서 돌아오면 늘 물어보셨어요. '오늘은 선생님께 어떤 질문을 했니?'라고요. 어머니께서 매일 물어보시는 바람에 저는 궁금한 게 없는 날에도 일부러 질문을 만들어내어 선생님께 뭔가를 여쭈어 봐야 했습니다. 그땐 몰랐지만 나중에 제가 심리학을 전공하고 나서 선생님께 질문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알게 됐습니다. 질문을 통해 학생은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학생은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것을 노트에 받아쓰는 것이 공부의 전부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수동적인 공부입니다. 중요한 것은 배운 내용을 노트에 적어놓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머릿속에 기억해 두고 언제든 설명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야 진정으로 '안다'고 할 수 있는 것이죠.

공부에 흥미를 잃지 않는 방법으로 저는 질문을 권합니다. 수업시간에 공개적으로 질문하는 것이 쑥스러우면 수업이 끝나고 선생님을 찾아가서 질문하세요. 대답을 하고 나니 갑자기 어머니가 보고 싶어지네요. 부모님은 여기서 차로 1시간 떨어진 곳에 사시는데, 주말에 찾아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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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지능 전도사' 대니얼 골먼의 '리더들을 위한 충고'

"유기농 혹은 그린마케팅은 신기루…에코지능 키워 똑똑한 소비자가 되라"

1995년 세상에 나온 책 〈감성지능〉은 전 세계 30여개 언어로 번역돼 300만권이 넘게 팔렸다. 15년이 지났지만, 감성지능 이론은 교육과 비즈니스 현장에서 여전히 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미국의 학교들은 '사회 감정 학습' 프로그램을 만들어 감정을 이해하고 다스리는 훈련을 시키고 있고, 싱가포르는 아예 국가 차원에서 감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니까 '감성지능(EQ)'의 전도사 대니얼 골먼 박사는 잠자고 있던 또 하나의 세계를 깨운 주인공인 셈이다. IQ라는 돋보기만으로는 초점이 맞지 않던 세계에, EQ라는 다른 렌즈를 들이대 원근과 입체감을 준 것이다.

EQ는 기존의 교육 방법을 바꾸었고, 부드러운 리더십과 코칭의 이론적 토대를 제공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2008년 그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사상가 20명 중 8위로 꼽은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그는포브스와 타임에 발표되는 '세계의 사상가 50인(Thinkers 50)'에도 포함됐다.

〈감성지능〉과 〈사회지능〉에 이어 최근 〈에코지능〉이라는 신간을 내놓고 여전히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골먼 박사를, Weekly BIZ가 뉴욕에서 만났다. 그는 '그린 마케팅'이 범람하는 시대에 이를 한마디로 '사기(scam)'라고 혹독하게 비판하면서, 소비자들에게 보다 똑똑한 '에코지능'을 촉구했다.

인터뷰는 뉴욕 맨해튼의 한 레스토랑에서 다른 레스토랑으로 자리를 옮겨가며 진행됐다. 인터뷰를 시작하기 전에 녹음기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자 골먼 박사는 "주변이 좀 시끄럽지 않으냐"고 걱정하면서 "나도 저널리스트이기 때문에 그런 애로 사항을 누구보다 잘 안다"고 말했다.
그는 12년 동안 뉴욕타임스에 뇌와 행동과학에 대해 많은 글을 썼으며, 타임지에 기고한 글로 두 차례 퓰리처상 후보에도 오른 적이 있다.

'EQ의 아버지'를 만났기에 우선 "IQ와 EQ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한가"부터 물었다. 골먼 박사는 "문턱을 넘는 데는 IQ, 문턱을 넘어서면 EQ가 중요하다"고 명쾌하게 정리해 주었다.

―〈감성지능〉은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였죠. 책이 나온 뒤, 전 세계 EQ가 좀 올라갔다고 보십니까.

"대기업들 특히 글로벌 기업들은 비즈니스 리더십에서도 EQ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비즈니스 리더들에게 중요한 것은 테크니컬한 기술이 아니라 사람을 다루는 '휴먼 전략'이지요.

조직 구성원들 사이에서는 변연계(대뇌 피질 속에 있는 백색질로 구성된 회로의 부분)의 열린 고리 구조가 계속 상호 작용을 하면서 '감정의 수프' 같은 것이 만들어집니다. 그 수프에 가장 강한 맛을 내는 조미료를 넣는 사람이 바로 리더입니다.

리더의 감정이 부하 직원에게 지시하는 어조에 영향을 미치고, 그것이 도미노 파장을 일으키면서 회사 전체의 감정 기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지요."

그는 "리더가 최상의 성과를 이루려면 사람들로부터 최상의 결과를 이끌어내야 한다"면서 그것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 문화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특히 최고 경영진의 문화가 바뀌어야 하며, 무엇보다 사람들의 감정적 재능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고 부연했다.

―비즈니스 리더들로부터 자문을 해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았겠군요.

"유럽·일본·중국·말레이시아·도미니카 공화국·아랍에미리트 등에서 초청이 와 방문했습니다. 한국에는 아직 가보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EQ라는 안경을 쓰고 볼 때, 어떤 리더십이 좋은 리더십이라고 볼 수 있나요?

"가장 좋은 리더십은 비전을 가진 리더십(그의 책 〈감성의 리더십〉에서는 '전망제시형 리더십'이라고 부른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미래에 대한 목표를 가지고 사람들을 움직이는 사람이죠. 비전이 있는 리더 밑에서는 따르는 사람들이 미래의 목표를 공유하므로 일을 할 때 자발적으로 움직입니다.

구체적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일일이 상관에게 물어보지 않아도 스스로 어떻게 할지 판단하는 것이죠. 지금 무슨 일을 하든 중요한 게 무엇인지 매우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일어납니다. 두 번째로 좋은 리더십은 경청하는 리더십(민주형 리더십)입니다.

반면 가장 안 좋은 리더십은 독재자(지시형 리더십)입니다. '내가 보스니까 내말대로 하라'는 식으로 명령을 내리는 식이죠. 사람들은 이런 리더를 싫어합니다. 겉으로는 따라하지만, 속에서는 저항하죠."


―저서 〈감성의 리더십〉에서 분류한 리더십의 6가지 유형 가운데 상명하달식의 '지시형 리더십'이 나쁜 리더십이라는 것에는 공감이 갑니다. 하지만 높은 목표를 설정하는 '선도형 리더십'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언뜻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선도형 리더는 자신이 설정한 목표에만 온 정신을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모든 사람에게도 그렇게 하기를 요구합니다.

리더십에 지나치게 의존할 경우, 성과에 집착해서 사람들을 지나치고 몰아붙이고 그 결과 오히려 조직원의 기력을 소진시키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이런 리더는 사람들의 불만이 차츰 고조되고 있다는 걸 잘 눈치 채지 못합니다. 대개 기술자가 관리자로 승진한 경우에 이런 유형이 곧잘 나타나는데, 이를 피터의 법칙(Peter Principle·승진과 업무 수행 능력이 비례하지 않는 경우)이라고 하지요."


―현재 세계의 지도자들 가운데 누가 가장 감성지능(EQ)이 높은 것으로 보시나요.

"(잠시 생각한 뒤) 달라이 라마에게 특별히 강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아주 여러 상황에서 그를 볼 기회가 있었죠. 하지만 아직도 그의 감정적 차원을 이해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남아공의 투투 대주교도 영감이 있는 지도자로 높은 EQ를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비즈니스맨 가운데는 사우스웨스트항공을 창업한 허브 캘러허 전 CEO를 꼽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EQ는 IQ처럼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지표가 없어요."


―금융위기 이후 많은 사람이 월가의 탐욕을 지적합니다. 월가 사람들이 집단적으로 EQ가 부족했던 것은 아닌가요.

"개인적인 탐욕이라기보다는 자본주의 사회의 시스템 문제가 원인이라고 봅니다. 금융시장에는 다른 사람에 대한 동정이 없습니다. 암묵적으로 '내가 먼저'라는 가치에 경도되어 있는 거죠. 그러나 보다 나은 경제 시스템은 개인의 이해와 집단적인 이해 간에 균형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골드만삭스의 로이드 블랭크페인 회장이 "우리는 신(神)의 일을 한다"는 발언을 하는 바람에 반(反)월가 정서가 악화됐었죠.

"그 경우는 EQ가 높다고 할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에 대한 감정 이입이 전혀 없기 때문이지요. 월가가 초래한 위기로 인해 수백만명의 생존이 위태로워졌는데 그런 말을 하니까 받아들여질 수가 없는 겁니다."

―어떤 때 IQ가 작동하고, 또 어떤 때 EQ가 중요한 것인가요.

"IQ는 어떤 영역에서든 직업을 얻고 유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기술과 수학, 언어적 기술을 배우는 교육은 매우 중요합니다. 문턱(threshold)을 넘어서기 위해 필요한 기술이라고 할 수 있죠. 모든 사람이 배워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일단 문턱을 넘은 뒤에는 다른 사람들보다 더 뛰어난 게 중요해집니다. EQ는 바로 이때 필요합니다. EQ는 최고의 성과를 내는 사람을 평균적인 사람과 구별하는 능력입니다."


■EQ는 높고 IQ는 낮은 존재가 정치인?

―IQ는 높은데 EQ가 낮으면 어떤 문제가 생기나요?

"IQ가 높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매우 뛰어난 성과를 낸다는 것을 의미하죠. 컴퓨터 앞에서 몇 시간씩 혼자 일해서 최고 수준의 성과를 내는 식이죠.
 
하지만 IQ만 높고 EQ는 낮은 사람이 어느 회사의 직원이라면 고객과의 관계에서 문제가 생길 소지가 큽니다. 상대방의 말은 듣지 않고 자기 얘기만 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이죠."


대니얼 골먼 박사는 자신의 연구가 불교의 영향을 받았다고 했다.골먼 박사(오른쪽)가 2008년 미국을 방문한 달라이 라마와 함께 토론회에 참석해 청중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 AP
―반대로 EQ는 높은데 IQ가 낮은 사람에겐 어떤 일이 벌어집니까.

"그런 사람들은 정치가가 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웃음) 그런 종류의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상대하는 직업에서 매우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세일즈 분야 같은 곳이죠."

■인터넷이 EQ에 미치는 영향은 양면적

―인터넷 시대에는 대면(對面) 접촉이 줄어듭니다. 이런 트렌드가 젊은 세대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장점으로는 웹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형태가 생겨나고 있고, 현재 젊은 세대들은 이를 매우 효과적으로 이용해 소통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반면 단점은 대면 접촉이 꼭 필요한 상황이 여전히 많은데, 그런 경우에 사람을 다루는 기술이 아무래도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컴퓨터에 혼자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대면 접촉의 시간이 줄어들고, 이에 따라 대면 접촉을 통해 발달되는, 사람을 다루는 기술이 떨어지는 거죠. 따라서 학교에서 이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해야 합니다."


―감성지능과 사회지능(SQ)이 실제로 개발될 수 있나요.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교에서 교육을 하고, 기업들은 리더십 코치를 고용해서 리더들이 더 잘 경영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죠.

이런 능력이 개발될 수 있는 것은 '신경의 변화성(plasticity)' 때문입니다. 두뇌는 경험을 통해 일생을 통해 변화합니다. 일부는 죽고, 일부는 성장하고, 강화되죠. 멘탈 트레이닝이나 육체 훈련과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사람을 변화시키기는 참 어렵지 않습니까.

"사람을 변화시키기 어려운 이유는 사람들이 변하길 원치 않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게으르니까요. 따라서 가장 첫 번째 할 일은 동기 부여입니다. '진짜로 변하고 싶은가'라고 묻는 것이죠.

예를 들어 사업가의 마인드를 바꾸려면 '내 사업이 잘되기 위해서는 나 자신의 리더십을 고쳐야 한다'는 점을 깨닫게 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EQ의 창시자이신데, 박사님 스스로는 EQ를 향상시키기 위해 어떤 훈련을 하시나요.

"아내를 통해서 훈련합니다. 아내가 불평하면 내가 고쳐야 된다는 동기 부여가 되고, 좀 향상이 되면 아내가 행복해하죠.(웃음) 나는 조직 속에서 일하는 게 아니라 집에서 일합니다. 하지만 두뇌는 집이든 직장이든 구별하지 않죠. 어디서든지 배울 수 있습니다."

―성격과 EQ는 어떻게 다른가요.

"성격은 주로 유전자에 의해 결정되는 기질을 의미합니다. (그는 이 대목에서 기자의 아이들이 몇살이냐고 물었다. 미국 나이로 각각 13살과 10살이라고 대답하자, 둘의 성격이 다르다는 것을 언제 알았느냐고 다시 물었다. 기자는 "태어나면서부터 달랐다"고 대답했다.)

"맞습니다. 태어나면서부터 다르죠. 같은 가정에서 자라지만, 서로 다른 성격을 갖고 있는 거죠. 성격은 대부분 유전자에 의해 결정됩니다. 반면 EQ는 대부분 환경에 의해 결정됩니다."

―하지만 제 딸과 아들을 비교하면, 딸의 EQ가 더 높은 것 같은데요.

"이렇게 말하는 것이 안전할 것 같습니다. EQ는 유전자와 환경의 상호 작용입니다. 하지만 연구 결과에 따르면, 경험이 EQ의 발달에 좀 더 지배적인 영향을 미치죠. 유전자는 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EQ는 경험에 의해 변합니다."

―EQ는 어린 나이에 상당 부분 결정되지 않나요.

"맞습니다. 어릴수록 이를 조절하는 두뇌가 발전하기 쉽죠. 대략 20대 중반까지입니다. 따라서 어린아이부터 20대 초반까지가 일차적으로 바로잡아줄 수 있는 기회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이후에는 이미 형성된 나쁜 습관을 헐어버리고 새로 배워야 하기 때문에 어렵죠. 더 강한 동기 부여가 필요합니다."

감성지능의 주인공이지만, 정작 골먼 박사와의 인터뷰는 그리 '감성적'이지는 않았다. 그는 인터뷰 내내 시종 차분한 톤을 유지했다. 감성지능에 대해서는 막힘없이 술술 대답했지만, 개인적인 문제로 옮겨서 물어보면 골똘히 생각에 잠기거나 어색한 웃음을 잠시 동안 짓곤 했다.

EQ에 대한 질문이 길어지자 골먼 박사는 "에코지능은 언제 물어볼 것이냐"고 조바심을 냈다. 지능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내놓았지만, 현재 그의 관심은 에코지능으로 옮겨가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생존을 위해선 에코지능 개발해야

―최근 에코지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시점에 왜 에코지능이 중요한가요.

"몇달 전 네이처지(誌)에 '인간의 생존을 지탱하는 10가지 주요 생물·지질·화학적 시스템이 위기에 처했다'는 연구 결과가 실렸습니다. 이 위기는 전부 인간의 활동에 의한 것입니다. 에코지능은 나와 당신이 생태 환경과 어떻게 함께 잘 살 수 있는지 배워 에코시스템이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지요.

이는 인간이 진화를 통해 스스로 깨닫게 된 것으로, 우리가 시베리아나 사막에 살면 에코시스템과 어떻게 공생해야 하는지 몸으로 깨닫게 됩니다.


그러나 산업혁명을 거치고 경제가 발전하면서 우리는 스스로의 행동과 그것이 초래할 결과 사이의 관계를 이해하는 능력을 잃어버렸습니다. 인간이 계속 이런 식으로 행동하면 결국 멸종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관점에서도 시장에서의 경제적인 구매 결정을 가격에 의해서만 하지 말고, 환경적으로 어떤 이득이 있을까 하는 관점에서 내려야 합니다."

―쇼핑을 하는 사람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요.

"쇼핑하는 사람들은 인센티브를 만들 수 있습니다. 기업가들이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제조하는 과정을 다시 생각하도록 만들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월마트는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쇼핑객으로서 물품 공급자들에게 생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보다 지속가능하고, 투명한 형태로 물건을 만들고 공급하도록 요구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런 기준을 따르지 않으면 물건을 받지 않겠다고 말할 수 있죠.


얼마 전 존슨앤존슨 사람들과 콘퍼런스콜을 가졌는데, 그들은 전사적으로 생태 환경을 10% 향상시키는 목표를 세우고 있더군요. 다른 많은 회사도 이와 비슷한 일을 하죠. 단지 좋은 일을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적인 인센티브가 있는 겁니다."

―비즈니스 관점에서는 이렇게 하는 게 왜 유리하죠.

"사람들이 당신 제품을 사도록 하기 위한 것이지요. 공급체인 깊숙이에 위치한 공급업자이든, 아니면 소비자와 가까운 소비재 업체이든 간에 소비자들이 신경 쓰는 것을 담아내야 승자가 될 수 있습니다."

―유기농 운동은 '사기(詐欺)'라고 하셨는데.

"유기농 혹은 그린이라고 불리는 것들은 시장의 신기루에 불과합니다."

―예를 든다면.

"가령 유기농 면으로 만든 '그린 티셔츠'가 있다고 합시다. 문제는 면이 물이 부족한 지역에서 자란다는 것입니다. 면의 공급을 늘리면 물이 부족한 지역의 물이 더 부족해질 겁니다.

또한 면은 염색 작업이 필요한데, 염색 공장들은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폐수를 그대로 방류하곤 하죠. 이들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백혈병에 걸리는 비율이 훨씬 높습니다. 이런 식으로 계속 꼬리를 물고 전개되는 것입니다.


 
결국 '그린'이라고 선전하지만, 전체를 보면 별로 환경 친화성이 높지 않거나 오히려 환경 파괴적인 성향이 더 높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마치 그린으로 세탁한 듯이 보이게 하는 마케팅 속임수인 것입니다. 그래서 신기루라고 하는 것이지요."

―전체 그림을 보는 게 중요하군요.

"그렇습니다. 라이프사이클 평가라는 새로운 방법이 있는데, 한 제품이 나오기까지 전체 과정을 통틀어서 좀 더 환경친화적으로 됐는지를 들여다보는 것이죠."

골먼 박사는 신기루 같은 '그린 마케팅'의 속임수를 뛰어넘을 수 있는 똑똑함을 '에코지능'이라고 설명한다. 예를 들어 친환경 제품 평가 사이트인 굿가이드닷컴(goodguide. com)에서 비듬 방지 샴푸를 클릭하면, 시중에 나와 있는 샴푸를 친환경·친건강·친사회 등 3가지 척도로 나눠 10점 만점 기준으로 종합 점수를 매긴다.

에코지능은 여기에 집단지능의 개념을 더한다. 환경에 대한 영향을 종합적으로 보고, 또 이를 걱정하는 에코맘들이 이 점수를 들고 장바구니에 담는 물건을 가려서 담는다. 골먼 박사는 "이런 일이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면 세상이 바뀔 수 있다"고 주장한다.

지난해 타임지는 골먼 박사의 에코지능을 '세상을 바꾸고 있는 10가지 아이디어' 중 하나로 꼽았다.


―감성지능과 사회지능, 에코지능은 서로 어떤 관계인가요.

"감성지능의 일부가 사회지능입니다. 사회지능의 핵심은 감정이입이죠.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겁니다. 에코지능은 이 감정이입을 동정심(compassion)으로 확대한 겁니다. 나와 가족뿐만 아니라 암에 걸려 죽어가는 사람, 열악한 노동 환경에서 일하는 사람으로 확대하는 것입니다.

아시아 봉제공장 근로자에 대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 새벽 2시에 노동자들이 부상을 당합니다. 비용을 낮추기 위해 전등을 상당 부분 끄기 때문이죠. 안전 장치 없이 하루에 18시간씩 일하는 현실입니다. 이렇게 만든 코트를 우리가 입죠. 우리는 그동안 이런 과정을 몰랐습니다.

하지만 이제 새로운 세대들은 이 전체 과정을 투명하게 보고 있습니다. 가게에 가서 제품을 살 때 이것이 열악한 노동 환경에서 생산된 것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인식이 확산되고, 라이프사이클 평가가 늘어나면, 제품이 생태 환경과 인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가 매출에도 영향을 줍니다.

당신이 전략적 사고를 한다면 생존을 위한 다음 수순으로 이것을 당신의 사고 방정식 속에 넣어야 합니다. 내가 갖고 있는 비교우위를 가지고 환경이 나빠지는 것을 막으려면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 생각해야 합니다."


골먼 박사는 이 인터뷰가 끝나면 두 달여 동안 뉴욕을 떠난다고 했다. 카리브해 연안 휴양지에 머물면서, 심리 치료사인 아내 타라 베닛 골먼의 집필을 돕기 위해서다. 타라는 〈감정의 연금술〉이라는 책을 펴낸 바 있다.

아내 얘기를 할 때 그의 얼굴엔 자부심이 엿보였다. 그 순간, 그의 감성지능은 확실히 아내에 의해 훈련되고 담금질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EQ 감성지능

자신의 감정을 읽고 스스로를 정확하게 평가하면서, 파괴적인 감정과 충동을 통제하는 등 자신을 다스리는 능력. 동시에 다른 사람의 감정을 헤아리는 사회적 능력까지도 포함한다. 타고나는 게 아니라 교육과 훈련에 의해 길러질 수 있다.

SQ 사회지능

감성지능을 복잡한 사회관계로 확대한 개념. 사회지능의 키워드는 '감정 이입'이다. 감정 이입을 통해 다른 사람들의 관점과 감성을 이해하고 그들과 공감하면서 타인을 배려하고 좋은 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능력을 말한다.

EQ 에코지능

감성지능을 자연으로 확장한 개념. 부풀린 '그린 마케팅'이 난무하는 시대에, 제품이 생산되는 전 과정을 조망하면서 진정한 친환경 제품의 생산을 유도해 낼 줄 아는 똑똑한 소비자의 능력을 뜻한다.

대니엘 골먼은

1946년생. 미 하버드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심리학자이자 과학 전문 저널리스트로 활동해왔다. 1995년에 낸 저서 〈감성지능〉이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골먼 박사는 특히 불교에 관심이 많다. 하버드 대학원에 재학하던 시절 박사 논문을 쓰기 전에 인도에 간 적이 있는데, 그때 불교가 매우 정교한 심리학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 후로 줄곧 명상도 하고 있다.

저서로는 〈감성지능·Emotional Intelligence〉(1995년), 〈감성지능으로 일하기·Working with Emotional Intelligence〉(1998년), 〈사회지능·Social Intelligence〉(2006년), 〈에코지능·Ecological Intelligence〉(2009년) 등 10여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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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철의 서재

◆MY LIFE/▷도서 | 2010. 3. 8. 10:59 | Posted by 열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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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것을 채워나가는 공간, 즉 학교입니다.

청소년기에 다니던 학교를 선생님한테 기초를 배우는, ‘학’(學)의 과정이라고 하면, 학교를 마치고 밖에 나와서는 ‘습’(習)을 해야 합니다. ‘습’은 배운 것을 가지고 날아가는 것을 몸에 익히는 과정인데, 그때는 스스로 하는 수 밖에 없어요. 이를 위한 학습 공간이 서재죠. 한 권 한 권의 책이 스승이고, 또 그 책을 쓰신 분들이 다 선생님이니까 서재라는 것은 사실 학교죠.

병원의 서재에는 철학, 문학 책이 많습니다. 실용적인 생각을 하고 살아가는 병원에서, 저 책들을 읽으면 다른 생각을 할 수 있고, 마음을 풀거나 감수성을 호흡할 수도 있게 되죠. 안동 집의 서재가 주된 서재인데, 그곳의 책들은 30세 이후부터 두루두루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모은 책으로, 분야를 가리지 않습니다. 잡지까지 섞여 있는 곳입니다. 이곳 서울 집필실의 서재에는 지금 하는 일들에 실용적인 도움을 주는 경제학, 사회학 책들이 있습니다.

이상하게도 책은 곳곳에 던져두는데 혹시나 그 책이 필요해서 다시 찾으려면 쉽게 가서 찾게 됩니다. 아무래도 책이라는 것은 내가 손에 붙이고 생각을 했던 물건들이라, 그것들이 어디 갔는지 찾아내는 게 그렇게 어려운 과정이 아닌 것 같아요.

책을 읽기 전에 고려하는 것들

책을 볼 때 줄을 긋거나 적거나 하지 않아요. 줄을 긋는 것은 다음에 다시 보고, 그때 외우거나 이해하겠다는 이야기거든요…… 읽어야 될 책, 새로운 책은 많기에 저는 가능하면 첫 번에 씹어먹고, 꿀꺽꿀꺽 삼켜 소화한 다음, 내 몸에 저장하겠다고 생각하고 책을 읽는 습관을 붙였어요.

방법의 관점에서 이야기하면, 책을 읽을 때는 일단 목적을 둬야 합니다. 예를 들어 풍우란의 ‘중국철학사’인데요.

중국 철학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음에도 이 책을 골랐다면 무모한 도전일 수 있거든요. 이 때에는 산봉우리를 넘는 기분으로 숙독하고 정독해야 해요. 숙독은 집중해서 읽는 것이고, 숙독의 과정에서 내가 이 책을 통해 얻기로 했던 목적을 계속 되짚으면서 목적성을 따라가는 게 정독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런데 만약에 내가 중국철학에 대해서, 나름의 시각이 있는데 대 철학자가 이것을 어떻게 분류했는가, 라는 것이 궁금하다면 간독과 발췌독이 이루어지는 거죠. 그래서 책에 대한 목적이 필요한 거죠.


음식 만들 때 어떻게 재료를 보관하고, 어떤 재료를 배합하고, 당뇨병 환자는 이런 걸 먹으면 안 되고, 돈에 따라서 메뉴를 골라야 되고 이렇잖아요. 책도 마찬가지에요. 자신의 지적 역량, 시기, 준비, 지금 현재 이것을 받아들일 자세, 이 책을 어떻게 만나야겠다라는 설계, 이런 것들이 필요하죠. 그런데 그냥 베스트셀러라고 한다고, 누가 좋은 책이라 한다고, 자신의 목적도 없이 바쁘다 바쁘다 하면서 책을 넘긴다면, 그야말로 시간만 낭비하는 거잖아요.

저보고 '그렇게 바쁜데 책은 언제 읽느냐'고 하시는데

송구스러운 말씀이지만, 솔직히 ‘나는 시간이 없어, 바빠.’ 라고 말씀하시는 분 중에서 자신이 목표하는 곳에, 꿈꾸는 곳에 가 있는 분을 뵌 적이 없습니다.
우리는 항상 바쁜 것 같은 착각을 하죠. 똑딱똑딱 흘러가는 시계 시간에 익숙해져 있죠. 하지만 시계 시간 중에 충실했던 시간만 모아보면 하루에 얼마가 안 될지도 몰라요.

가장 바쁜 날 저의 일정을 예를 들면, 좀 황당하시겠지만, 아침 5시 30분에 일어나 7시부터 9시까지 라디오를 진행하고, 잠시 회의를 마치고 운동을 한 다음에 11시 30분에 강연을 갑니다. 그 후 비행기를 타고 울산에 가서 강연을 하고, KTX 타고 대구로 이동해서 또 강연하고, 다시 서울로 돌아와 강연을 마치고, 11시 정도에 잠깐 모임에 얼굴만 내밀었다가 와서 자는 날도 있어요. 이렇게 들으면 헉!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것을 시계 시간의 관점에서 보면 그래요.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다르죠. 예를 들면 비행기를 타고 울산까지 가면, 4~50분 동안 누구의 방해 받지 않고 비행기 안에서 책장을 넘길 수 있고요. KTX타고 올라올 때는 최소한 두 시간은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집에서도 식탁 옆에 책이 한 권 있어요. (의사로서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밥 먹으면서 대충 훑어볼 수 있는, 간독할 수 있는 책을 한 권 두고요. 화장실에도 책을 둘 수 있잖아요. (장이 나쁜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화장실에 있는 책은 정독하는 책입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집중해서 생각해 볼 수가 있어요. 한 두 줄 가지고도. 그렇게 보면 중간에 책 읽을 수 있는 시간이 많은데. 그 점에서 독서가 참 좋아요. 왜냐하면 한 권의 책만 있으면 종일 놀 수 있잖아요.

최근에 읽은, 얇지만 강한 인생을 준 책

최근에 가장 인상적이었던 책은 ‘에콜로지카’라는 책이었어요. 우리 사회 스스로 자멸의 길로 달려가는 것을 극복하는 유일한 방법으로 삶, 제도, 그리고 철학으로서의 생태주의를 강조하는 책이에요. 아주 얇은 책인데 굉장히 인상적인 책이었습니다.

좋아하는 작가나 장르는 계속 변해왔습니다. 기억을 따라가다 보면 좋아하는 책, 좋아하는 작가들이 쭉 하나의 연결선상에서 손을 잡고 서있죠. 만약에 문학에서 ‘어떤 사람이 가장 마음에 듭니까?’ 라고 물어보면 ‘쿤데라’라고 하겠습니다. 쿤데라의 책을 읽으면서 불어, 헝가리어 그리고 동유럽의 정서를 모르고 있다는 것이 굉장히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익숙하지 않은 것에 대한 호의

니체가 한 말 중에서 ‘익숙하지 않은 것에 대한 호의’라는 말을 가장 좋아합니다. 우리는 대개 익숙한 것에 대해서 호의를 갖잖아요. 해보지 못한 것, 대하지 못한 것을 대하면 일단 거부감을 느끼고, 꼭 필요하지 않으면 회피하려고 하죠. ‘익숙하지 않은 것에 대한 호의’는 내가 경험하지 못했던 것들을 경험하는 것에 호의를 갖게 되면 새로운 것을 만나는, 영접하는 기쁨이 있다는 이야기죠.

그런데 사람이 살아가면서 물리적, 시공간적으로 새로운 것을 접할 수 있는 데는 한계가 있지 않습니까? 매일 ‘나는 새로운 사람만 만나겠어.’라며 길거리 지나가는 사람을 붙들 수는 없잖아요. 이처럼 내가 가진 생각이나 사람의 90% 정도는 기존의 내 범주 안에 있던 것들입니다. 그것을 깰 수 있는 것은 결국 책이에요.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 만나지 못했던 세계가 그 안에 그대로 담겨 있지 않습니까. 내가 접해보지 못했던 분야의 새로운 책을 통해 그 분야를 염탐할 수 있는 기쁨! 이게 책의 즐거움이지요.

융합, 통섭 그리고 사색하는 훈련

우리 사회가 광속으로 변하면서 전문적인 분야가 분화되기 시작해요. 옛날에는 분야가 하나의 쇳덩어리였다면 그것이 망치로, 못으로 분화되고, 지금은 그 한 덩어리의 쇠가 날카로운 바늘들로 나뉘어버린 것이죠. 그렇게 되니 아주 날카롭고 예리한 지식은 많이 퍼져 있는데, 이것을 연결해서 쓰는 방법은 오히려 몰라요. 바늘을 엮어서 낚시 도구로 만들 수도 있고 예술 작품으로 만들 수도 있는데 말이에요.

이것을 엮을 수 있는 능력, 우리가 융합, 통섭이라고 말하는 것이 바로 우리 시대의 경쟁력이고, 최종 승자가 누가 될 것인가에 대한 답이라고 생각해요. 이를 위해서는 사색하는 훈련이 필요하고, 그러니까 인문학에 답이 있는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어요. 그래서 예전에 20대들에게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을 추천하기도 한 거에요. 혹시 이 책을 안 읽었다면 한번 읽고, 생각하면서 넘어 보라고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잘 안 읽죠. 우리는 백두대간 종주도 하고, 극기훈련도 가잖아요. 국문만 읽을 줄 안다면 책 한 권 뜻은 몰라도 처음부터 끝까지 며칠이면 다 읽지 않겠어요? 그 정도 우리는 도전할 힘도, 의지도 동기도 없는 게 문제죠. 토익점수를 위해서는 그렇게들 노력하잖아요. 이런 책을 읽는 도전이 사실 쉽지는 않아요. 그런데 난해하든 난해하지 않든, 내가 접하지 않았던 세계를 한 번 정복하고 나면 성취나 깨달음, 자극이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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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남았던 수상 기록

◆MY LIFE/▷내사진 | 2010. 2. 22. 00:10 | Posted by 열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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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대한약사회 기자상 (창원 전국여약사대회장서)
                                      회장 김구, 여약사회장 송경희 
 


                                           ◆한국병원약사회 기자상( 2006년 병약 25주년 기념식장서)
                                                      회장 손인자

                나머지 수상한  기록들은 아쉽게도 사진으로 남아있지 않다.
                 기록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실감한다.
                 세월이 지나면 늘 사진을 찍지 않은 걸 후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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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2월20일.
전국 시도약사회 9곳에서 동시에 정기대의원 총회가 열렸다. 시간도 대부분 저녁 6-7시 사이로 겹친다. 예년엔 그래도 날짜가 대부분 달라서 좀 나았는데..

여튼 멀리는 못가고 가까운 경기도약사회와 충청남도약사회만 가기로 했다.
금년에는 몇일전 충청남도 약사회에서 상을 준다고 꼭 참석하라고 연락이 왔다. 
경기도를 꼭 가려는 이유는 서울제외 최대지부라서 중요도가 있어서이다.
 

6시에 천안에 있는 충남도약사회관에서 상을 받고 택시를 타고 부랴부랴 천안역에 도착 새마을호를 타고 수원으로 와서 다시 택시를 타고 수원 라마다프라자 호텔서 열리는  경기도약사회 총회에 8시30분 도착.

다행이 1부 시상식만 끝난 상황이다.
회의장에 들어서자..
허걱..
"수상자인데 왜 이제 오냐"고 얼굴을 아는 집행부 임원들과 기자들이 한마디씩 한다.

여차여차 해서 이제온다고 하니 수상자가 이제오면 어떻게 하냐고 난리들이다.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경기도약사회 사무국장이 말하길..매년 와서 당연히 올 줄 알고 수상자 연락을 따로 안했단다.쩝..
하긴 매년 총회는 참석했으니 사무국장의 말도 일리는 있다.


그래서 경기도약사회는 그냥 시상식 끝난뒤라
패와 꽃다발만 받았다는......
사실 수상자인줄 알았어도 어차피 시간이 겹쳐 한군데 밖에 참석못하는 상황이라 큰 아쉬움은 없다.


여튼 내 생에서 이렇게 동시에 두 곳에서 상을 받기는 처음이자 마지막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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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의 설경

◆MY LIFE/▷나의 살던 고향은... | 2010. 2. 18. 08:23 | Posted by 열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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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을 맞아 태백선 열차를 타고 고향인 삼척에 다녀왔다.
눈이 1`미터 이상 쌓였으나 날씨가 따뜻해 절반 가량은 녹은듯..

니콘90D, SIGMA 10-20㎜광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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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처럼 생각하라

◆MY LIFE/▷성공을부르는글 | 2010. 1. 30. 12:11 | Posted by 열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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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리터 컵에 1천리터 물을 담을수 없듯
돈을 모으는 것도
부자가 되는 것도
원하는 풍요를 성취하는 것도 모두 마찬가지다.

소시민적 사고방식으로는
개미같은 삶에서 벗어날 수 없으므로
부자가 되고 싶으면 부자의 사고방식으로
배워야 한다.

가난뱅이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은
물건을 사기위해서만 돈을 쓴다.
휴가비용을 쓰느니 신형lcd티브이를
사겠다고 말한다.

그러나 부자들은 물건을 사기보다
인간 관계를 개선하고 새로운 경험과
추억을 얻기위해 돈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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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매력있는 여성 경영자

◆MY LIFE/▷공감과 생각 | 2010. 1. 28. 09:20 | Posted by 열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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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9년만에 '밀러언셀러의 여왕'으로

1989년 1월,김영사 창립자인 김정섭 대표가 조회 시간에 '폭탄선언'을 했다. "오늘부터 김영사의 사장은 박은주 주간입니다. 한결 같은 마음으로 박 주간,아니 박 사장을 잘 보좌해 주세요. "

서른두 살짜리 처녀에게 회사경영을 완전히 맡기겠다는 것이었다. 사전에 아무런 언질도 없었다. 주간 자리를 맡은 지도 얼마 되지 않았다.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출판사 편집자로 '활자밥'을 먹은 지 9년 만에 '출판사관학교'의 수장이 되다니….두려움이 밀려왔다. 그러나 조회가 끝날 때쯤 마음을 고쳐먹었다. '꿈꾸던 것들을 마음껏 펼칠 기회가 왔다'는 생각에 가슴이 벅차올랐다.

출판계에서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박은주 김영사 대표(52).그는 그날부터 '개선(改善)의 여왕'으로 변신했다. 우선 '미스 리,미스 박' 같은 차별적 호칭을 없애고 이름을 부르게 했다. 후배나 동료,거래처 관계자 등 모두에게 존댓말을 사용하도록 했다.

출판사 특성상 편집부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생기는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해 지원 부서 직원들의 사기와 자부심을 북돋워주는 조치도 쏟아냈다.

전 직원이 함께 청소하는 게 그런 혁신 사례 중 하나다. 아침마다 선임 직원들이 솔선수범해 정원을 쓸고,대걸레질을 하며,고무장갑을 끼고 화장실을 청소한다.
어느 날 김영사를 방문한 현각 스님은 활기차게 청소하는 직원들과 손길 닿는 곳마다 반짝반짝 빛나는 회사를 보고 "참 대단해요"를 연발했다.


'시골 의사' 박경철씨도 "자유와 정돈이 공존하는 공간"이라며 김영사의 기업문화를 극찬했다. 직원들이 자율적이고 활발하면서도 분명한 기준과 원칙을 갖고 있는 회사.이것이 '박은주 스타일'의 시발점이다.


#5일 걸릴 결정 5분 만에 오케이

그의 캐릭터를 설명하는 데 '카멜레온 경영''스피드 경영'만큼 명쾌한 것도 없다. 그는 남들이 평생 한 번 만들기도 힘든 밀리언셀러를 3권이나 기획했다. 사장 취임 후 첫 작품이 김우중 전 대우회장의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였다. 이 책은 국내 단행본 사상 최초로 6개월 만에 100만부를 넘어섰다. '최단기간 · 최다판매'라는 기네스 기록까지 남겼다. 누적 판매량은 180만부.15개국에 저작권도 수출했다.

156주 연속 베스트셀러를 차지한 에릭 시걸의 《닥터스》는 200만부 판매 기록을 세우며 '박은주표 기획'의 저력을 보여줬다. 또 다른 밀리언셀러 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은 세 번이나 번역의 시행착오를 겪은 뒤 번역자를 코비의 '리더십 워크숍'에 직접 참여시켜 완성도를 높였다.

50만부 이상의 베스트셀러는 수두룩하다. 이명박 대통령의 《신화는 없다》도 80만부 이상 팔았다. 대통령선거 기간뿐만 아니라 취임 이후까지 주문이 폭주하는 바람에 밤샘을 밥먹듯했다. 한국 출판계를 강타한 이원복의 《먼나라 이웃나라》와 900만부 이상 팔린 어린이 학습서 '앗! 시리즈'도 그의 아이디어로 탄생했다.

그는 자기 변신에 강한 '카멜레온 방식'으로 수많은 양서를 기획하고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책을 만들 때는 '독자'로 변신하고,기업을 경영할 때는 '직원'의 마음으로 옷을 갈아입으면서 끊임없이 자신을 객관화하는 것.한 해에 200종이 넘는 책을 만들면서 그 때마다 그는 독자 입장으로 돌아간다. 200권을 만들기 위해서는 각자 다른 200명의 눈으로 봐야 한다는 것을 체득했기 때문이다.

그는 김영사의 색을 '투명한 물빛'이라고 정의한다. 세상의 모든 빛을 다 품되 자기 색을 내세우지 않는 물.김영사라는 투명한 호수에 비친 세상을 책으로 만들고 싶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는 독실한 불교신자이면서도 종교에 관한 모든 문을 열어놓는다. 진화론자 리처드 도킨스가 과학으로 종교를 비판한 《만들어진 신》도 펴냈고 광염교회의 이웃 사랑을 소개한 《감자탕 교회 이야기》도 냈다.

정치적 편견이나 종교적 틀에 사로잡히지 않고 자유로운 영혼으로 책과 대화해야 한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그래서 그는 출판기획자의 첫 번째 덕목으로 '자기의 잣대로 판단하지 않는 균형감각'을 꼽는다.


출판계는 "다른 곳에서 5일 걸릴 일이 김영사에서는 5분 만에 결정된다"고 말한다. 그만큼 의사결정이 빠르다. 생각은 깊게 하고 결정은 과감하게 내리는 기술 덕분이다.

베스트셀러와 스테디셀러를 가장 많이 갖고 있어 '김영사는 돈 되는 책만 만든다'는 오해를 받기도 한다. 하지만 카멜레온과 스피드 경영의 장점을 조화시킨 출판 시스템을 알고 나면 금방 고개가 끄덕여진다. 1년에 외부에서 김영사로 들어오는 원고는 1000건이 넘는다. 그 중 출간으로 이어지는 것은 1% 미만.그만큼 검증 과정이 철저하다. 내부 기획물도 디자인,카피 등 어느 것 하나 소홀히 넘기지 않는다.


#주말엔 '몸빼' 차림으로 텃밭일

이 같은 완벽주의로 인해 주말이면 머리를 비우는 일에만 몰두한다. 강원도 백담사 근처의 인제 용대리에서 태어난 그는 워낙 자연을 좋아해 집도 '전원'에 마련했다. 경기도 용인에 있는 그 집에서 '아줌마'처럼 머리를 질끈 동여매고 텃밭을 가꾸는 것이 그에게는 최고의 휴식이다. 밭에서는 '몸빼 바지'에 밀짚모자 차림으로 감자와 고추를 심고 상추 잎을 딴다.

그는 매일 새벽 4시30분에 일어나 108배로 하루를 시작한다. 두 손을 한데 모으고 몸을 구부려 온전하게 자신을 낮추는 시간.26년째 몸에 익은 습관이다. 5시부터는 방석에 무릎을 꿇고 앉아 상반신을 곧추세운 채 《금강경》을 읽는다. 곧이어 명상에 든다. 탐욕이나 이기심에 물들지 않고 청정하게 살기 위한 자세를 가다듬으며 자신을 돌아본다.

그는 이처럼 날마다 명상 수행으로 마음을 다스리는 '구도자형 CEO'다. 남들이 '베스트셀러 제조기'라고 부르지만 오히려 '숫자의 함정'을 경계한다. 잘 팔리는 책에만 매달리다 보면 좋은 책을 놓치기 십상이다. 일이나 인간관계가 뜻대로 되지 않아 고민하고 화내고 욕심 부리는 것도 다 집착 때문이라는 것을 그는 안다. 그래서 아침마다 마음을 비우는 것이다.

오전 7시쯤 서울 가회동 사무실에 도착해 차를 마시며 하루 일정과 계획을 점검한다. 그때부터는 '회사 인간'이다. 한솥밥을 먹는 '가회동 식구'들과의 조회시간.그는 직원들과 일일이 눈을 맞춘다. 그리고 지시사항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대신 간단한 체조를 하고 모두가 돌아가면서 이야기를 나눈다.

'1분 스피치'는 15년째 이어오는 전통이다. 그는 "처음엔 마음의 벽을 허물기 위해 시도했는데 서먹서먹해하던 직원들이 자신의 소소한 일상을 털어놓게 되고,듣는 사람도 동료의 마음을 이해하게 됐다"며 "남의 이야기를 듣는 재미가 쏠쏠할 뿐더러 서로 친해지는 데도 그만"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업무가 시작되면 그는 또 '혁신가'로 바뀐다. 그의 혁신은 아주 사소한 것에서 출발했다. 새로 들어온 사원에게 나눠주는 '신입사원이 알고 실행할 일'부터 그랬다. '컵은 개인용을 사용하고,각자 씻어서 보관한다. 우편물 포장 글씨를 또박또박 쓴다. 모든 사람에게 밝은 표정으로 큰소리로 인사한다. '

'뭐 이런 것까지 규칙으로 만들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사소하지만,그의 생각은 다르다. "사소해 보이는 일은 그렇게 보일 뿐이지 결코 사소하지 않죠.사소한 일 하나가 하루종일 사람의 마음을 지배하는 법입니다. 행복한 일터,깨끗한 직장에서 일하는 사람이 만든 책으로 독자와 세상을 기쁘게 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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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지랄견 '비글'의 운명

◆MY LIFE/▷일상에서.. | 2010. 1. 13. 11:33 | Posted by 열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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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지랄견, 악마의 개라는 별칭을 가진 '비글'.
영화에 보면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개들은 대부분 비글이다.
귀여운 모양에 비해 장난을 무척 좋아하고 성격이
좋은 개중 하나가  바로 비글이다.
그래서 캐릭터 '스누피'의 모델이 되기도 했다.
 
그래서 실험용으로 많이 쓰이는 비운을 맞기도 한다.
실험용 동물 전문생산업체인 오리엔트 바이오(과거 시계로
명성을 떨치던 오리엔트 시계만든 업체)는 실험용 비글을
대량으로 생산하기도 한다.
 
활발하게 뛰어다니고 장난을 좋아하고 겁도 없어
토끼 사냥견으로 영국에서 쓰이긴 하지만
방안에서 애완으로 키우기엔 다소 산만할수 있다.
 
호기심이 많아서 공항에서 탐색견으로도 많이
활용되는 추세다.



무엇보다 안타까운 부분은 그러한 친근감,
성격좋음, 호기심등으로 인해 실험용의 개중
90%이상이 비글이 활용된다는 부분이다.

연구원들에 따르면 비글은 바로 앞에 칼을
들이대도 두려움없이 좋다고 꼬리치는 개가
바로 비글이라서 왠만한 강심장으로는
실험하기 힘들 정도라고 한다.
 
생후 5-6개월이면 신약개발을 위한
독성시험용이 돼 약물을 투입받는다는 것.
이후 안락사를 시킨다.
비글은 연구소에 마리당 150-170만원에
공급되며 애완용으로는 10-30만원이다.
 
 
사람으로 치면 천진난만한 어린아이같은
사고많이치고 장난좋아하고 해맑게웃는
그런 비글의 성격이 인간 세상에서 그런
운명을 앞당기는 단초가 된 것이다.
 
사람사는 세상도 시쳇말로
"착한사람은 왜 이리 고통받고
못된 인간들은 왜 저리 잘나가는 거야"
라는 말을 종종한다.
 
인간사만 그런게 아닌거 같아 씁슬하다.
영리하고 약아빠지고 계산적으로 살아야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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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를 보장하는 네 가지 행동방식.
신뢰를 주지 못하는 행동,
남이 아니라 자신의 경험을 최고로 치는 행동,
한번, 두 번, 혹은 세 번 불운을 맛보았다고

포기해 버리는 행동,
복잡하게 사고하는 행동이 바로 그것이다.
                                찰리멍거-<자네가 옳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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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대에 적합한 리더가 되려면 어떤 리더쉽을 발휘해야 할까
첫째 명령과 통제를 바탕으로 조직을 운영한다는 것이 이제는 혜택보다 더 큰 대가를 지불해야 하느냐의 시대가 왔다는 것을 인식해야한다.

리더가 명령과 통제를 바탕으로 조직을 이끌게되면 단기적으로는 조직의 효율성이 높아지게된다. 조직원들은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모든 업무가 시간에 맞추어 잘 끝나는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이런조직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리더에 대한 의존도가 점점 높아지게된다.
리더의 명령과 도움없이는 어떤일도 할수 없는 로봇처럼 바뀌게된다. 결국 리더는 점점 업무에 쫒겨 통제할수 없을만큼 바빠지게 되고 정작 중요한 책임인 미래에 대한 사업구상과 전략적인 결정을 소홀히 하게된다.

둘째 새로운 시대에 리더로 성공하려면 조직원들을 지적으로 자극하고 스스로 판단해 일할수 있는 기회를 줌으로써 그들의 역량을 키우려는 노력을 해야한다. 분명 업무를 추진하고 일을 완성시키는 것은 부하들의 책임이다.
하지만 일이 끝날때까지 기다려 결과만을 가지고 칭찬과 꾸중을 하는 것은 누구나 할수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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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루엔자 바이러스 가 있다

부자병이다.
풍요(affluence)와 유행성 감기(influenza)의 결합어인 이 바이러스는 사람을 황폐하게 만든다.

사람들이 내게 매력적이라고 말해주면 좋겠다. 값비싼 집과 차, 옷을 소유한 사람들이 부럽다. 정말 부자가 되고 싶다. 찬사를 받고 싶다. 내 것과 남의 것을 자주 비교한다. 지금 내가 갖지 못한 것을 소유할 수 있었다면 내 삶은 더 훌륭했을 것이다. 나이가 들어가는 흔적을 감추고 싶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질문에 예스 라고 답할 것이다.
적어도 문명의 이기를 접한 사람이라면 말이다.

젊고 매력적인 외모에, 재산도 많고, 다른 사람들의 선망과 찬사의 대상이 되는 삶.
 
그런데 '예'라는 답을 많이 하는 사람일수록 심각한 바이러스에 감염돼 있다고 말한다.
'어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풍요로워질수록 더 많은 것을 욕망하는 현대인의 탐욕이 만들어낸 질병으로 돈, 소유, 외모, 사회적 지위와 명성을 과도하게 선호하는 정서적 상태이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소비지상주의의 환상을 추구하다가 무력감, 과도한 스트레스,
욕구 불만, 쇼핑 중독, 만성 울혈, 불안감, 우울증에 시달리는 질병이다.

세계적으로 유행 중인 이 바이러스..

명품백 하나 정도는 있어야 폼나는 세상.
국내여행은 시시하고 초라해보여
주말이면
외국여행을 다녀와야 폼나는 세상을
사는 것 같다는 생각이 우리에게 던져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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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 사과생산지인 아오모리현은 지난 91년 크나큰 태풍으로
수확량의 90%가 땅에 떨어졌다.

망연자실한 농민들앞에 이장이 아이디어를 냈다.
발상의 전환
'여러분. 남아있는 10%가 있잖습니까.
이것을 활용해 보도록 하자구요"

이장은 고민고민 끝에 남아있는 10%의 사과에
떨어지지 않는 사과' 라는 브랜드를 달아
고가정책으로 시장에 내놨습니다/

결과는 대박이다.
무려 10배가 넘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수험생의 부모들에게 불티나게 팔려나갔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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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구입 10계명

◆MY LIFE/◁자동차 | 2009. 3. 30. 16:44 | Posted by 열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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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뀜 잦은 車 피하라

경기침체로 신차 판매는 줄었지만 취득세 · 등록세 등 이전 비용이 저렴한 중고차 판매는 다소 활기를 띠고 있다. 중고차는 허위매물이나 사고차량 등 소비자 피해가 많아 구입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중고차 구입 십계명을 소개한다.

◆차종=중고차를 살 땐 특정 브랜드,특정 모델을 고집하기 보다는 범위를 넓혀 경차 소형차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등 차종을 정하는 게 좋다. 범위가 좁으면 자칫 성능 등 상태가 좋은 차를 놓치기 쉽다.

◆연식 · 주행거리=중고차는 편의사양 인테리어 등 외관보다는 속이 더 중요하다. 몇 년간 몇 ㎞를 달렸는지 꼼꼼히 확인하면 중고차의 속 상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보통 연식은 낮을수록 좋지만 간혹 1년 주행거리가 1만㎞ 미만으로 지나치게 짧으면 성능이 떨어지는 차량일 가능성이 높으니 주의해야 한다.

전 주인=차량 주인이 몇 번 바뀌었는지,전 차주가 흡연자인지 유무 등을 알아보는 것도 필요하다. 주인이 자주 바뀐 차량은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상태가 좋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흡연자가 탔던 차량은 담배 냄새가 배어 있는 경우가 많다.

◆소모품 교체 유무=타이밍벨트 라이닝패드 디스크 등 소모품을 제때 교체했는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타이밍벨트는 교체 주기가 주행거리 6만~7만㎞ 정도라 중고차 매물로 주로 등장하는 시기와 겹친다. 타이밍벨트는 소모품 중 교체 비용이 가장 비싸기 때문에 구입 전에 미리 확인해야 한다.

시세=최소 3개월 전의 시세 정보를 모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중고차는 판매 경로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지만 문제가 없는 차량일수록 시세의 평균가격에서 판매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직접 매매업체를 방문하기 전에 관심 모델의 실거래 가격과 시세를 정확히 파악해 '바가지'를 쓰는 일이 없도록 주의한다.

◆싼 차 조심='좋은 차는 절대 싸지 않다'는 건 중고차 시장의 불문율이다. 900만원짜리 차량이 700만원에 나오는 등 터무니없이 싼 차는 사고차 침수차 대포차(운전자와 소유자가 다른 차) 등 법적 하자가 있거나 미끼용 '허위매물'일 가능성이 높다. 만약 시세보다 20% 이상 저렴한 중고차가 나왔다면 중고차 딜러들이 재매입해 다시 팔아도 이익이 남는 수준인 만큼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카히스토리=보험개발원 카히스토리(www.carhistory.or.kr) 사이트에선 보험으로 처리된 차량 사고이력을 조회할 수 있다. 하지만 사고가 났더라도 보험처리를 하지 않았다면 조회가 되지 않는 만큼 카히스토리상에 사고 여부가 없더라도 100% 맹신하는 건 금물이다.

◆계약서=매매계약서에 사인하기 전 자동차등록증 등 관련서류를 챙기고 '차후 문제가 생기면 딜러에게 AS(애프터서비스) 환불 등 보장을 받겠다'는 확약을 받는 것이 좋다. 계약서와 별도로 딜러의 친필사인을 넣은 AS 보증서를 작성하고 가능하면 녹취를 해두는 것도 향후 법적 보장을 위해 도움이 된다.

◆성능점검표=중고차는 차량의 성능을 점검한 후 성능점검표를 갖추게 돼 있지만 완벽히 신뢰하긴 어렵다. 최근 허위 성능점검표로 인해 피해를 보는 사례가 늘고 있는 만큼 소비자가 시운전을 해보고,자동차 공업사나 자동차 브랜드의 AS 센터를 방문해 차량 상태를 다시 점검해보는 게 중요하다.

◆경매 공매=경매 공매를 이용하면 중고차를 시세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경매는 서울자동차경매장과 현대 · 기아자동차경매장 등에서 가능하다. 단 일반인은 경매장에 중고차를 팔 수는 있지만 구입은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 하지만 경매장 회원업체의 직원과 함께 경매장을 방문하거나 입찰을 의뢰하면 우회적으로 중고차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경매는 안전하지만 매물이 다양하진 않다. 공매는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에서 지방세나 과태료가 장기 체납돼 압류된 차 등 장기보관차와 무단방치차를 공개 매각하는 것이다. 공매는 시세의 70~80% 수준에서 가격이 결정돼 저렴하다.

김미희 기자 iciic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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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호 씨의 서재

◆MY LIFE/▷도서 | 2009. 3. 4. 10:51 | Posted by 열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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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호의 서재는 지식을 만드는 공간이다

 통합검색결과 더보기

많이 읽는 책들을 우선순위로

제 서재는 책을 읽는 공간이자 생각하고 창조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제 모든 일상이 바로 이 공간에서 이루어집니다. 처음에는 온 집안에 책들이 그냥 흩어져 있었습니다. 책은 꽤 많은데 수납하는 공간이 따로 없다 보니, 책을 찾는 과정이 무척 힘들었습니다. 게다가 원하는 책을 찾는데 드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까 책을 읽고 쓰는 시간 외에 불필요한 과정이 자꾸 생기더군요. 그래서 현재와 같은 분류 체계를 만들어서 서재를 정리하게 되었어요.
제 서재 구성은 일반 도서관의 방식과는 조금 다릅니다. 제가 많이 읽는 책들을 우선순위로 정리하죠. 보통 도서관에서 사회과학, 인문과학 등의 식으로 분류 한다면, 저는 ‘내가 가지고 있는 책이 무엇인가’,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초점을 맞춰 분류를 하였어요. 예를 들면 제가 가장 많이 읽는 장르를 1번, 2번으로 나누고, 다시 자기경영, 리더십, 역사, 기업경영, 인문소설 등의 장르를 나눠 거기에 따라 책마다 일련번호를 부여했습니다. 그리고 새로 들어온 책들은 한편에 모아두었다가 1년에 2번 정도 다시 분류하여 바코드 작업을 합니다. 이렇게 서재를 구성하다 보니 컴퓨터에 찾는 도서명만 치면 바로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어서 정말 편합니다. 서재에 책이 필요한 손님이 와도 헤매지 않고 쉽게 책을 찾아줄 수 있어 더더욱 좋습니다.

음식을 천천히 씹어먹는 것처럼

책도 천천히 읽어야 하는 책, 빨리 읽어야 하는 책이 따로 있는 것 같습니다.
실용도서는 목차를 먼저 보고 그 다음에 중요한 대목을 보고 다시 처음부터 정독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그렇게 하면 내가 읽고 습득해야 하는 부분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반대로 기승전결이 있는 소설은 차근차근 앞장부터 읽어나가면서 생각을 이어 나가고, 또 마음을 다듬는 책들은 음식을 씹어먹듯이 천천히 한 구절구절을 느끼고 되새기면서 마음으로 읽어야 합니다.
어떤 책이든지 그 안의 한 문장이 자신의 마음에 진동을 줄 때가 있습니다.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그렇게 자신의 마음을 두드리는 글귀를 만난다면 절대 놓치지 마세요. 천천히 되새기면서 사유하고 언젠가 읽었던 다른 책들과도 연결해 보다 보면 자신에게 맞는 소중한 정보와 감동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얻게 된 지식은 영상매체를 통해 일방적으로 주입된 것이 아닌 ‘나의 지식’이 되는 것입니다. 책은 그냥 읽으면 남는 것이 없습니다. 스스로 끊임없이 생각하면서 창조해야 자신의 것이 될 수 있습니다.

자서전을 소설처럼 읽습니다

저는 사람과 사람의 인생에 대해서 관심이 아주 많습니다. 그래서 자서전을 굉장히 좋아 하는데, 제가 자서전을 즐겨 읽는 또 다른 이유는 한 사람의 불행했던 시절과 역경을 헤쳐 나가는 이야기에 공감이 갈 뿐 아니라, 그 감동과 더불어 생생한 지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저는 자서전이나 평전을 마치 소설같이 읽습니다. 그것이 바로 인간 드라마이니까요. 특히, 미국 작가들의 자서전은 매우 솔직해서 좋아하는데 자신의 어린 시절 비행이나 불행 등 부끄럽게 여겨질 수 있는 부분 까지도 아주 과감하고 솔직하게 털어 놓아 인간적으로 더 공감이 되고 흥미를 주는 것 같습니다. [IBM의 창업자와 후계자]는 꽤 오래 전에 나온 책인데, 제가 무척이나 감정이입이 되어서 읽은 책입니다. IMB창업자 아들의 젊은 날의 방황과 그것을 기다려 주는 아버지의 이야기죠. 특히 아들에게 기차에서 화장실을 이용하고 꼭 사용한 자리를 깨끗이 닦고 나오게 하거나, 호텔에서 발렛 파킹을 할 때도 남들보다 돈을 더 주게 가르치는 창업자 토마스 왓슨의 교육 방법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버지는 이래야 하는구나’ 하고 느꼈지요. 이렇게 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저도 다른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자신이 가장 궁금한 것부터 시작하세요

제가 특별히 다른 사람들보다 뛰어나거나 똑똑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제가 생각했을 때 저의 경쟁력은 바로 호기심 입니다.‘저것은 왜 저럴까?’, ‘와! 저거 대단하다’ 이렇게 늘 궁금해 하고 감탄합니다. 길거리에서 간판을 보든, 어느 기업 사장실에 들어가든 주위의 모든 것을 관찰하고 그것에 대해 알고 싶어 합니다.이러한 호기심이 제가 책을 쓰게 되는 큰 원동력이 됩니다. 제가 쓴 책들의 절반이 모두 저의 궁금증에서부터 시작했으니까요. 하지만 궁금한 것에서 끝나면 안 됩니다. 그 궁금한 것에 대한 정보를 얻었으면 그것을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독서가 주는 가장 큰 장점 중의 하나가 바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니까요. 기획자이건 디자이너건 장사를 하는 사람이건 다 자기에게 필요한 정보가 있습니다. 때문에 독서를 통해 정보를 얻고, 그것을 스스로 생각하여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직 독서가 어려운 분들에게는 어린아이와 같은 독서를 권하고 싶습니다. 자신이 가장 궁금한 것부터 시작하세요. 그것은 과학이 될 수도 있고, 투자 방법이 될 수도 있고, 요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단지 베스트셀러이기 때문에 ‘남들도 이 책을 읽는다더라’ 하고 시작하면 책 읽는 것이 너무 재미없고 어렵게 느껴질 수밖에 없어요. 또 글씨가 작고 두꺼운 책보다는, 그림이나 만화가 있는 쉬운 책을 먼저 접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책은 사람을 바꾸는 가장 큰 힘

우리가 어렸을 때는 부모님을 통해 잘한 일에 대한 칭찬도 듣고 부족한 것에 대한 가르침이나 잔소리도 듣게 되는데, 그것이 사람을 훌륭하게 자라나게 하는데 큰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른이 되고 나면 누군가에게 칭찬을 받기가 어렵습니다. 또한 내가 잘 살고 있는지 잘하고 있는지에 대한 조언도 얻기가 어려워지죠. 제가 책을 많이 읽는 이유는 바로 책을 읽음으로써 스스로를 칭찬하기도 하고 반성하기도 하면서 더 열심히 살아야 할 이유를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좀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 이 세상 다하는 날까지 끊임없이 진리를 추구하고, 구하고, 실행하자고 스스로를 다독이고 다짐합니다.
그리고 제가 바라는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책을 통해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싶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지식을 얻고 다시 만들어서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나누는 활동을 통해 한 사람의 인생에 도움을 줄 수도 있고 새로운 기회나 희망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지식은 사람을 바꾸는 가장 큰 힘입니다. 저는 그러한 지식과 지혜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용기와 열정을 나누고 싶습니다. 그것이 바로 제가 꿈꾸는 인생이자 존재의 이유인 것 같습니다.그래서 저는 나중에 노년이 되도 전혀 무료할 것 같지 않습니다. 아직도 읽어야 할 책들이 무척 많고 제가 해야 할 일도 넘쳐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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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missing-piece.tistory.com 열씨미 2009.11.23 2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부러워 죽겠습니다. 난 돈많은 사람보다 이런 사람이 정말 부럽답니다

군대시절...

◆MY LIFE/▷내사진 | 2009. 2. 11. 12:30 | Posted by 열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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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방위사령부 근무시절 그리운  강 병장.
청와대 바로 뒷편 바위에서 찍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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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이외수 인터뷰기사

◆MY LIFE/▷공감과 생각 | 2009. 1. 16. 10:28 | Posted by 열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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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적으로 살면 가난해도 행복합니다” - 소설가 이외수

2008년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소설가 이외수(63세). 화천 감성마을에서 만난 그는 요즘같이 어려운 때일수록 오히려 주위를 돌아보고 정리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지라고 조언한다. 그러다 보면 암흑과 같은 어둠 속에서도 빛이 보인다는 것.

“모든 성공과 행복은 언제나 장애물 뒤에서 그 사람이 오기를 기다리지요. 시련 없이 저절로 얻어지는 건 없습니다.”

그 자신도 지금의 이외수가 있기까지 수많은 실패와 좌절을 경험했다. 대학에 떨어져 재수를 했고, 어렵게 들어간 대학도 적성에 맞지 않아 중간에 그만두었다. 직장도 스무 번 가까이 자의 반 타의 반 그만두게 되었다. 당시만 해도 평범한 삶을 살던 그인지라 ‘짤릴 때마다’ 솔직히 암담했다고 한다.

학교 관리인, 책 외판원, 인쇄공, 학원 강사, 신문기자…. 안 해본 게 없었다. 회사 같은 조직은 이외수와 같이 약간은 엉뚱하고 자유분방한 스타일을 원하지 않았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그는 누구한테 방해도 받지 않고, 자유분방하게 자신의 생각을 펼칠 수 있는 소설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작가로 데뷔를 하고도 원고 청탁이 없어 생계를 유지하기조차 힘든 적도 많았다. 문화계도 학연, 지연으로 얽히고설켜 교대를 중퇴한 그에겐 기회가 주어지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좋은 글을 쓰면 독자들이 언젠가는 알아주리라 생각했다. 결국 1978년 첫 장편 <꿈꾸는 식물>이 주목을 받으면서 그의 인생에 햇살이 비추기 시작했다.

그는 성공한 사람들 중에는 좋은 대학 나온 사람 드물다고 강조한다. 오히려 고등학교나 전문대 출신들이 많단다. 오히려 명문대 나온 이들은 고졸 출신 사장을 모시며 월급 받기에 급급하다는 것.

“학창 시절 목표가 뭔가요. 명문대 입학하는 겁니다. 명문대 들어가면 또 어떤 목표가 생깁니까? 좋은 직장을 잡는 것이지요. 좋은 직장에 들어가면요? 어느 정도 직장생활하다 40대 정도에 조그마한 내 가게 하나 갖는 것이지요. 그런데 장사를 굳이 명문대 졸업하고, 대기업 다니다가 할 필요가 있느냐는 말입니다.”

그에 따르면 의식주를 해결할 수 있는 최소한의 돈만 있으면 사실 사는 데는 별 지장이 없다. 괜히 자식 교육이다, 집 장만이다 욕심을 부리다 보니 돈이 더 필요한 것이다. 그렇게 교육시켜놓은 아이들 미래 모습이 바로 자식 사교육비 벌기 위해 회사에서 뼈 빠지게 일하는 자신의 모습인데, 그 길을 다시 걷게 하고 싶으냐는 것. 욕심은 끝이 없다. 1억도 없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수백억대 재벌이 지분을 놓고 싸움을 벌이는 게 이해가 가지 않는 것도 바로 그 이유다.

사람들이 조금만 어려움이 닥쳐도 쉽게 좌절하고 불행에 빠지는 건 인생의 최종 목표가 잘못 설정돼 있기 때문.

“인생의 최종 목표는 행복이어야 해요. 그런데 무엇이 행복인지에 대한 고민이 이뤄져야 하죠. 좋은 대학 나와, 좋은 직장 잡아 월급쟁이 되는 것이 과연 행복한 것인가. 그게 행복한 사람이면 그 길로 가는 겁니다. 하지만 각자 행복의 기준이 다를 겁니다. 단지 자신이 원하는 진정한 행복이 무언지 모를 뿐이며, 그저 남이 가는 대로 따라갈 뿐이라는 거죠.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도태되고, 내가 지금 무얼 하고 있는지 몰라 방황하게 되는 거죠.”

빙하기가 왔을 때 모든 동물들은 몸의 크기를 줄였다고 한다. 그렇게 살아남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그런데 유독 공룡만 부피를 줄이지 못해 멸종하고 말았단다. 어려운 때일수록 욕심을 줄여야 한다.

“욕심을 줄여야 작은 것에도 만족하고 감사할 줄 알고 행복해집니다. 인간은 욕망의 공룡 아닙니까. 욕망을 털어내 현실과 조화를 이룰 때 마음이 편안해져요. 현실은 어려운데 욕심은 그대로이다 보니 늘 불안과 근심·걱정에 빠져 살게 되는 거지요. 그건 마음의 지옥이에요.”

현실이 어렵고 살기가 어려울수록 훌륭한 종교지도자들의 말을 귀담아들을 필요가 있다. 오랜 세월 수행하며 사랑과 진리를 전달하는 분들의 메시지는 인생을 살아가는 데 올바른 나침반이 되어주기 때문이다.

“직장을 잃었다고 좌절하지 마세요.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반드시 있습니다. 인터넷 안에서 지금 엄청난 일들이 벌어지고 있어요. 벤처로 눈을 돌리면 얼마든지 길이 있어요. 학연, 지연 공화국에서 놀지 말고 한 발 떨어져 저처럼 시골에서의 삶도 정말 행복합니다. 사계절의 변화를 눈으로 확인하며 자연과 벗 삼아 사는 이 생활에 저는 대만족이에요. 왜 답답한 도시에서 사람들에 치이며, 시간에 쫓기며 내가 지금 뭘 하는지도 모르게 바쁘게 살아갑니까? 무엇을 위해서? 자녀 교육 때문에 망설여지신다고요? 자연이 곧 위대한 스승이에요. 자연 속에서 뒹굴며 살아온 아이들의 미래는 어느 시점이 되면 학원 교육에 길들여진 도시 아이들의 삶을 추월하게 됩니다. 사회에 진출해보면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이외수는 보통 사람들이 가는 길을 절대 따라가지 말라고 당부한다. 경쟁사회에 편입되지 말고 빠져나와 자신과 경쟁을 하라는 것. 경쟁체제 안에 들어가지 않아서 도태되는 게 아니라 경쟁을 하다 보니 도태, 퇴출되는 거란다. 그런 후에 ‘지금까지 난 뭐했지?’, ‘내 인생 돌려줘!’ 하고 후회해봐야 소용없다는 것.

“길이 있어 내가 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감으로써 길이 생기는 겁니다. 세상을 잘 들여다보면 제비는 나는 재주밖에 없고, 물고기는 헤엄치는 재주, 두더지는 땅 파는 재주밖에 없는데 잘 살고 있어요. 한 가지만 잘하면 살아남는 세상이에요. 자기 인생의 주인은 자기 자신입니다. 남이 대신 내 인생을 살아주는 게 아니죠. 지금껏 남을 위해 살아왔다면 이제부터는 자기 자신을 위한 삶을 사세요.”

그는 어둠이 다하면 밝음이 오고, 없음이 다해서 있음이 되니 서두르거나 조바심으로 몸부림치지 말라고 조언한다. 지금의 고통이 행복을 잉태하기 위한 산고라는 것을 명심하라는 것. 눈앞에 닥친 현실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헤쳐나간다면 그 길 끝자리에 ‘행복’이라는 선물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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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빗길을 막론하고 가장 운전자를 괴롭히는 것은 뿌옇게 변해버린 유리창이다. 얼마나 답답했으면 비가 들이치거나 날씨가 아주 추운데도 창문을 열어놓고 달리는 사람이 생길정도이다. 앞이 보이지 않으니 운전자가 어쩔수 없이 참아가면 김서림을 없앨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조금만 신경 쓴다면 이러한 불상사는 막을 수 있다. 자동차의 실내온도와 차창 밖의 외부온도에 차이가 생겨 김이 서리게 되는데 이런 현상은 혼자 운전할 때보다 여러 사람이 탑승하고 있으면 그 정도가 더욱 심하게 나타난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차 안의 습도를 낮추는 것이다. 겨울철에는 히터를 틀어 놓고 바깥 공기가 유입 모드로 해 놓으면 김이 서리지 않는다. 히터는 에어컨과 달리 기름 소모에 영향을 덜 미치기 때문에 날이 좀 춥다 싶으면 계속해서 틀어 놓는 것이 시야 확보에 도움이 된다. 비가 올 때는 에어컨을 켜는 것이 가장 빠르게 김 서림을 막는다. 겨울철에 찬바람을 틀어놓고 덜덜 떨 필요는 없다. 에어컨이라고 해서 꼭 찬바람만 나오라는 법은 없기 때문이다.

좀더 확실하게 김 서림을 없애려면 김 서림 제거제를 바르면 된다. 김서림 제거제를 사용할 경우 차안의 온도가 -5도 이하일 경우 사용하게 되면 김서림 방지제도 얼어버리는경우가 발생하게 되거나 앞유리창에 기스를 낼수 있다. 최대한 차안의 온도를 높인 후 앞유리창에 분사하여 사용하는것이 가장 좋다.

하지만, 효과가 영구적이지 않기 때문에 수시로 발라 주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뒷 유리나 사이드 미러는 열선을 이용하면 된다.

■ 겨울철 구비해야 할 장비들

겨울철을 제대로 보내려면 타이어를 스노 타이어로 갈아 끼운다. 스노 타이어가 눈길에서 접지력과 안정성을 높여주기는 하지만 완벽하지는 않기 때문에 너무 맹신하지 않도록 한다. 특히 빙판길에서는 일반 타이어와 별반 다를 바 없기 때문에 주의 하도록 한다. 겨울철 내내 눈길을 달리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스노우 타이어 갈아 끼우는 게 번거롭고 비용이 많이 드는 일이다. 차라리 평소에 사계절용 타이어를 쓰고 긴급 상황에 스노체인을 쓰는 게 낫다. 눈길에서 아무리 주의 운전을 한다 해도 체인을 달고 달릴 때와는 다르다. 체인은 구동바퀴에 달도록 한다. 체인은 미리 사용법을 충분히 익혀서, 눈이 올 때 사용법을 몰라 무용지물로 만드는 일이 없도록 한다.

눈이 와도 바로 녹아 버리는 도심 길을 주로 다닌다면 스프레이 체인을 쓰는 것도 괜찮은 방법. 스프레이 체인을 바퀴에 뿌리면 급한 대로 일정시간 미끄러짐을 막을 수 있다.

오프로드나 산간 길을 주로 다닌다면 눈길에 빠졌을 때를 대비해 작은 삽을 준비하면 좋다. 야간에 체인을 달기 위해서는 손전등도 챙겨두면 좋다. 만약을 대비해 견인 로프도 준비 해 놓으면 다른 차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김서림 방지제도 겨울철 요긴하게 쓰인다. 부동액이나 워셔액 등도 미리 보충하거나 여분을 가지고 다니면 만일의 사태에 중요하게 쓰인다. 장거리 여행에서 폭설 또는 극심한 정체로 인해 고립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여분의 방한복과 담요를 챙긴다. 또한 비상식량으로 먹을 수 있는 간식거리를 챙기고 외부와 연락을 위해 핸드폰 밧데리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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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절약 10가지

◆MY LIFE/◁자동차 | 2008. 7. 29. 09:23 | Posted by 열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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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경제속도 (일반적으로 60~80km)를 유지한다.
가속페달은 3/4 정도만 밟는다.
끝까지 꾸욱 늘러 밟으면 리터당 6km정도의 연료가 더 들고 시속 40km, 100km로 달리면 20% 정도의 기름이 더 사용된다.

둘.상단기어를 사용한다.
주행도로상에서 엔진의 무리가 없다면 상단기어를 사용해 주행하는 것이 굳!!
저단기어의 주행은 엔진의 부하가 커지고 연료소비량 또한 증가한다.

셋.주유시 휘발유 탱크가 가득차 주유기가 멈추면 주유도 Stop
주유기의 멈춤에도 탱크를 더욱 채우기 위해 빼곡히 주유한 휘발유는 자동차 엔진이 작동하면서 불필요하게 연소

넷.
고속 운행시에는 창문을 닫는다.
창문을 열어 놓으면 공기저항이 팍팍 증가된다.
덥다면 잠깐 에어콘을 틀자~

다섯.
급가속을 하지 말자.
출발할 때와 급가속할 때 기름의 소비가 가장많다.
기름의 소비 뿐만 아니라 엔지에도 무리가 온다.
차량엔진은 전자식으로 30초 정도 워밍업해준다면 OK

여섯.
급제동을 피한다.
80km로 달리다 급게동을 하면 정차있을 때보다 무려 9배의 연료를 소모하게 된다.
절대하지 말자.

일곱.
불필요한 짐은 줄인다.
10km의 짐을 싣고 100km 주행하면 166cc의 연료가 추가로 소모된다.

여덟.
타이어의 공기압은 수시로 체크한다.
과다하거나 30% 부족하면 8%의 기름이 낭비된다.
또한 공기압이 낮을 경우 타이어의 수명도 30%정도 단축 타이어 비싸다!! 수시로 체크하자.

아홉.
차량정비는 규칙적으로 하고 에너지 효율은 높은 부품을 쓴다.
주유량과 주행거리, 운정상태등 기록하는 습관을 기른다.
작은 습관이 미래를 바꾼다?

열.
휘발유 가격이 싼 주유소를 찾아 주유하고 주말보다는 평일에 주유한다.
알아두면 좋은 팁은 고속도로에 비해 국도변 주유소의 기름값 편차가 크다는 것이다.
고속도로변 주유소는 기름값 편차가 적지만 국도변에선 바로 옆 주유소라도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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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서의 자동차 관리

◆MY LIFE/◁자동차 | 2008. 7. 29. 09:19 | Posted by 열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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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각 계통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무더운 여름철 엔진 과열로 인해 차가 멈춰 설 수 있다. ?냉각수 보조 탱크에 남은 냉각수의 양은 보통 일정하게 유지되지만 여름철에는 자연 증발되는 양이 많아 수시로 체크해 최소 'L'선 이상을 유지해 줘야 한다. 할인점 등에서 보충용 부동액 등을 구입해 집에 놓고 필요할 때마다 보충해 주는 게 좋다.

냉각 계통의 이상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시동을 켠 채 온도 게이지를 보면 된다. 온도 게이지의 바늘이 'C'와 'H' 중간쯤에 위치하면 정상, C에서 움직이지 않거나 H쪽으로 기울면 점검을 받아봐야 한다.

냉엔진내부의 연소실은 최대 2,800도 정도의 열을 발생시킨다. 이온도는 30분내에 엔진을 완전히 녹일 수 있는 열이다. 엔진에서 발생된 에너지는 약30%는 자동차를 움직이는 추진에너지로 사용되고 나머지 30%는 배기통로로 사라져버린다. 나머지는 냉각시스템에 의해 사라지게 된다.

1. 냉각수 부족
엔진온도가 갑자기 상승하는 원인은 냉각수가 부족하거나 냉각수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서 일어난다. 라디에이터나 실린더 해드가스켓 불량으로 라디에이터의 경우 외부충격으로 코어가 손상되어 누수가 발생하게 되고 실린더 해드카스켓인 경우에는 가스캣의 균열로 인해 누수현상이 생기게 된다.

[라디에이터(radiator)] 수랭식 엔진에서 엔진 열을 식히는 냉각장치 가운데 하나다. 실린더 블록과 실린더 헤드사이에 통로를 만들고, 이 통로에 물을 흐르게 하는 것이 수랭식 엔진의 냉각원리. 물로 엔진의 열을 식히고 데워진 물은 라디에이터로 흘러 들어가 식은 다음 다시 엔진 주변으로 흘러 들어간다. 라디에이터의 물은 바람으로 냉각된다.

2. 서머스탯(thermostat) 작동불량
냉각계통에서 서머스탯은 엔진에서 라디에이터로 가는 냉각수의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장치다. ?엔진온도가 낮으면 밸브를 닫아 냉각수 온도를 올리고 일정온도 이상이 되면 밸브를 열어 냉각수온도를 낮추어 주는데 88도~90도 사이에 열린다.

예를 들어 아침에 시동을 걸면 엔진 온도를 빨리 올리기 위해 엔진 쪽으로 냉각수가 흐르지 않는다. 냉각수가 일정 온도에 이르면 밸브가 열리면서 라디에이터로 냉각수가 흘러간다. 반대로 엔진 열이 높으면 냉각수를 계속 엔진 쪽으로 보내 열을 식힌다. ‘서모밸브’ 또는 ‘서모스태틱’이라고도 불린다.

써머스탯은 엔진이 활동하게 되면 냉각수의 작은 온도 변화에도 민감하게 작동해야 하는데 이물질이나 부식에 의해 민간성이 떨어져 엔진의 냉각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데 어렵다.

3. 워터펌프 작동불량
냉각수가 라디에이터에서 엔진 실린더 블록까지 원활하게 흐를 수 있도록 밀어 주는 펌프다. 엔진의 냉각 팬과 벨트의 풀리로 연결되어 있다. 펌프 안쪽에 임펠러라고 불리는 바람개비 모양의 날개가 달려 냉각수를 강제로 흘려 보낸다. 풀리 또는 풀리 안쪽의 볼 베어링 등이 고장나거나 부식에 의한 펌프의 기능저하, 밸트가 헐거워 펌프를 구동시켜주지 못 할 경우 냉각수 온도가 상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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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9월적용 자동차 과실비율

◆MY LIFE/◁자동차 | 2008. 6. 11. 09:23 | Posted by 열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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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공교육을 없애라

◆MY LIFE/▷공감과 생각 | 2008. 4. 2. 12:55 | Posted by 열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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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독지가가 교육지원을 하겠다고 해서 빈민 밀집지역 학교교사에게 어떤 도움을 제공할지 상의했더니, 사교육비를 지원해 달라고 했다. 교사는 월급 받고 뭐하는 사람이라서 빈민자녀까지 사교육장으로 내보내라는 것인가?

중1학생들의 일제고사 시험성적 공개 결과 서울에서도 강남과 강북 학교의 평균 점수가 크게 차이가 났다. 특히 영어 과목의 경우에 강남보다 무려 22점이 낮은 학교도 있었다. 교사의 자질이 아니라 학부모의 경제력이 성적을 좌우한다.

 서울대 영문과 졸업, 20년 경력의 우수한 강남의 명문고 영어교사가 있다. 그런데 그는 학생의 1/3 정도는 수준이 너무 높아서 배울 것이 없어서 수업시간에 딴 짓을 하고, 1/3 정도는 실력이 없어서 따라오지 못하여 딴 짓을 하고, 단지 1/3 정도만 데리고 수업을 한다고 말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OECD 28개국의 지표를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한국의 15년 경력 교사월급이 1인당 국내 총생산(GDP) 대비 2.34로서 OECD 가입국 중 터키 다음으로 높았다. 학생의 1/3에게만 가르친다면 교사월급은 1/3만 지급하는 것이 맞다.

남편친구들 중 은행원이 많은데, 아직도 현직에 있는 친구는 모은행장 단 한 사람뿐이다. 그에 비해 교사ㆍ교수 친구들은 거의 모두가 아직도 현직이다. 퇴직은행원 중에는 연금을 한 푼도 못 받는 사람이 태반이고 받는 사람도 많아야 몇십만원에 불과한데 비해 20년 근속 퇴직교사의 연금은 250만원이나 된다. 자질 낮은 교사는 내보내고 터무니없이 높은 연금은 국민연금에 편입시키는 것이 맞다.

중매를 부탁받고, 외고ㆍ숙대 경영학과 졸업, 코스닥에 등록된 탄탄한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아가씨를 소개했다. 단지 학벌과 직업만 말했을 뿐인데, 시어머니 될 사람은 다른 말은 들어볼 생각도 않고 대뜸 “애 낳으면 나더러 길러 달라고 해서 갖은 고생을 시켜 놓고는 나중에 직장에서 쫓겨나 백수가 되기 십상인 사기업근무 여성보다는 교사와 같은 철밥통 아가씨를 소개해 달라”고 했다. 현실을 아는 똑똑한 시어머니다.

동창모임에서 한 친구가 최선의 신부감은 ‘교사’라고 말하자, 다른 친구는 차선의 신부감은 ‘연상의 교사’, 차차선의 신부감은 ‘이혼한 교사’, 그 다음 순위의 신부감은 ‘애 딸린 교사’라고 했다.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감찾기 풍자 조크다.
 
교사직이란 높은 임금, 업무수행능력 평가부재, 긴 방학, 높은 노후보장수준, 긴 육아휴가, 철밥통 직장이다 보니 우수한 인재들이 교사직으로 몰리고 있다. 특히 치열하게 남자들과 경쟁해야 살아남는 사기업체에서 임신ㆍ출산과 육아 부담을 지고 있는 여성의 경우에 최고의 직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런데 이런 널널한 직장에 인재가 몰리도록 만들어 놓고, 그 인재들이 치열하게 공교육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하도록 만들지 않고, 교사가 앞장서서 아이들을 과외시장으로 안내하는 현실은 잘못되어도 많이 잘못되었다.

OECD의 ‘2002년 OECD 교육지표’자료에 의하면 1999년 한국의 공교육비 지출은 GDP의 6.8%로서 OECD 국가 중에서 최고로 높은 수준인데 2008년은 GDP의 7.5%로 더 높다고 한다. 필자는 이제까지 공교육의 확충으로 교육문제를 해결하자고 부르짖었다.

그러나 작년에 2.5% 물가 상승에 교육물가는 6%나 올랐는데도, '학교만족 두 배, 사교육 절반'을 부르짖는 이명박 정부가 사교육비에 대한 소득공제를 통해 사교육을 부추키고, 과외 관련 업체들의 주식이 천정부지로 치솟는다.

또한 거액의 외국자본까지 끌어들여 사업 규모를 확대하는 등 적극 투자에 나서는 사교육기관의 모습을 보니, 공교육투자 확충으로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것은 물 건너 갔다는 절망적인 생각이 든다.

교육이 수익자부담원칙에 의해 사교육시장으로 나갔고 공교육이란 껍데기만 남아 있는 현실 아래에서 국민의 혈세로 조성된 공교육비를 제대로 가르치지도 않는 교사들에게 주면서 낭비하느니 차라리 공교육기관을 모두 없애고, 공교육비를 학부모들에게 공평하게 나누어 준 후, 그 돈을 교육에만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교육격차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며, 우수인재를 더 생산성이 있는 곳에 배치하는 것이 될 것이다.

기형적인 한국의 교육현실을 어찌할까 고민하다 보니 이러한 제안을 하게 된다. '오죽하면 이런 황당한 제안을 할까' 생각하면 이민 가는 학부모의 심정이 이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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