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후 약사회가 갈 길 못찾으면 책임은 유권자 몫 대한약사회 선거가 종반으로 치닫고 있다. 이제 실질적으로 유권자를 만나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은 얼마 없다. 각 후보들이 나름대로 열심히 선거운동을 펼쳤지만, 유권자들의 머리 속에는 서로 헐뜯고 비난하는 모습만 남아있다는 경우가 많다. 그런 것이 아니더라도 상당수의 유권자들은, 후보들이 워낙 많은 공약들을 쏟아내어 솔직히 차별화도 안되고, 저 후보가 무슨 공약을 냈는지 조차도 모르겠다는 약사들이 태반이다. 실제로 각 후보들은 하루에 하나 꼴로 공약을 보도자료로 쏟아내고 있다. 특정 후보의 학연과 지연 등으로 얽힌 선거캠프에 합류한 사람들은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의 장점을 부각시키기 보다는, 상대후보의 흠을 잡아 비난하기에 여념이 없으며, 자신의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