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약품대금 결제 연장에 의약품유통업계 노심초사 3개월 연기 통보병원늘어...도매업계 부도가능성도 대형종합병원을 거래하는 의약품유통업체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정부와 의료계의 대치로 1개월이 넘도록 의료공백이 장기화되고, 좀처럼 해결기미가 보이지 않자,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대형 종합병원들의 의약품및 병원 가동에 소요되는 물품들의 결제 기일 연장 통보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분당서울대병원 등 대표적인 국공립병원이 결제기일의 3개월 연장을 통보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병원에 거래하는 업체들의 경우는 거래 규모가 연간 수백억대에 달하는 경우가 대부분 이어서, 사실상 3개월 연장은 웬만큼 내부유동성을 확보해 놓지 않은 경우는 견디기 힘든 기간이다. 특히 의약품유통업계는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