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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富(부).성공/▷산업.비지니스 5

동반성장의 의미

절차의 공정성은 상대적으로 협상력의 차이가 큰 이해 당사자들 간의 관계에서 더욱 중요하다. 이는 요즘 우리 사회의 화두가 되고 있는 '동반 성장'을 이루는 데에도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아닐까 생각한다. 절차적으로 공정한 시스템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가 필요하다. 첫째, 상대적으로 강한 쪽이 약한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대해야 한다.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당사자 간의 신뢰가 가장 중요한데 그 신뢰를 쌓기 위해서는 강자의 배려가 필요하다. 동반 성장을 위한 첫걸음도 대기업과 협력사가 갑(甲)과 을(乙)의 관계가 아니라, 동등한 파트너라는 인식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본다. 둘째, 양방향 소통이 필요하다. 거래 상대방에게 자신이 의사결정을 내리게 된 배경을 명백한 근거를 들어 설명하고, 반드시 ..

트렌드를 알아야 한다

삼성·도요타도 보는 '트렌드워칭닷컴' 창업자 레니어 에버스불확실성의 시대일수록 트렌드(trend)의 변덕도 심해진다. 경영자에겐 큰 도전이다. '소비자의 마음'이라는 과녁 한가운데를 못 맞힌다면, 오늘의 챔피언도 생존을 위협받을 수 있다. 전 세계 1200개 기업이 트렌드워칭닷컴(trendwatching.com)이라는 사이트를 찾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2002년 설립된 이 회사 유료 회원 가운데는 하이네켄·네슬레·도요타가 있고, 삼성·LG·한화·KCC 등 한국 기업도 20여개 포함돼 있다. 무료 회원은 17만명에 이른다. 이 회사의 창업자이자 사장은 네덜란드인 레니어 에버스(Reinier Evers·39·사진). 파이낸셜타임스·뉴욕타임스 등이 단골 인용하는 트렌드 전문가이다. 암스테르담 중심가인 레이체..

밥 맥도널드 P&G회장 인터뷰 기사

우리(P&G)는 금융위기 때 이노베이션(혁신) 노력을 배가했습니다. 해오던 대로 그대로 하면 기업은 사라지기 때문이죠.”(밥 맥도널드 P&G 회장) 세계적 최대 생활용품 제조회사인 P&G는 서브프라임 사태가 한창이던 2008년 시장조사업체인 IRI가 선정한 미국의 10대 신제품 중 5개를 차지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9년 P&G의 순익은 134억달러로 오히려 2008년(121억달러)·2007년(103억달러)보다 늘었다. P&G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성장해온 역사를 갖고 있다. 이번 위기 때도 예외가 아니었다. 극심한 불황을 ‘혁신 경영’으로 돌파해 세계 기업들에 위기 극복의 해법을 제시했다. 지난달 29일 미국 신시내티 P&G 본사 집무실에서 맥도널드(McDonald·57) 회장을 만났다...

현대중공업의 생존변화

조선업종이 중국시장에 점차 시장을 내주고 있다. 대안으로 크루즈 선이나 시추선, 쇄빙선등 특수 고부가가치 선박시장을 뚫고있지만 여전히 대다수의 선박은 벌크선이나 컨테이너선등이 차지하고 시장 규모도 절대적이다. 고부가가치선은 수요도 많지 않고 따라서 고부가가치더라도 실제 규모는 그리 크지 않다. 이런 점을 감안 국내최대이자 세계최대의 조선사인 현대중공업 이 다양한 산업진출을 저울질 하고있다. 최근 매물로 나온 대한통운 인수에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그동안 조선 호황으로 누린 수익과 이명박 대통령당선자와 정몽준 의원과의 관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대한통운은 금호와 한진이 2강으로 압축되는 상황이며 여기에 현대중공업이 가세한다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금호나 한진은 기존 물류운송기업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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