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기자의 헬스케어 뉴스▶

행사장을 여기저기 다니다보면 꽃말고 나무종류로 가지만 잘린채 꽃혀있는 모습을 자주 본다. 나름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그런 놈들을 여건이 되면 가져와 뿌리를 내서 키워낸다.' 몇몇 녀석은 이렇게 멋지게 자라난다. 아마도 하루이틀이면 죽어버릴 생명을 살려줘서 고맙다고 화답하나 보다. 몇년되어서 이제 제법 폼을 내는 녀석도 있고 얼마전 뿌리를 겨우내린 녀석도 있다.

레마탄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칭칭 늘어진 줄기마다 구슬같은 꽃망울으 10여개 안팎씩 매달려 안그래도 무거운 줄기를 더 잡아당깁니다. 껍질이 먼저 생기고 그속에서 꽃이 다시 피어난다고 해야하나. 일반적인 꽃 모양은 아니지만..하여간 이렇게 피었습니다.

나 어릴땐 철부지로 살았지만. 지금은 알아요.~~ 하얀민들레는 노래만 들어봤지 본것은 처음인듯...

화려하고 큰 서양 꽃도 이쁘지만 작고 앙증맞은 우리 야생초도 참 단아하고 이쁜게 많은듯 합니다. 끈질긴 생명력으로 눈에 잘 보이지도 않게 작은 녀석들이 큰 나무 아래 뿌리를 틀었다가 잡초로 뽑히곤 하지만, 그래도 꿋꿋하게 생명력을 유지하며 이렇게 꽃을 피우는 군요. 그런데 이름이 뭘까? 정답은 봄 까치 꽃 입니다.^^

생명의 힘은 대단합니다. 그 두꺼운 나무 껍질을 뚫고 꽃을 피우기위해 가느다란 꽃줄기가 싹을 내더니 어느새 이렇게 꽃망울을 잔뜩 머금고 있네요. 저 꽃망울을 거꾸로 뜯어서 나무에 아무리 비벼도 나무 껍질을 뚫지는 못할 진데.... 그것이 다 생명의 힘 아닐가요?

벚꽃이 지고 나니 배꽃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들에 산에 하얗게 피어난 배꽃들의 자태도 빼어나네요. 누군가가 분재로 만들어 심어놓은 배나무에 배꽃들이 하얗게 세상을 밝힙니다.

오래 사는 나무중 한 종류인 긴 잎 느티나무가 파릇파릇 잎이 돋기 시작하네요. 벚꽃이 지고나면 잎이 나기시작해 여름내내 시원한 그늘을 선사해 주는 느티나무의 자태는 웅장하면서도 멋스러움이 넘쳐 납니다. 시골 어지간한 마을 어귀엔 버드나무와 함께 느티나무가 많이 있죠

나는 자연을 좋아한다. 식물이며 동물을 키우는 것도 즐겨한다. 베란다 바닥에 여러가지 화분을 조화롭게 놓으니 이쁘고 좋았지만 가을로 접어들면서 낙엽지는 나무들이 낙엽을 떨구고, 한해살이 식물들도 하나둘 누렇게 변해가니 베란다가 참 보기싫었다. 무엇보다 떨어진 낙엽이 화분과 화분사이 바닥에 떨어져 지저분하기 이를데 없었다. 작은 화분은 빗자루질도 안되고 물청소를 해도 바닥에 놓인 화분에 낙엽이 걸려 하수구로 잘 내려가지도 않는다. ←키가 좀 작다 싶은 화분은 작은 항아리를 엎고 올리면 보기좋다 특히 작은 화분에 심어진 다육식물들은 큰 화분에 가려 햇빛을 잘 못받아 자꾸 죽어나갔다. 결국 날이풀리면 화분대를 사다 놓기로 하고 얼마전 구입하려고 동네 할인마트에가니 2만원 안팎이다. 다른사람이 인터넷에서 만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