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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DA 승인받은 피부치료약물, B형 간염치료제로 재창출

jean pierre 2019. 5. 1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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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승인받은 피부치료약물, B형 간염치료제로 재창출

GIST-차의과대 공동연구팀, 시클로피록스로 바이러스 생성 억제 

 GIST(광주과학기술원)와 차의과대학 공동 연구팀이 피부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약물을 활용한 신개념 B형 간염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에 성공하여, B형 간염 바이러스 완치 가능성에 대한 희망을 제시하였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GIST 생명과학부 박성규 교수팀과 차의과대학 조유리 교수, 서울대학교 김윤준 교수팀의 공동연구를 통해 항진균제로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던 시클로피록스(ciclopirox)B형 간염바이러스의 조립을 억제하여, 새로운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음을 입증하였다고 밝혔다.

국내 B형 간염바이러스 보균자는 B형간염 예방접종 도입에 따라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30대 이상의 연령에서는 여전히 보균율이 전체 인구의 4%를 웃돌고 있으며, 전체 환자 수는 300만 명에 이른다. 또한 전 세계 B형 간염바이러스 보균자 수는 25천만 명에 이르고 있다.

B형 간염바이러스는 우리나라에서 간암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만성 B형 간염보유자의 경우 DNA 중합효소(Polymerase)를 억제하는 항바이러스제인 라미뷰딘등이 사용되어 왔다. 하지만, 중합효소의 돌연변이에 의한 내성의 문제로 새로운 약물인 테노포비르(Tenofovir), 엔테카비르(Entecavir) 등이 개발되어 내성이 어느 정도 해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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