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제15회 머크 어워드 수상자 발표
최경철 KAIST교수. 임유승 세종대 교수
선도적인 과학 기술 기업 머크의 한국지사인 한국 머크(대표이사: 글렌 영)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8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 (International Meeting of Information Display, IMID)에서 제15회 ‘머크 어워드’와 ‘머크 젊은 과학자상’을 수여했다.
머크 어워드는 디스플레이 기술 부분의 뛰어난 과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머크의 액정 연구 100주년인 2004년에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Korean Information Display Society, KIDS)가 주관하는 IMID에서 제정된 기술논문상으로, 2006년에는 머크 젊은 과학자상으로 확대된 후, 액정발견 125주년이었던 2013년 제10회 머크 어워드부터 KIDS와 함께 시상 내역 및 포상을 논문상에서 학술상으로 변경하며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을 위한 전환점을 마련해왔다.
제15회 머크 어워드의 수상자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 최경철 교수는 80년대 후반부터 지난 30여년 동안 나노 표면 플라즈몬 현상을 OLED 소자에 접목하여 효율을 향상시키는 연구를 통해 OLED 디스플레이의 전력 소모 절감기술과 함께 플렉시블 OLED 연구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투명 플렉시블 전극 및 플렉시블 인캡슐레이션(Encapsulation) 기술을 제시하였다.
플렉시블 전극과 인캡슐레이션 기술은 향후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의 핵심 기술로 사용화 가능성을 확인 중에 있다.
이미 세계 최초로 플렉시블 OLED의 핵심 기술을 활용하여, 섬유 위에 고효율, 고유연성의 웨어러블 OLED 소자를 구현한 바 있으며, 웨어러블 소자를 이용하여 “상처 치료용 OLED 밴드”도 세계 최초로 연구, 개발했다.
최 교수는 “머크 어워드를 받게 되어 너무 기쁘고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연구를 도와주신 모든 디스플레이 산업계 및 학계에 계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향후 새로운 플렉시블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시대가 빨리 올 수 있도록 계속 노력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머크 젊은 과학자상 수상자인 세종대학교 임유승 교수는 잉크기반의 산화물 반도체 소재 개발, 전자구조 제어 및 공정기술에 대한 연구를 통해 초단막 산화물 구조 형성, 고이동도 및 고신뢰성 박막트랜지스터 소자 연구를 진행하여 디스플레이 백플레인 분야에서 그 업적을 크게 인정받고 있다.
임 교수는 “디스플레이 분야의 권위있는 머크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 4차산업혁명시대 젊은 세대로서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연구에 더욱 열심히 뛰어 보라는 의미로 상을 주신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산화물 반도체 및 응용센서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응용 기술에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머크는 빠르게 성장하는 전자 및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안정적인 고품질 소재를 공급하기 위해 2008년 1100만 유로를 투자, 2010년 5월 한국에 첨단기술센터를, 2011년 10월에는 OLED 어플리케이션 합성 연구소를 그리고, 2015년 5월에는 OLED 애플리케이션 센터(응용연구소, OAC)를 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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