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 고도비만 무료 로봇수술지원 신청

차병원, 고도비만 무료 로봇수술지원 신청

 

14일까지 사연 공모 통해 접수

 

 

차병원그룹은 강남차병원(원장 윤태기)이 오는 14일까지 사연공모를 통해 고도비만 무료 로봇수술지원 신청을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어려운 형편이나 힘든 환경으로 인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의 고도비만 치료를 돕고자 마련된 이번 무료 수술지원 사업은 형식에 제한이 없는 사연 공모를 통해 진행된다.

 

고도비만 수술 치료가 필요한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하지만 수술적 치료가 어려운 만 18세 미만, 65세 이상의 환자는 제외되며, 식이요법, 운동, 행동 습관의 교정 등 보존적인 치료 방법에 실패한 과거력이 있는 고도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사연 접수를 받는다.

 

특히 이번 고도비만 무료수술 사업은 강남차병원이 최근 도입한 다빈치Si로봇시스템을 이용해 수술을 진행하게 된다.

 

다빈치Si로봇수술시스템은 기존 복강경의 좁은 시야와 2차원 영상을 3차원 입체영상으로 15배 확대해 볼 수 있어 병변을 세밀히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람이 손처럼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한 로봇 팔을 미세한 떨림 없이 섬세한 움직임으로 수술을 진행할 수 있어 안정적이다.

 

강남차병원 고도비만클리닉 한상문 교수(외과)는 “이번 무료수술 지원 사업은 다빈치 로봇수술을 통해 몸에 2~3개의 구멍만으로 수술을 진행해 수술 후 흉터가 적어 미용적 측면에서 만족도를 높였다”며, “더불어 최소절개, 최소침습으로 인해 환자의 회복기간도 빨라 환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고도비만 무료 로봇수술지원 사업의 응모방법은 수기공모 신청서와 함께 E-mail을 통해 이뤄지며, 신청서는 강남차병원 홈페이지(http://gangnam.chamc.co.kr)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한편 비만이 건강의 적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고도비만’이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할 심각한 질병이라는 인식이 사회적으로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비만 자체도 문제지만 이로 인해 치명적인 2차적 합병증이 발생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다.